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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사실 나라면 📚「어린왕자 그림해석」 

혜윰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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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순의 저서 「어린왕자 그림해석」을 소개해드립니다.
(자막을 켜고, 화질을 4k로 설정하시면 더욱 쾌적하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bgm 정보
① Opening b.g.m : "No.7 Alone with my thoughts", Esther Abrami
② Closing b.g.m : "Shattered paths"

Опубликовано:

 

7 се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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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25   
@unknown_seq
@unknown_seq 3 года назад
내 눈으로 보이지 않던 의미, 내 머리로는 도달 할 수 없던 깊이가 선사하는 즐거움. 숨쉬는 동안은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한다는데.. 경쟁은 시도조차 할 수 없어 학우로썬 재수 빵점이던 내 친구놈같은 우등생 뿐만 아니라 나 같은 순백의 천치도 행복해질 수 있는 해윰책방.. 내공도 깊어지지만 유식한 척 하기에도 엄청 좋은 가성비 좋은 영상들.. 사생팬이 안될 수가 없다.
@hye_youm
@hye_youm 3 года назад
연애편지처럼 달콤하네요...ㅠㅠ 보내주신 애정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시 시간을 쪼개러 갑니다😀
@hye_youm
@hye_youm 3 года назад
2:34 작고 얇은 뱀이 자기보다 훨씬 커다란 덩치의 코끼리를 삼킨다는 역설은 페르소나에 가린 우리의 ‘맨얼굴’이 실은 얼마나 거대하고 영웅적인 자아인가, 하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맨얼굴 v.s. 페르소나'의 대립쌍에서 '맨얼굴'이라는 워딩은 강신주 씨의 『철학이 필요한 시간』을 참고했습니다.) 3:19 주인공은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이는 페르소나로 살아가는 인간 삶의 근원적인 동력 부족을 고발하는 듯한 대목이기도 합니다. 내면의 참자아를 상실한 채 사회적 자아로 살아가다 보면 자기 자신이 고갈되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하죠. 또한 사막은 고독과 사색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주인공이 어린왕자를 대면한 것은, 고독과 사색 속에서 비로소 자기 자신의 존재(참자아)를 궁구할 수 있음을 드러냅니다. 4:47 화산을 청소하는 것을 ‘책임’과 관련하여 해석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존재론에 대한 생텍쥐페리의 고찰을 살펴보면 특히 그의 작품 『인간의 대지』를 통해 드러나듯 ‘관계’와 ‘책임’에 대한 철학이 두드러지곤 합니다. 작품에서 그는 “인간이 된다는 것, 그것은 바로 책임을 지는 것이야. 그것은 자신과 관계없는 것처럼 보이는 비참함 앞에서도 부끄러움을 느끼는 일이지. 동료들이 거둔 승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일이기도 하고." 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화산을 청소하는 어린왕자의 모습은 별을 떠나기 전에도 자신의 맡은 바 역할과 관계에 충실하려는 존재적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입니다.
@hye_youm
@hye_youm 3 года назад
0:10 Intro "『어린왕자』의 삽화" 0:43 1. 페르소나 5:27 2. 악무한 6:55 Outro "우리 모두의 사막"
@user-mh3ii9iu6
@user-mh3ii9iu6 3 года назад
항상 적확한 순간에 영상이 올라오네요 저에게 지금 딱 필요한 말이었어요 감사합니다
@user-mh3ii9iu6
@user-mh3ii9iu6 3 года назад
맥 마르코?의 Chamber of reflection을 요즘 계속 듣고 있었는데 여기 나오는 사막과 같은 공간처럼 느껴져요 혜윰님
@hye_youm
@hye_youm 3 года назад
'미성숙한 나도 나다'라는 말을 하셨더라고요🙂 완전하기보다 온전하고 싶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hye_youm
@hye_youm 3 года назад
@@user-mh3ii9iu6 음악에도 조예가 깊으시네요 ㅎㅎ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user-mh3ii9iu6
@user-mh3ii9iu6 3 года назад
@@hye_youm 헉 제가 쓴 글 읽으셨을 줄은 몰랐어요...! 그냥 아무렇게나 휘갈긴 글들 많은데 갑자기 부끄러워지네요😂 그래두 말씀 감사해요! 정말요..
@honaldu0723
@honaldu0723 3 года назад
학교 글쓰기 동아리에서 선생님이 틀어주셨는데 말도 조리있게 잘 하시고 목소리도 좋으셔서 찾아왔는데 제가 모르던 세계가 있었네요.... 철학에 관심이 무지하게 생겨나는 중입니다 ㅎㅎ
@Kim-zq8xk
@Kim-zq8xk 3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페르소나를 벗고 맨얼굴을 볼 수 있도록.... 사막의 깊은 침묵과 소리에 가만히 귀기울이는 용기가 있도록......
@hye_youm
@hye_youm 3 года назад
때로는 공허한 수다보다 충만한 침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phillkim0814
@phillkim0814 3 года назад
유년기와 청년기를 술과 폭력으로 보내고 지금은 사회규범을 지키며 소위 철 들었다는..또 다른 중년의 나로 살고 있는데... 내 자아가 혹시라도 저런 폭력성있는 자아라면...그게 다시 나타날까 두렵기도하고.... 가끔 꿈 속에서 내 스스로도 고개돌릴 만큼 잔인한 나를 보네요... 아니면 폭력성있는자아 또한 현실에 내 몰린 가면이었던건지... 차라리 지금처럼 사회규범을 가면처럼 쓰고 친절의 가식으로 살아가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네요... 좋은 영상덕에 다시한번 돌아보게되네요... 감사합니다.
@hye_youm
@hye_youm 3 года назад
