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사라져 가는 오페라 황금기의 빛나는 테크닉들(술피아토/마스케라) 과거와 현재의 테크닉의 차이를 알아봅니다. *소리의 방향을 잘 체크하세요! 블로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보세요. blog.naver.com/season2milan/2... 티스토리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얻어가세요 accademiamelos.tistory.com/
댓글을 보니 전공자들이 많으신 듯합니다. 저는 좀 단순한 관객입장에서 써보겠습니다. 절세미남 코렐리는 우리 젊은시절 스테파노와 더불어 전설처럼 회자되던 테너였지요. 음반이나 잡지로만 만날수 있었기에 더욱 전설로 느껴지던 비루투오소아티스트. 그러나 나는 저 배역에 관한 한 훨씬 후대의, 이탈리안도 아닌 독일인 카우프만에게 한표 던집니다. (오히려 카우프만이 독일어로 슈벨트 연가곡 부르는 건 피셔디스카우나 헤르만프라이보다 두 수쯤 아래로 느껴짐) 관객의 입장에서 발성이 정통이냐 발음이 정확했냐 이전에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깊이와 그 애절함에, 오페라공연 중 앙코르가 절로 터져나온 초유의 사태를 일으킨 그 배역몰입도에 매료되기 때문입니다. 카우프만이 코렐리 때처럼 오페라 전성기가 아님에도 오페라든 갈라콘서트든 여전히 독보적인 티켓파워를 지닌 배경에는 이런 사무치게 후벼파는 성악의 힘이 작용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관객은 전공자와는 다릅니다. 전공자들처럼 완벽한 테크닉 등에 주안을 두고 분석 해체하며 연주자를 보는 게 아니라, 그냥 통째로 확 와닿는 느낌에 반응하는 것 같거든요^^
진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전공자가 아닌 님같은 분이 아닐까요? 괜히 전공자라고 해서 어줍잖은 평을 해대는 사람들이 있죠. 님께서도 음악에 대한 소양이 대단해 보입니다만.... 핏셔 디스카우가 부르는 슈베르트의 연가곡은 사람의 숨을 멈추게 할 정도죠. 디스카우를 언급 하신 것을 뒤늦게 기억하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하하하
동그미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구독 후 보기만하다가 좋은 컨텐츠들에 대해 감사드릴려구요~ 감사합니다. 두 테너의 동시에 듣는 부분은 충격이네요. 피치까지 떨어지는 것 같이 들리는건 저만의 느낌인가요? ㅎㅎ 저음이라 습관적으로 흉성을 많이 쓰는데 오늘 영상은 깜짝 놀랐습니다.
현존 최고의 티켓파워. 최고의 테너. 카우프만 그런데 그만큼 논란도 많은 테너인 거 같아요. 뭐... 그 논란이 옳다 그르다기 보다 파바로티도 살아 생전 그래왔고.... 죽어서도 그의 영상에는 그의 소리를 평가하는 글들이 아직도 실랄하죠. 카우프만과 코렐리와 비교라.... 혹자들은 카우프만는 인골라다. 스퀼로가 없다. 라고들 해외커뮤니티에서도 비판들을 하죠. 근데 소리는 마스케라에 있지 않다.는 코렐리의 인터뷰영상을 본 거 같은데...
No comparison between Maestro Corelli “like a great mountain like a deep ocean”and kauffmann, - he is such a mute and something swallowing into throat.
흠-~~장단점이 있겠죠ㆍ 일단 모든 발성운 아우르는게 최고지만 그건 여러 어려움이 잏겠고 맞다 틀리다문제는 아닌듯합니다. 결국 노래또한 어떤 캐릭터로서 감정을 전달하는것이니만큼 그것에 어울리는 발성됴 있다고봅니다 결국은 연기자인거니까요ㆍ배우들도 역할이나 감정에따라 발성이 달라지듯ㆍ
동그미님 4:54 부터 카우프만쪽 편집을 어떻게 하신건지요? 원본이랑 피치가 아예 달라져버렸는데요. 그렇게까지 안 해도 당연히 코렐리의 압승인데 대체 왜 이러신거죠...;; 의도하신 편집에 따르면 당시 지휘봉을 잡았던 Fabio Luisi(파비오 루이지)가 대역죄인이 되겠군요. 오케스트라 피치까지 죄다 하늘로 치솟아버렸으니 마에스트로가 학예회 수준보다도 못한 무대를 만들어낸 셈이 됐습니다.
