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따뜻한 플룻소리 항상 엔지니어분께 말씀드리던 말에요ㅎㅎ 저도 오랫동안 교회 밴드랑 같이 연주하며 느낀 생각들 시원하게 말씀해주셨네요 🙊🙊ㅋㅋ 그래도 감사한건 저희 교회 엔지니어분은 항상 제 옆으로 내려 오셔서 제 의견 많이 많이 들어주셨었어요 ^^ ( 다시한번 그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 제가 엔지니어 언어를 좀 알았으면 좋겠단 생각도 많이했었는데 오늘 설명 듣고 배워갑니다 🙏🏼🧡
안녕하세요. 교수님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클레식 악기 연주자의 입장을 대변해주시는것같은 내용입니다. 저는 20년째 트롬본을 연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연주잡니다. 저도 음향에 관심이 있어 교수님 채널 자주 듣고 많이 간접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을 같이 나누고 싶어 댓글 남깁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내 악기 소리가 평소에 듣던 소리와 다르게 들릴때 연주자들은 이상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보통 클레식 연주자들은 평소에 마이크 없이 자신의 악기소리가 공간을 통해 울려서 돌아오는 소리를 듣는데요. 이 소리가 마이크를 거쳐 스피커로 나오는걸 듣게 되면 사실 좀 직선적인 소리가 난다고 느끼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당연히 마이킹이 필요하고 공간이 너무 드라이하면 클레식홀의 느낌을 주기위해 리버브를 적절히 넣어야한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톤 음색인거죠. 저도 몇 년전 연주를 하다가 악기에서 코맹맹이 같은 얇은 소리가 나는걸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음향 전문가가 아니기에 구체적으로 몇 헤르츠가 부스트된것같다고는 표현하지 못했고 중음역 대역이 좀 부스트되어 코맹맹이 소리처럼 들린다고 말씀드렸던것 같습니다. 물론 교수님 말씀처럼 전체적인 음악의 벨런스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주파수를 깎거나 더해야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연주자들은 자신의 악기소리가 왜곡되는걸 좋아하지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영상 시청할게요.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일텐데.. 악기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소리도 잊고, 어느순간부터 목적도 잊은 채로 일단은 무조건 소리에 여러 프로세스를 거치게 하는것이 빠져서는 안될 버릇, 루틴 처럼 되어버린 것은 아니었을까.. 하고 돌아보게 됐던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김교수님 안녕하세요 늘 잘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늘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질문이 있어 말씀 드립니다. 사운드크래프트 믹서형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연결해서 녹음을 하면 간혹 틱틱 튀는 소리가 불규칙적으로 녹음이 됩니다. 녹음중에 모니터 헤드폰에서는 안들리구요. 어떤 원인일까요? 물어 볼 곳이 없어서 질문 드려봅니다.) usb B타입(오인페) to c(스마트폰) 연결 상태입니다
지나가다가 보았는데 너무 좋은 이야기 해주신것같습니다~ 콘솔에서 EQ를 포함안 모든것들을 많이 만져야한다면 그것은 대게 소스의 문제일것이고 그럼 연주자의 문제거나 마이킹의 문제거나 룸의 문제겠죠(물론 마이킹으로 해결을 볼수있는경우가 대다수). 좋은 소스라면 EQ뿐만아니라 아니라 다이나믹스등 거의 건들 필요가 없다는게 기본인것 같습니다.
렌탈 현장에서 늘 시간에 쫒기듯 세팅과 튠이 이뤄지다보니 본연의 사운드나 마이킹 포인트 보다는 사고가 나지 않게 극단적인 이큐잉이나 소극적인 믹싱을 하곤 합니다. 교수님 강의로 엔지니어로서 가장 기초적인걸 간과하고 있단걸 발견하네요. 내일 풀오케스트라 렌탈(반사판없이) 인데 혹여 제가 놓치고 있는게 있나 싶어 "오케스트라 마이킹" 으로 검색해, 강의를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간의 저음 부밍과 중음 일부의 머디한 소리만 살짝 자르는 방식의 이큐잉, 컴프를 걸더라도 Ratio를 아주 약하게 걸거나 Threshold를 높이는 방식으로 사용해야만 자연스러운 음색이 나올듯 합니다. 물론 연주자 입장에서는 이것도 이질감 있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 믹스를 톤쉐이핑까지 분리해서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것 같고요.
비단 클래식악기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일렉트릭 악기(일렉기타, 베이스기타)나 드럼등의 현대음악에 주가 되는 악기들에 대해서도 마이킹에 대한 부분은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됩니다. 일렉 앰프 유닛의 ON AXIS이냐 OFF AXIS이냐, 엣지에 있느냐 중간 어디쯤이냐, 스피커와의 거리등으로 인해 악기의 늬앙스가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제가 실력이 뛰어나거나 한 부분은 아니지만, 단순히 이 악기는 이 포지션이 맞아 하는 것보다 마이크으 위치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라이브엔지니어는 단순히 믹싱만 하는 테크니션이 아니라 무대라는 악기를 연주하는 플레이어입니다,
우연히 베이시스트 이태윤 씨의 영상을 보다가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첨부해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WbG_qLNVjis.htmlm38s 김현철 씨와의 작업 일화인데.. 김현철 씨는 베이스 연주를 요구할 때 베이스 기타라는 악기의 특성을 잘 알고 그에 맞게 요청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