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타깝네요… 성적 지향이라는게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남자친구한테 강요를 할 순 없지만, 자기 남자친구한테서 본인이 무성애자라는 말을 들었을때 여성분은 이성애자 여자친구로써 사형선고를 받은거랑 다름 없어요. 안타깝지만 성향이 맞는 사람 끼리 만나야 두분 다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보통 이 프로그램에서 나온 사연 대부분이 한명이 잘못해서 극단적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내용인데. 이 사연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서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두분 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user-3rhwlwbdle97 근데 혼전순결이랑 이건 조금 다른 결인것 같아요. 혼전순결은 본인이 마음 먹은거고, 무성애자는 스스로 깨달을때까진 자신도 모르는 거니깐.. 남자가 이 연애 시작 전에 무성애자인거 확실히 깨달았는데도 말 안한거면 잘못이고, 연애하면서 깨달은거면 잘못은 딱히 아님. +) 근데 생각해보니깐 무성애자는 더 애매한 부분인 것 같아요. 본인이 연애 상대를 그만큼 안 좋아하는거여서 스킨쉽 안하고 싶은거라고 착각할수도 있고.. 참 애매해요
저건.. 이해의 영역이 아니라 포기의 영역임. 그과정에서 여자 자존감은 땅끝까지 떨어질거다.. 내가 매력이 없는지 끊임없이 자책하고, 내가 관계에 집착하는 사람은 아닌지 자괴감들고 더 나아가서 다른여자가 있는지 의심하는 현상들이 쳇바퀴돌듯이 계속 돌아갈건데 이게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듦...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더 자존감 너덜너덜해지기 전에 빨리 헤어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ㅠㅠ
아마 이전에 말 못했던 건 본인도 아리까리하고 헷갈려서 그랬던것 같음. 무성애라는게 보편적으로 알려진 개념은 아니다보니까 몰랐을 가능성이 크고, 본인 말대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었나보다 하고 여겼다고 하니까... 저도 스스로가 무성애자인지 아닌지 헷갈리고 있는 상황이라 공감이 가네요. 태어나자마자 태그 달듯이 mbti, 무성애자, 이성애자, 게이, 레즈, 바이, 뭐 이런식으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알려주면 살기 참 편할텐데 안 그러잖아요... 나도 나를 모르는 채로 살아가다가 서서히 알아가는거지. 어느쪽도 잘못은 없어보여요. 이제는 서로 알게됐으니 안 맞는 부분을 맞춰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거고, 절대 맞출 수 없다 난 성욕이 중요하다 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맞겠죠. 여자분이 스스로가 매력이 없나 날 사랑하지 않나 등으로 자책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그냥 저 남자분의 정체성의 문제니까. 저게 무성애자가 사랑하는 방식이에요... 성적인 부분만 빠진거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거는 맞아요.
맞는 말. ㅋㅋ.. 본능적인 코드가 달라서 맞춰주지 못하는데 무성애자라는 확신이 있었으면 미리 말했어야 했어야지. 그런데 어떤 이성애자는 그게 뭔지 말해도 본질적으로 잘 모르는 거 같음. 경험을 가지면 욕구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함. 성욕이 없는 것이 아니고 사랑이 없는 것도 아니고 무성애자다~ ㅋㅋㅋ
마냥 두둔하겠다는 소리가 아닙니다…솔직히 본인도 확신이 안섰다고 하지않음?? 그냥 너무 사랑하는사람을 못만나서 그랬던거같다고 했잖음? 첨부터 그런것같다고 얘기했어야할 이유는 없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걸 확신하기까지 5개월동안은 너무 길었다고 보고..그 전에 확신이 들었으면 얘기는 했어야한다고 봄..
전에 누가 이걸 떡볶이로 비유했었는데 세상에는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외에도 떡볶이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사람이 있는거임 근데 떡볶이를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누가 먹으러 가자고 하면 가줄 수는 있는 거지 그래서 무성애자인데도 연애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고 그랬음 자기는 떡볶이에 끌리지 않지만 상대가 떡볶이를 좋아하니까 같이 먹으러 가줄 수는 있는거거든 마찬가지로 나는 성욕이 없지만 상대가 그걸 좋아하고 원하니까 같이 해줄 수는 있는거임 사회생활이랑 별반 다를 바가 없음
저 남자분은 성욕이 거의없거나 비슷한 무성애자분을 만나야 행복할테고 여자분은 여자분이 원하는 고민이 안생기는 남자를 만나는게 행복할듯 이건 둘의 잘못도 문제도 아닌것같다 남자분도 여자분에게 말하고 싶지 않을정도로 여자분을 좋아했고 성정체성은 어쩔수없는거임 일부로 속일려고한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도 부단히 노력했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사연은 안타깝네...
성향 차이인거 같아요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여자의 몸에 흥미를 느끼거나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여자의 몸에 흥미를 느끼고 남여모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여자의 몸에 흥미를 느끼고 세상에는 여러종류의 성향이 있고 무성애자도 말그대로 성적 욕구가 제로지만 호감을 느낄 수 있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아마 무물에 나온 사람은 둘 다 관심없는 “ 무성 “ 애자 인거 같고 여기는 무 ” 성 “ 애자 이지않을까 싶네요
사바사. 연애나 결혼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보통은 거기까지 가기가 어려운) 굳이 에로스적 사랑, 즉 성욕으로 상대를 욕구하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죠. 무성욕도 아니고 사랑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외의 것은 다 있고 외로움도 있고. 그래서 본인도 처음에 자신을 정의하고 깨닫는 게 어려워요.