진지한 고민보다 단련이나 숙달에 의한 발성이 만연하니 초기 벨칸토가 변질되고, 그대로 계승되기 보단 각자의 몸에 맞는 소리로 라는 초기 벨칸토에 대한 부족한 이해도에 대한 변명으로 현재 진짜 초창기 벨칸토를 찾아볼 수가 없으니..... 코렐리도 기반 자체는 벨칸토입니다 멜로끼에 영향을 받긴 했어도... 적어도 저 시대의 대부분의 성악가들은 마스께라를 울리는게 아니라 마스께라를 통과한 호흡이 마스께라 앞쪽에서 지라레 하면서 까사 아르모니아를 울림으로 그 공간에서 소리의 생성과 발음의 생성을 추구 했던 벨칸토의 끝자락이면서 우리가 개선된 음질로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고 할 수 있죠
분석이 잘못되었습니다 카우프만은 허벅하고 퍼지는 반면 뒷공간으로 커버하는반면 코렐리는 띄우는게 아니라 마스께라 잘써서 앞에 붙여 공명시키는건데 들어보면 뒷공간도 쓰고있고 깊게 소리내고 있습니다 그냥 사람마다 톤이 다른거라 카우프만은 드라마틱이고 코렐리는 래째로한것같은데요
목소리가 두껍고 다크하고 무거우면 드라마틱한 테너 영역에서 무조건 짱 먹는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식이면 우리나라에 와서도 공연했던 쟈코미니의 인기와 명성이 왜 코렐리 근처에도 못 갔을까요. 마리오 델 모나코도 드라마틱한 오페라 아리아가 아닌 칸초네 등의 레코딩을 들어보면 확실히 커버링을 두껍게 치지 않고 상당히 밝고 뾰족하며 앞으로 분출되는 쨍쨍한 소리를 낸다는 걸 알 수 있죠. 암튼 공해 때문에 그런지 고도의 문명화 때문에 인체가 점점 허약해져서 그런지 과거와 같은 테너의 황금기는 다시오기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괜한 추억팔이가 아니라 아무리 들어도 70년대와 그 이전 테너들에 비해 요즘 테너들의 퍼포먼스는 확실히 약합니다. 단순히 생각해서 3테너가 전성기였을 때 카우프만이 활동했다면 과연 현재와 같은 탑오브탑의 명성과 인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요. 그나마 3테너가 마지막 황금기의 끝물이 아니었을까합니다. 어쨌든 우리가 아무리 방구석에서 비판을 해도 카우프만은 현재 오페라 시장에서 탑오브탑이라는 거.ㅋㅋㅋ 영상 잘 봤습니다. 아 댓글 수정하는데 하트 보내셔서 하트가 증발했네욤. ㅠㅠ
리사이틀을 전문하는 독창가수라면 코렐리나 파바로티의 판정승이라는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사물의 본질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라는 입장에서 보면 오페라가수라는 배역에 충실한 표현과 감성으로보면 요나스와 도밍고 그리고 모나코의 버전이 더 훌륭해 보입니다. 가곡을 부를때나 리릭의 파트에서 파바로티는 비교불가 압도적이지만 '별은 빛나건만'에서는 델 모나코의 드라마틱에 부족한 느낌이죠
어떻게 영상을 이렇게 기가차게 짜집기를 하셨나요? 진정 고수 이십니다 근데 이 두 테너를 비교해서 누가 낫고 덜하고를 논한다는것은 Non Sense 인것 같습니다 이런 대가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마스께라에 붙고 안붙고를 이야기 하는것도 별 의미가 없어 보이고... 저의 생각은 예술이란 (여기선 노래를 두고 이야기함) 들어서 아 ! 정말좋다 잘한다 또 듣고싶다 라는 마음을 준다면.. 그 사람은 노래를 잘하는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여기 두 테너는 자기만의 확실한 색깔을 가진 그야말로 진정 고수들로서 이 두사람의 노래를 자주 듣는데 들을때마다 행복을 느낍니다
ㅋㅋㅋ 카우프만 공연 독일에서 실황으로 봤는데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소리가 그냥 멋있기만 해요... 노래 잘하는건 둘다 잘하죠 근데 기능적으로 차이가 무지하게 큽니다. 카우프만은 가뜩이나 발성이 아쉬운데 목안좋아졌을 당시에 스테로이드맞고 노래하다가 성대터졌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옛날 대가들은 요즘 성악가들처럼 목에 칼댈정도로 심각한 수준까지 가진 않았던걸로 알고있어요. 벨칸토가 계승되지 않은게 참 안타깝습니다.
