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주에서 23년 3월부터 테슬라로 우버 운전하고 있습니다. 약 3만키로 주행하였습니다. 제가 경험한 테슬라 모델3의 불편한점은 1. 좌석 시트가 개판입니다. 가죽시트에 땀배출 구멍이 없어서 1시간이상 장시간 운전시 엉덩이와 허리부문에 땀이 찹니다. 언놈이 시트 디자인 했는지 제가 머스크였다면 그놈 당장 짤랐습니다. 2. 승차감이 개판입니다. 마치 딱딱한 침대에서 자고난 느낌... 특히 장시간 운전시 최악입니다. 이거 잡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겁니다. 차 디자인을 새로 해야 하는 일 입니다. 3. 90키로 아상의 속도로 주행시 기존 엔진차 보다 시끄럽습니다. 방음처리가 시원찮은것 같습니다. 저속에선 아주 조용한데 일정속도가 넘어가면서 풍절음같은 외부소음 차단이 많이 부족합니다. 4. 방향지시등 기능이 둔감함 우회전같은 방향지시등을 넣고 이후 회복시 자동으로 꺼주는 기능이 둔감합니다. 잘 안되는 관계로 내가 풀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내연차 몰면서 경험못한 사소하지만 짜증나는 일들 입니다. 5. 난방기능이 시원찮습니다. 겨울철에 실내 온도를 21도에 설정해 놓으면 너무 덥습니다. 순간 온도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약간 타는듯한 역겨운 냄세도 납니다. 이후부터는 자동으로 설정해 놓은 온도는 의미가 없어서 내가 창문을 열어서 온도를 조절합니다. 6. 모니터의 글자가 작아서 돗보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불편합니다. 5월달에 업테이트가 되어서 좀더 큰 글자도 지원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작습니다. 돗보기를 쓰지않으면 글자가 잘 안보여요. 7. 와이퍼가 지맘대로 작동한다. 비가오지 않는데도 혼자서 와이퍼가 작동됩니다. 1주일에 2~3회정도의 빈도로 발생합니다. 아마도 센서를 카메라로 사용하는데 이 카메라가 특정상황을 비오는걸로 착각해서 이러는거 같습니다. 정말 이렇다면 자율주행의 기본이 센서인데 .... 비오는것도 헛다리 잡는 수준의 카메라 만으로 과연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할까요? 8. 컴퓨터가 다운됩니다. 얼마전 주행중 모니터 화면이 먹통이 되더군요. 길가에 주차한후 리부팅했습니다. 욕나오더군요... 예전의 ms윈도우에서 나오던 블루스크린 경험과 아주 유사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다행히 화면만 먹통이 되서 다행이었지만 만일 자율주행중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냥 가는 겁니다. 덕분에 저는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9. 급발진이 발생한다 그동안 급발진을 4번 경험했습니다. 주로 저속에서 갑자기 차가 치고 나갑니다. 내가 엑셀을 밟은것보다 더 많이 튀어나갑니다. 시컵하지요, 올 3월에 인수받은 2023년형 모델3입니다. 매월 한번씩은 업뎃 한것 같습니다. 제가 경험한 급발진의 공통점은 1) 당일 300키로 이상 주행한 이후 발생. 2) 주로 기온이 떨어진 한밤중에 발생한다. 1)번과 연관 3) 저속에서 가속중에 발생한다. 이걸로 추정해 보건데 아마도 당일 베터리에 과부하가 걸린상태에서 순간 과전압이 걸린게 아닌가 추정해 봅니다. 어찌 되었건 브레이크는 정상 작동합니다. 혹시 이런일을 경험하시면 당황하지 마시고 바로 브레이크를 밟아주시면 됩니다. ================================================================= 혹시 테슬라 구매를 하실분들은 1번부터 6번까지는 2시간 정도의 시승만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7번 ~ 9번은 시승시 확인이 불가능 하구요... 꼭 시승을 2시간정도 해보시고 1번부터 6번까지 상황을 경험해 보시고 구매여부를 결정하세요.
테슬라가 더 저렴해요ㅎㅎ 뭔 싼마이 차량갖고 아이오닉 비교를.. 엇비슷한 가격대인데 오버떨지마요. 깡통에 승차감 안 좋아서 시승하고 바로 아5 구매함. 테슬라는 옵션자체가 깡통수준이라 아5에 비교할 수 없고 승차감은 모닝과 그랜저급 차이? 시승하면 바로 알지ㅎㅎ 그리고 Hud는 좀 계발해서 넣어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