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 시리즈 중 가장 안타까운 빌런이 셰퍼드 인거 같습니다. 칼레드 알 아사드 / 이므란 자카에프 / 마카로프 이렇게 3인의 정신나간 빌런들만 아니였다면 부하를 전부 잃지 않고, 맹 활약을 하는 유능한 군 지휘관으로 남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권력 욕심이 있는걸 보면 그것도 아닐수 있지만 권력욕이 표면적으로 나타나게 된 원인은 일단 자신의 부대가 전멸 하고 미국 국방부와 정부에선 아무런 도움이나 해명을 하지 않은 탓이지만...)
개인적으로 9번째 셰이 패트릭 코맥은 좀 애매하네요... 선정하신 이유가 당시 북미암살단지부를 배신하고 악의 집단 템플러로 넘어가 무고한 이들을 죽였다고 하셨는데 제 기억에 무고한 사람 죽인적은 없었고요 템플러도 막장 인물이 많아서 그렇지 원래 악의 조직까지는 아닙니다... 셰이가 암살단에 있을 당시 북미 암살단지부는 이제껏 등장한 암살단 지부들 중 최악이었습니다. 마스터인 아킬레스는 꽉 막힌데다 선민사상을 갖고 있던 인물에, 리암이나 아데웰같은 고위 간부들은 마스터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던 예스맨들 뿐이었죠. 심지어 셰이와 친했던 호프는 보스턴(?)시내에 화학무기 공장도 갖고 있었고 슈발리에는 암살단 본부에서 도망치던 셰이를 죽인답시고 본부 내 영지에다가 팀킬을 유발할지도 모르는 박격포 세례를 퍼부었던 막장이었죠. 게다가 하부 조직원들은 깡패들과 손잡고 시민들을 위협하거나 갈취를 하는 등 동네 양아치 + 생화학무기를 소유한 위험집단으로 타락했습니다. 다른 어크 시리즈에 나오던 암살단과는 아예 대척점에 있는 조직이자 그들이 욕하던 템플러와 많이 닮았던게 당시 북미 암살단 지부였습니다. 오히려 당시 악당 이미지의 북미 템플러지부는 헤이덤 켄웨이, 먼로 대령과 같은 의외의 개념잡힌 인물들 덕분에 이전 암살단들 보다 훨씬 선하다고 봐도 좋을정도의 집단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셰이가 배신했던 암살단 지부는 이전작들에서 보지못한 악의 조직이었고 셰이가 새로 몸담은 북미 템플러 지부는 다른 작품들에서 보지못한 개념인 집단이었기에 조직을 배신한 것은 문제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셰이가 무고한 이들을 여럿 죽였다고 하셨는데 그게 셰이라는 캐릭터가 벌인 일중 어떤걸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자료화면으로 보여주신 '샤를 도리안'에 대한 거라면, 샤를 도리안은 프랑스 지부 암살단 간부였기에 죽인겁니다. 코브님도 이 게임에서 암살단과 템플러간의 뒷세계 전쟁을 아실테니 설마 전쟁에서 적의 간부를 죽이는걸 무고한 이를 죽였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코브님 영상 자주 보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왔던 시청자로서, 결코 딴지는 아닙니다. 다만 어크 시리즈를 많이 해본 유저로서 셰이라는 캐릭터가 이 주제에 적합한지는 다시한번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셰이 패트릭 코맥같은 경우는 윾비가 맛이 가버렸죠. 그 전작까지는 암살단은 절대선 템플 기사단은 절대악이었는데, 저 작에서 완전히 뒤엎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그 다음 작들부터 이 컨셉이 그대로 유지되었느냐? 그렇지도 않고, 원래의 암살단의 절대 선, 템플 기사단의 절대 악 구도가 꾸준히 유지됬죠. 이러한 스토리 라인과는 별개로, 셰이는 암살단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혔고, 이를 통해 라둔하게둔라는 최강의 암살자와, 아르노 도리안이라는 프랑스 템플 기사단을 붕괴시키다시피 한 인물이 나오게 됩니다. 아르노 도리안이야 어찌됬든간에, 라둔하게둔은 팬들 사이에서 가장 위대한 암살자라고 평가받는 에지오와 비교되는 유일무이한 인물입니다. 에지오는 이탈리아에서 템플 기사단의 뿌리를 뽑아버리고, 나아가 전 유럽의 템플 기사단의 세력을 극도로 약화시켰죠. 동시에 암살단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키우기 시작했고요. 거의 멸망하다싶이 한 북미 암살단을 재건한 라둔하게둔 역시 마찬가지로 에지오와 비견될 스토리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을 텐데. 윾비에게는 무리였나봅니다.
3:58 ㄹㅇ ㄱㅅㄲ 고작 영웅이 되고 싶었다?라는 이유로(병력은 3만명 잃었지만) 우리 고스트 형님과 로치 형님을 죽이고 ㄹㅇ 역대급의 배신을 보여줬었지 5:05 자막에 초록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뀐게 너무 소름이었고 로치랑 고스트가 죽고 난후에 프라이스 무전을 들으면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죠 리메이크에서는 로치가 셰퍼드 팔을 잡다가 셰퍼드가 뿌리치는 장면을 보고 더 분노가......
