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수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계기가 되었는데요, 이미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갱신한 상태에서, 앞으로의 한골 한골이 세계역사에 남을텐데도 경기 중 나온 페널티킥을 차지 않더군요. 전담키커인 뮐러의 성공률이 더 높다고 믿었으니까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연장에서 괴체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나가는 순간. 본인의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 그것도 월드컵 결승. 참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었을 상황에서 클로제는 교체투입되는 괴체에게 말합니다. “네가 결정 짓는다.” 본인이 존경하는 선배에게 동기부여를 받은 괴체는 결승골을 넣고, 독일을 우승시키죠. 팀의 우승만을 바라 보았기에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그만큼 팀에 헌신적인 선수..
클로제는 딱 '국대 레전드' 란 표현이 적절한 선수 물론 클럽 활약상을 살펴보면 전성기 시절을 보낸 베르더 브레멘에서 5시즌 가량 뛸 당시에도 매 년 10골 이상은 넣어주던 준수한 선수였지만 분데스리가에서 '최고' 반열엔 들지는 못했지 말년을 보낸 팀인 세리에의 라치오에서도 로테멤버로 자주 나와서 피니셔 역할을 주로 했었고 역대 독일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서열정리를 해보자면 (top티어)칼 하인츠 루메니게,게르트 뮐러>>(2티어)칼 하인츠 리들레(차붐이랑 같은 세대의 공격수였는데 92유로 득점왕,97챔스 때는 헤더로만 2골을 집어 넣어 돌문 최초의 챔스 우승에 기여함,참고로 이 당시 리들레보다 활약이 더 쩔었던 선수가 앞서 말한 '차붐' ),위르겐 클린스만>(3티어)미로슬라브 클로제>(4티어)비어호프,마리오 고메스>>(똥 티어)키슬링,카카우
@@임팔라-p4c 리들레는 애매함 클럽이야 리들레가 챔스도 있고 전체적으로 확실한 우위지만 국대 출장 2위&득점 1위에 월드컵 우승, 준우승, 3위 2회, 유로 준우승까지 있는 클로제가 월드컵 200분 무득점으로 월드컵 우승하고 통산 월드컵 득점이라곤 한국전이 전부이며 유로 준우승이 전부에 출장 수 3~4배, 득점 수 4~5배 적은 리들레한테 국대로 크게 압살해서 클로제>리들레라 봄 리들레가 아주 엄청난 클럽 커리어를 가진 것도 아니라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축구선수... 화려하지 않은 듯했지만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그가 이룬 업적이란 너무 대단하다. 중3때인 2002년 월드컵 독일 사우디 경기를 집에서 생방송으로 봤던 것이 클로제를 처음 알았던 순간인데 헤딩으로만 3골 넣고 공중제비 세레모니 돌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네. 2006년에는 재수생이라 나중에 녹화방송으로 봐서 아쉽지만 어쨌든 클로제 때문에 남아공 월드컵, 브라질 월드컵에서 클로제가 나오는 경기는 아주 열심히 챙겨봤고 결국에는 생방송으로 클로제의 위업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클로제가 ㄹㅇ찐애국자인게 00년대 독일 선수진이 다른세대들에 비해 네임밸류가 제일 떨어지는 시대였는데 발락과 함께 팀을 하드캐리하면서 골짜기세대 독일 이끌고 월드컵에서 4강이상감 만약 다른시대 였다면 독일을 선택하는거보다 폴란드를 선택하면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겠지만 00년대의 독일은 거의 발락 원맨팀 수준으로 선수진이 빈약했던거보면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함 폴란드출신 클로제가 독일 국대 공격수로 맹활약한 덕에 동독출신 발락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었지
상대수비를 끌어내서 팀동료에게 득점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헤딩과 더불어 최고의 장점이었죠. 포돌스키가 국대만 가면 그렇게 잘했던것도 클로제가 포돌스키의 마크맨까지 시선을 가져오면서 포돌스키가 편하게 골을 넣었구요. 당시에 토레스,비야 투톱에서도 비야가 같은 역할을 했었죠. 현재축구에서는 케인이 그역할을 겸하며 손흥민의 커리어 하이를 찍게 도와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