좋은 콘텐츠 제작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비록 전성기가 짧았다고 한들 코렐리랑 비견되기엔 카우프만이 태부족한 느낌인데...코렐리의 경우, 록 허드슨보다도 수려한 외모를 지닌데다 스핀토 계열의 찌르는 고음만큼은 역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곡의 실황을 들어보면 메사 디 보체의 극한의 경지를 선보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카우프만도 점정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이는 테너인 만큼 앞으로 더 좋은 기량을 선보이리라 믿습니다!^^
네..^^ 이 영상의 목적은 마스케라를 적극 사용하여 테너의 브릴란떼한 소리를 내고 술피아토로 소리가 자유롭게 상승하여 나가는 걸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과거의 대가들이 가졌던 테크닉을 오늘날에는 쉽게 찾아볼 수는 없는 점이 참 아쉽죠...ㅎ 카우프만은 장점을 많이 가진 가수라고 할 수 있겠어요..ㅎ
이건 좀 에둘러서 비꼬시는 투 같은데요. 성악 애호가 견지에서 서로 견해 나누는 건데 어느 맥락에서 키보드 대가라고 야지를 주시는 건지요? 저거보다는 내가 잘하겠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신 분 계신가요? 절대적으로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닌 만큼 다들 예의지켜서 의견 나누는 건데 뭐가 그렇게 불편하신 건가요?
이때의 요나스카우프만은 어떤가요? 지금과는 많이 다른것같은데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V6CtYH45pyw.html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M5d0IWuqHfs.html
제 관점에서는 자신이 가진 내츄럴한 소리를 좋은 발성으로 잘 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소리가 무거워 지기도 하지만, 지금은 더 무거운 롤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실은 비공식적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저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ㅎ)
@@user-ni8ei7fl7i 오페라에는 가벼운 테너(혹은 소프라노)와 무거운 테너가 있습니다. 보이스마다 부를 수 있는 곡들이 다르죠. 젊은 시절 카우프만은 가벼운 테너 였는데...바리톤 같이 무게감 있고 강력한 소리를 요하는데 테너가 불러야 하는 역할을 무거운 롤(역할) 이라고 합니다. 영상에서 부른 아리아나 많이들 아시는 '네순도르마' 같은 투란도트의 칼라프 역 같은거죠. 왜 이걸 굳이 부르려고 하냐면...테너에게는 꿈의 역할 같은거죠...멋있고, 유명해지며, 돈도 더 많이 법니다ㅋ
카푸만은 정말 한심한 소리를 내고 있다고봅니다.마이크 없이는 안 먹힐 수 밖에 없어요. 반면에 코렐리는 호흡을 잘 타고 노래합니다. 자신이 가진 소리를 극대화하고 진정한 레가또를 구사해 극장을 울리는 소리지요.이건 정말 비교가 안되는 실력이지만 노래 잘하는 가수와 정말 괴성을 지르는 노래 못하는 가수의비교네요. 카푸만 처럼 노래하면 목 다망가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