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묘하고 공감가는게 레지나에 대한 케이디의 감정이 그냥 질투가 아니라 서열 상위를 차지한 또래에 대한 동경과 레지나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호감, 질투를 느끼면서도 그 대상에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와 그로 인해 나타나는 모방심리 등등이 너무 잘 나타나 있어서 그 나이대 여자애들의 심리를 너무 잘 그린 것 같음 레지나도 단순한 악인이라기 보다 성격이 굉장히 입체적이고 이간질, 계략 등으로 학교에서 영향력을 차지한 캐릭터인 게 ㅋㅋㅋㅋ
그게 아니구 케이디가 분명 부모님이랑 약속 있다고 뻥치고 제니스한테 엄청 중요한 공모전 와달라고 한거 못간다고 했는데 몰래 파티 열었잖아용...ㅠㅠ 제니스도 자기 복수에 케이디를 이용하긴 했지만 악의 화신이라기 보단,,, 그냥 제니스도 케이디도 레지나도 그리고 그레첸 캐런까지도 그냥 다들 아직 고딩이라 철이 없었던 거 아닐까요? 결국 다들 자기 잘못 인정하고 화해했으니깐 봐줍시당
당시에 아마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레지나역으로, 레이첼 맥아담스가 케이디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하던데 이미 감독이 당시 제일 인기 많던 린지로한으로 주인공을 낙점해놨어서 각각한테 비쥬얼만 보고 어울리는 역할들이라 생각해서 임의로 역할들을 배정했다던데 본인들 성격하곤 정반대의 역할들을 찰떡같이 연기한 배우들이 참 지금 봐도 대단하네요. 레이첼맥아담스나 아만다사이프리드 인터뷰할때나 평소 행실과 성격을 생각하면 진짜 영화상 역활이랑 180도 달라서 더 신기함 ㅋㅋ
이거 레지나는 자기 성격 막 발산해도 되는 운동부에 들어가서 자기 성질에 안 꿀리는 피지컬에 성격가진 운동부 애들이랑 지내고 케이디는 재니스랑 데미안 애론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레지나랑 오고가며 인사정도 하는 친구로 남은 결말이 진짜 찐인데 그게 빠져서 아쉽다 뻔한 하이틴 뮤비 여주는 남주랑 잘 살고 악녀는 끝장나는 선악 나뉜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 입체적인 인물들이고 자기가 선택한대로 사는 현실적인 사람 모습을 그린 이야기라는게 여타 다른 영화랑 다른 점이고 잘 만든 점임
이 영화의 메인, 서브 주조연 여학생 5인방인 케이디, 레지나, 그레첸, 카렌, 재니스 역 배우들은 현재 그레첸 역 배우 말고는 다들 굵직굵직한 필모를 적어도 한두개 이상씩은 가지고 있음 케이디 - 린제이 로한 : 페어런트 트랩, 프리키 프라이데이, 행운을 돌려줘 레지나 - 레이첼 맥아담스 : 노트북, 나이트 플라이트, 시간여행자의 아내, 어바웃 타임, 닥터스트레인지 시리즈 카렌 - 아만다 사이프리드 : 맘마미아, 레터스 투 줄리엣, 인 타임, 레미제라블 재니스 - 리지 캐플란 : 나우 유 씨 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