성향은 그럴 수 잇고 이해하는데 현실적으로 우리 사회가 성욕과 사랑의 분리를 인정하나요? 친밀한 관계 이외에서 성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걸 대놓고 인정하나요? 설령 그런 방법을 택하려고 한들 여자의 경우는 리스크가 더 큰데 본인이 그걸 원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경우는 연애나 결혼 내에서 그걸 해결하려고 하겟죠.. 그건 암묵적으로 모두 아는 사항이잖아요 근데 미리 안 밝히고 일반인과 연애하는 건 이기적인게 맞죠.. 자기도 무성욕자랑 만나면 되지
남녀를 떠나서 사귀는 사이에 스킨쉽요구 거절당할때 민망하고 자존심상하고 자존감 떨어지는것도없지.더군다나 젊은 남녀가 만나는 가장중요한게 잠자리 속궁합인데 마치 이것을 죄악시하는건 그게 오히려 잘못임.이영상은 여자가 거절당한것을 영상으로 만들었는데 남자인 나도 거절당할때 남성상 자존감 진짜 많이 떨어지면서 삶의질도 떨어질정도라 그냥 헤어지자고했고 그게 맞다.속궁합 잘맞고 내가 여자가 내게 흥분하고 내가 만족시켰다는 성적 만족감과 성취감은 삶의질에 어마어마하게 큰 영향을끼치는데 속궁합이 저 ㅈㄹ이면 헤어지는게맞음.
전에 미국 도큐멘터리 유튜브에서 봤는데 무성애자는 무성애자끼리 만나더라고요. 그 도큐멘터리에서 기억나는걸로는 커플끼리 포옹도 하고 손잡기도 좋아하는데 잠자리만 싫어하더라고요. 그걸보면 아마 남자친구가 억지로 손잡는건 아닌듯. 근데 무성애자를 일반사람이 만나기는 힘들듯. 물론 일반사람중에서도 잠자리가 별로 안중요한 사람도 있긴해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저 정정할게 있는데 무성애자는 무성욕자가 아니예요 섹슈얼틱 로맨스틱 이랑은 지향성의 따라 달라서 무성애자 여도 무성욕자 일수가 있어서 사연의 나온 케이스는 무성욕 무성애 투박자가 딱 맞아 떨어진 케이스 같아요 색슈얼적 으로는 끌려도 로맨스틱 적으로 즉 정신적으로는 안끌리는 무성애자 있고 그와 반대로 로맨스틱적으로는 안끌려도 섹슈얼적으로만 끌리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요 근데 무성애자분들이라고 무조건 성욕이 없을거란 생각은 오해 입니다
남자의 입장 너무 이해갑니다. 좋고사랑스럽고 보고싶고 설레이고 챙겨주고싶고 같이있고싶고 보통연애감정이랑 똑같아요. 다만 육체적 교감이 부담스럽고힘들어요. 연애할때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적극적으로 다갈맘 안생겨요 숙제하듯 큰맘먹어야 하고 힘들어요. 플라토닉 러브라는게 정말 있어요. 연애를 할때도 안할때도 자고싶다거나 키스하고싶어 미친적이 없어요. 하지만 상대방을 너무 사랑하는건 맞아요. 보고있으면 좋고 손만잡고있어도 좋아요 거기까지에요.. 장기연애할때 털어놓고 잠자리 2년넘게 피했는데 결국은 헤어졌어요. 무성애자는 성적교감욕구를 못느끼는거지 상대방을 좋아하지 않는게 절대 아니에요.. 전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썸만타고 헤어지고 싶다고 할정도였고.. 지금은 그냥 솔로로 지내고있어요.
성향이야 자기 맘이고 자유지만 말 안하고 사귄건 분명 잘못 아님?? 혼전순결 주의자 사연에서는 말 안한게 잘못이라고 엄청 욕하더만 여기선 다들 편들어주는데 뭐가 차이인지 모르겟음..저게 관계에서 작은 부분도 아니고 평균적으로는 굉장히 큰 부분인데 당연히 관계 발전 이전에 말해줘야 하는거 아님? 어찌보면 혼전순결보다 훨 더 심한거잖음 혼전은 혼후에는 가능하지만 저건 평생인데
무성애자는 진짜 판단하기 애매함 내친구도 지가 그런줄알고 처음엔 아껴주다 지가 고자인가 싶다가 결혼할때다가오니 조급해서 결혼업체도 알아보고 해도 잘만나다 나중에 관계할때 흥분안되고 눈이높은건가 근데 또 야동은 좋아하고 무성애는 아닌거같고 무슨 술마실때마다 들어보면 거의 혼돈의 세계에살더라 근데 결국 거의 평생무성애처럼 살다 포기하고 솔로로 살꺼라고 돈이나쓰자고 해외여행다니더니 외국여자 만나서 지금까지 잘살고있다 4년차 결론 세계를 다누벼라 그럼 어딘가 남자든 여자든 니짝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