아서스에 대해 똑바로 설명하자면 사실 켈투자드가 리치왕의 명에따라 역병 퍼트린건 맞습니다. 그리고 아서스는 켈투자드를 죽일때 켈투자드가 말가니스를 언급했죠, 그리고 아서스가 스컬지에 맞서 방어할때 은빛기사단의 지휘자 우서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우서는 "젊은 친구가 이정도로 막아내다니 우리가 안왔다면."이라는 말을 하게되는데 이말때문에 아서스는 자만심에 빠져서 화를내며 "나도 기사단이 있었다면 이공격을 잘막아냈을거요!" 이런식으로 화를 냅니다. 우서는 아서스에게 농담식으로 "하하 아서스 그래도 그 역병을 퍼트린 지도자를 못잡을걸세."라는 잘못된 말을 하게됩니다, 아서스는 그말을 진담으로 듣고 자기가 말가니스를 잡겠다합니다. 그리고 옛 스트라솔름에서 역병에 감염자들을 보고 "안돼! 이미 늦었어.. 이렇게 가다간 모두 언데드로 변하는건 시간 문제입니다!" 라고 말하자 우서는 당황합니다, 그러자 아서스는 말합니다 "이 도시 전체를 쓸어버려야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서는 미친짓이라고 하고 자신의 옛여인 제이나 마저 이걸 참아 못본다고 하고 둘다 사라집니다. 그리고 아서스는 스트라솔름에 있는 사람들을 학살하고 다닙니다 + 사실상 이때 당시 역병을 치료할 방법이 없었기에 아서스의 방법이 맞습니다./ 그리고 말가니스를 만나게 되는데 말가니스는 자신을 쓰러트릴려면 노스랜드로 오라고합니다. 그리고 아서스는 복수심과 자만감때문에 로데론의 부대장 3명 루크와 팔릭과 마윈을 데리고 몇몇의 병력을 데려가 노스랜드로 향합니다 그리고 무라딘을 만나게 되는데 무라딘은 아서스의 옛 스승이었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다 아서스는 "어째서 이런곳에 있었습니까?" 이러자 무라딘은 이곳에 룬검이 있다해서 그 검을 찿으러 왔다 합니다. 그리고 룬검을 찿았는데 그검은 리치왕 넬쥴이 만든 서리한이라는 저주받은 검이었습니다. 바로 아서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도구였죠. 그래서 아서스는 서리한을 들고 말가니스와 마지막 대결을 할때 말가니스가 말합니다 "그검에서 목소리가 들리나? 그 목소리는 뭐라고하는가?" 사실 이말은 말가니스는 아서스는 우리편이다 할려는 말이였지만 넬쥴 즉 리치왕은 아서스에게 "복수를 끝낼때가 왔다고 들렸다." 하고 말가니스를 베어버립니다.+참고로 말가니스는 안죽었습니다./ 그리고 아서스는 서리한에 의해 미쳐버리게 되고 자신의 부대장 루크와 모든 병력을 죽이고 2명의 부대장 팔릭 마윈을 대살려 죽음의 기사로 만들고 아서스 자신마저 서리한에 의해 넬쥴의 죽음의 기사가 되있었습니다. 그리고 로데론으로 돌아가 명대사를 하죠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아버지..". 그리고 티콘드리우스하고 만날때 자신은 동정심따윈 느껴지지 않는다 하는말에 아서스가 완전히 타락해지고 넬쥴의 수하가 됬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셰퍼드는 동정할만한 이유가있는게, 러시아 극성파세력으로 인해 파견됬던 레인저 부대 3만명이 핵병기를 그대로 맞고 전멸했지만 미국측에서는 "에이- 군사들 죽은게 어떱니까~ 극성파도 테스크포스 101 이 죽였고! 러시아가 평화협정을 맺자는데~" 라며 3만명의 희생은 그대로 역사속으로 잊혀집니다. 셰퍼드는 이를보고 미국정부에 분노해 자신이 전쟁영웅이 됨으로 권력을 잡으려던 것이였습니다. 물론 그의 배신과 군사들을 소모품처럼 사용한건 잘못됬고 쉴드칠수없는 일인건 확실합니다.
근데 확실히 역병 건은 아서스가 가장 옳은 결정을 한 건데 이게 타락의 원인이라니.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고 말하는 제이나, 우서는 이상을 볼 뿐이지, 현실을 보고 있는게 아니지. 제이나, 우서 말대로 포위만 하고 방법을 찾으려고 했는데 찾지 못한다면? 만약 찾는 도중에 역병 환자가 빠져나가서 인근 지방으로 역병을 퍼트린다면 그건 더더욱 얼라에게 파멸적인 재앙을 가져오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 둘은 그냥 그걸 눈뜨고 보자는 거 아님? 현실에서도 조선 시대에서 돌림병(호환, 마마)가 돌 때나 유럽의 흑사병이 유행하던 때에도 흑사병이 발발하는 동네는 태워없앴는데 말임.
도널드 모덴 그는 자랑 스러운 군인 이었습니다. 허나 무능한 지휘부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그래서 무관심은 곳 악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 그는 새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해 반란을 했던 거랍니다. 물론 그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지휘부의 무능함은 1편부터 x까지 이어져 왔으니 까요.... 제가 장군이어도 그렇게 행동을 했을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