참 솔직하고 용기 있는 고백이십니다.. 어린왕자가 청소한 화산의 울타리의 의미를 더 진지하게 숙고하도록 돕는 말씀이네요.. 때로 나 자신의 맨얼굴의 자아는 못내 감당하기가 버거운 모습일지도 모르니까요.. 그치만 메를로-퐁티라는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 만들어졌지만 파괴될 수도 있는 함몰이자 주름이다." 현상학자였던 메를로-퐁티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이 몸담은 세계에 반응하여 그에 따른 주름을 갖기 마련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사랑 받고 자란 사람의 주름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주름이 다르듯이 말이죠. 이때 '주름'을 '맨얼굴'로 대체할 수 있다면, 결국 우리의 맨얼굴의 자아 역시 외부 세계의 영향력과 완전히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그것은 한 번 만들어지면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기보다 '만들어졌지만 파괴될 수도 있는' 것이므로, 스스로가 긍정할 수 있는 맨얼굴을 갖기 위해선 다시금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과정이 선행해야겠죠... 아무쪼록 용기 있는 고백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user-li5of7ym6x
@user-li5of7ym6x 3 года назад
친구 없고 사회 초년생이지만 앞으로 이런 일을 대비해 근성을 낭비하지 않는 방향으로 대인관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면 맞장구를 쳐주어야 하는 일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제 감정 그릇이 작은지라 다른이와 관계를 못 맺고 살아간다면 그냥 그리 하려고 합니다. 우울함은 선천적으로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 다행인 것 같습니다. 물론 나의 참된 자아로 원만히 살아가기 위해 제 능력을 증명해 나가야 하는 게 좀 어렵게 느껴지지만ㅎㅎ. 앞으로 남을 대할 때 꾸밈없이 내 선천적 성격에 대해 긍정하며 드러내고자 결심하기 시작한 요즘 1달이 지나 올라온 혜윰님의 영상 소재가 신기할 정도로 제 맞춤 소재를 다루셔서 여러모로 댓글로 놀라움을 표출을 해보았습니다.oOo 윰님의 내밀한 포용의 크기를 제가 헤아릴 수 없고, 괜한 오지랖이지만 다른 분들 답글 다실 때 마음을 너무 쓰시는 것 같아요(단정 지어서 죄송합니다) 그것이 감사함의 도리이자 책임으로 나오는 행동일 수도 있겠어서.. 가끔은 하트만 눌러주셔서 편하게 감사를 표하는 혜윰님의 모습을 개인적으로 보고 싶네요! 영상 감사합니당
@hye_youm
@hye_youm 3 года назад
그치만 진지한 감상이 감사하고도 반가워서 댓글을 달지 않을 수가 없네요🙂 아무쪼록 토마스 님의 맨얼굴을 긍정해줄 수 있는 좋은 사람들과 솔직한 관계를 잘 꾸려가셨으면 좋겠네요. 결국 인간은 사람과 부대껴서 살아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영화 의 지적처럼, 우리의 발을 이 땅에 구속하는 중력이 역설적으로 우리의 몸뚱이를 지탱할 수 있도록 돕듯, 때로는 버겁고 힘에 부치는 인간 관계나, 혹은 그 사이에서의 책임과 의무도 우리를 구속하는 동시에 삶의 이유일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맨얼굴과 페르소나 사이에서의 고뇌와 갈등은 쉽사리 사라지지는 않을 테죠 ㅎㅎ 진지한 감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에 남겨주신 따뜻한 제안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겠습니다 :D
@user-li5of7ym6x
@user-li5of7ym6x 3 года назад
@@hye_youm 제가 윰님이 지니신 포용력의 크기를 다 같은 사람이라 생각해 한계를 상정한 것 같네요ㅎㅎ 참고할 수 있는 정보와 힘 들이지 않는 부드러운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user-ef3hm2xn1l
@user-ef3hm2xn1l 2 года назад
시험보고 결과가 안좋아 우울한데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user-be4ke7em6m
@user-be4ke7em6m 3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geanyo7334
@geanyo7334 3 года назад
헐... 출근하면서 듣다가 현타와버렸네용...;;
@hye_youm
@hye_youm 3 года назад
에고.. 지금은 퇴근하셨겠지요? 사실 현실적인 여건상 페르소나를 쓰지 않고 살아가기란 우리 모두 불가능할 겁니다..다만 페르소나를 썼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 아닐까 싶네요 :D 모쪼록 고요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user-uh5dw1gp9u
@user-uh5dw1gp9u 3 года назад
혜윰 책방님이 논리학에 관해 책을 펴내신 것이 있나요? 혜윰 책방님이 논리학 설명해 주시면 참 쉬운데 대형 서점에 가서 논리학 책을 봤을 때 쉬운 책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혜윰 책방님이 펴내신 책이 없다면 논리학에 관한 쉬운 책을 추천해 주실수 있을까요?
@hye_youm
@hye_youm 3 год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 채널에 업로드 된 논리학 영상들이 도움이 되었다니 참 감사한 말씀입니다🙂 논리학을 공부하시는 목적에 따라 추천해 드릴 수 있는 책이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손병홍 씨의 『논리와 비판적 사고』나, 혹은 좀 더 자세하지만 쉬운 서적으로는 김희정, 박은진 씨의 『비판적 사고를 위한 논리』가 무난합니다. 좀 더 찬찬히 공부하실 수 있는 여건이라면 『두뇌보완계획』 시리즈도 훌륭한 책입니다.
@MirrLouie-syster
@MirrLouie-syster 2 года назад
🥰🥰🥰🥰
@user-ip9yu7lp1q
@user-ip9yu7lp1q 3 года назад
개처량한 세상.. 피 맺히는 음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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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엔 볼 수 없는 세계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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