90년이었나.. 당시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애드립카드를 6만원에 사고 처음으로 ISA 슬롯이었나.. 장착하고 맥가이버 주제곡 듣고.. 바로 게임 실행해서 원숭이섬의 비밀, 룸, 젤리아드..명령어 중간에 A 라는 글자 하나만 중간에 추가 입력하면 황홀한 사운드가 나온 그 시절..그립습..아니 읍니다.
PC스피커의 역사도 한번 정리해주세요!! 브리츠가 꽉잡고 있지만 예전에는 중소업체가 진짜 많았죠 특히 홈시어터가 유행할때 영화를 5.1채널로 보기위해서 PC스피커도 고가의 5.1채널 제품 많이 팔렸죠 전 그란츠 YF-1A를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정말 만족했습니다. 그때가 PC스피커 전성기 였던거 같네요
확장슬롯의 수로 시장이 확대되는 것도 맞는 말씀이지만, 확장슬롯의 수는 확장기기 수용성의 증대로 해당 기기의 활용도가 폭발적으로 올라간게 한다 말씀을 먼저 해주셨으면 좋을 뻔했습니다.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와 세대가 비슷하신것같아요. 저는 로얄컴퓨터에서 만든 애플2+ 호환기유저였습니다. ㅎㅎ * 영상을 계속 보니 그 다음에 대중화 부분에서 비슷한 의미의 말씀을 해주시긴 하셨네요. 여튼 거듭 반갑습니다.
옛날(8-90년대) 생각이 납니다... 286일때 MFM 방식의 마쓰시다 하드 20메가 쓰고 도깨비카드 달고, 한경 KETELII 모뎀 달고, 등... 탑돌이 할때가 엊그제 같은디... 이젠 USB 시대인 외장형쪽으로 가는 시대이니까 말입니다. 제가 286일때 일제껄 많이 쓰다가 그 20년 후(??) 686 이상급부턴 IDE 버스에 Adaptec SCSI 카드를 꼽아 I/O 카드를 대신해 SCSI 를 많이 쓴게 기억이 나네요... ( 우짤수 없는게 CD-Writer 을 그때 쓸라면 일제꺼 밖에 없었고 마침 일본회사를 다녔던지라 그쪽 서버컴과도 호환이 되야 하기에 말입죠 ㅎ; ) 그 당시 용산상가도 전문적인것으로만 은근히 나누어 있었답니다. 메모리 카드는 KT Plaza 옆 나진 상가 뒤에서 구하고 선인상가는 자잘자잘한 부품들... 그외 나진상가에선 확장 카드를 구한게 생각나네요... ^,.^ 글고보니 나도 많이 사용했네요 MFM -> ISA -> EISA -> IDE -> SCSI -> PCI 등.... 언제나 옛날 생각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음악 카드의 초창기인 비프(Beef) 스피커에서 발달한 에드립 카드로 시작해 지금의 사운드 카드의 역사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모뎀은 지금은 거진 팩스모뎀이나 복합기에서만 가끔 쓰이는것을... 보았습니다. 인터넷이 대채한다지만 아직은... ㅎ,.ㅎ; ) 😊/
애플2의 원가 절감을 위해 잡스는 모뎀과 프린트 용으로 2개의 슬롯을 주장했지만 워즈는 다용도의 확장을 위해서 8개를 마련하려고 했다. 워즈는 오랫동안 잡스에게 많은 것을 양보하며 살아왔지만 이번에는 달랐고....슬롯 2개로 하고 싶으면 너가 직접 컴퓨터를 만들어서 적용하라고 잡스를 압박했다. 하드웨어 설계는 커녕 납땜 정도 밖에 할 줄 몰랐던 잡스는 물러나지 않을 수 없었다. 덕분에 저도 애플2+ 사용하면서 사운드 카드인 머킹 보드도 끼우고 조이스틱도 끼워서 게임도 하고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도 사용할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