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xi3se3hw2n 13/14시즌에 순수 100% 제라드 수아레즈빨로 2위 한 번 찍어봤을 뿐 09/10부터 차례로 7-6-8-7-2-6 찍었는데 이게 개박살이 아니면 뭐냐? 심지어 원래 그저 그랬던 팀도 아니고 당시만 해도 EPL 역대 최다 우승에다가 직전 6년간 4-5(챔스 우승)-3-3-4-2로 우승만 없다 뿐이지 챔스 꾸준히 나가는 강팀이었는데
조롱만 받고 영광을 잃어버린 붉은제국 리버풀을 다시 한번 영국 더 나아가 유럽의 정상으로 만들어주신 장본인. 풀타임을 보면 클롭의 전술 천재성도 알 수 있음. 특히 후반에 보여주는 역전이나 기적같은 일들은 모두 클롭의 용병술 아래서 시작됨.. 정말 대단한 감독 danke boss.
참 자꾸 감정이 울컥울컥 올라와서 리버풀 영상을 보기도 댓글남기기도 힘든 주말이었는데 진부한말이지만 클롭 감독님은 정말 어린시절 보는 아버지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든든하고 뭐든해주고 갖고싶은선물도 주고 좋은 말 좋은 경험 사랑과 용기를 주는 그런 아버지요. 티를 내지 않아서 모르고있었지만 영원히 듬직할것같던 아버지가 많이 쇄약해 지셨다는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듯이 클롭 감독님도 많이 지치셨다고 나에게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다 말씀을 직접 하시고 나서야 아...너무 힘드셨구나 많이 애쓰고 계셨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느끼시겠지만 아름다운 이별인것같습니더 아쉬움이 더 크지만 사랑하기에 보내드려야 한다는 말이 딱 맞는말 같네요 정말 감사하고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리버풀을 위해 힘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을수없는 추억이었습니다 감독님이 어딜가시든 무엇을 하시든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YNWA🔥
새로운 축구 철학으로 급부상했던 펩의 축구전술… 에 맞써 새롭게 등장항 게겐 프레싱을 기반으로 한 클롭의 전술.. 두 감독 사이의 전술적 부분이 서로 보완되며 프리미어리그의 수준이 다시 한번 올라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년에 우연히 TV에서 하는 주간 하이라이트 속 살라의 해트트릭을 보고 콥이 된 저지만.. 정말 뜨겁게 사랑했던 클롭과의 이별은 정말 슬프네요.. 이번 계기로 리버풀 선수들이 각성하여 이번 시즌 좋게 마무리하고 연장선으로 좋은 업적들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YNWA❤❤
클롭이 오기전에 리버풀은 리그우승타이틀을 겨루는 팀이 아닌 유럽대항전만 나가도 성공한 시즌이라고 할 정도로 팀 자체가 박살나던 시기 였음 그나마 정신적 지주 였던 제라드가 있었기에 팀의 스피릿은 가지고 있었지만 감독과 선수 영입의 문제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던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클롭이 오고나서 한번에 리그정상권으로 올라선게 아니고 차근차근 단계별로 리버풀이 올라갔고, 그 서막을 알린게 18-19챔스우승 그리고 그토록 리버풀 팬들이 기다리던 리그우승을 만든게 클롭임 때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또는 강력한 리더쉽으로 선수단을 장악하고 팀을 만들어 지금의 리버풀이 완성이 된거임
제라드 형님이 2-3년만 더 계셨으면 어땠을까 하고 항상 아쉬움 13-14에 찾아온 제2의 전성기를 클롭 아래에서 좀 더 길게 가져가면서 챔스 복귀, 혹은 우승(17-18 결승전에 큰 경기 경험과 클러치 능력 만땅인 제라드 있었음 진짜 우승 했을수도 있음)까지 자기 손으로 이루고 명예롭게 갈 수 았었을텐데
2010년대 리버풀의 암흑기 끝에는 스티븐 제라드가 있었고 새로운 드라마의 시작과 끝에는 위르겐 클롭이 있었다... 리버풀 2.0이라는 리빌딩의 시작에는 클롭이 마무리를 찍게 되네요... 리버풀이라는 팀을 사랑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정많은 감독 클롭 덕이었다는걸 크게 느끼게 되는 지금이네요 🥲
추락했던 팀이 바로 다음 시즌에 다시 반등하는걸 확인하고 이제는 본인이 없어도 경쟁력이 갖춰진걸 느낀거 같은데 반대로 후임 감독들은 전임 감독이 리버풀의 역사 그 자체가 되어버린 클롭이라 부담감이 장난이 아닐거 같음… 당장 바로 다음 감독은 평타만 쳐도 바로 비교당하고 억까 당할텐데 뭔가 감독들이 리버풀의 감독을 잡기에 리스크가 커진팀이 된거 같음.
엄격하지만 자상한 아버지같은 존재. 과거의 영광에 젖어 pl 우승 라이벌 취급도 못 받던 시절을 벗어나 pl우승 경쟁에서 시티와 함께 제일 앞서나가는 팀으로 탈바꿈시킨 감독. 2010년 이후 분데스리가 뮌헨 우승 독주의 유일한 흠을 만들었고, 그 팀으로 챔스 준우승까지 일궈냄. 최고의 팀을 맡아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펩도 대단한 감독이지만 리빌딩에 있어서는 클롭이 단연코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함.
살라도 갈려하고 선수단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구단은 따라 주지않고...엔도 같은애들이나 상의없이 들이고... 다시 떨어져서 챔스도 못나가는 그런 상황이 다시오면 아마 스스로가 견디지 못할것이라는걸 너무도 잘 알기에...그리고 그런 경험어 너무도 무서웠기에... 사람들이 자신에게 뭐라하지는 못하지만 존경의 눈빛이 아닌 의심과 절망의 눈빛을 다시 쳐다볼 용기가 아마 나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다시 그는 돌아올것이지만..이제 EPL에서는 안뛴다니 독일이 유력할것 같은데... 두고보자... 어려움을 바닥부터 견뎌본 사람이라도 정상에 있다 나락으로 떨어져본 사람은 그 떨어짐에 무서움과 분노를 피할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것..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