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가 전란을 피해 도망치고 나서 하는 행동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뉘더라요. 하나는 도망치고 나서 비상사태를 어떻게든 수습하려는 경우. 다른 하나는 도망치고 나서 사태는 해결 안하고 자기 안위만 챙기려고 또 도망치려고 하거나, 정치적 숙청을 하는 경우. 전자는 행동의 당위성을 인정 받지만 후자는 후손대대로 지탄을 받게 되는데 불행히도 이 떄의 고려정부는 완벽한 후자였음.
신무기에 대한 적응 습득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몽골군 뛰어나네요. 김경손 장군 전투 영화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최고네요.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역사적인 전투인 것 같습니다. 영화로 꼭 만들어져서 수출해서 고려 한반도의 위상이 세계에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몽골군이 세계최강이었던건 전세계가 알고 있으니 큰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언젠가는 꼭 7년전쟁과 보불전쟁도 다뤄주십쇼 현대까지의 역사를 이해할려면 이 두개는 정말 두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싶습니다, 역시 글로만 읽는거보다 일단 보고 듣는데 더 리스펙트가 되고 정말 이 프로그램 덕분에 재밌게 역사에 대해 보충하고 갑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나폴레옹 전쟁은 임박사님께서도 언젠가는 다뤄야한다고 말씀하셨으니 앞서말한 두개를 후에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서로 싸워대서 그렇지 단일한 목표가 생기면 무서운 힘을 발휘하죠 오죽하면 제갈량인가 조조인가가 쓴 병법서에 동방의 이족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놔두면 지들끼리 싸워대서 약해졌을때 치라고 나오죠 정면으로 쳐들어가면 단합해서 저항하는데 피해가 무시무시하게 나기 때문에 안된다고
@R Wj 남한산성 망했음? 일단 한국은 돈많이드는 상업영화 암만 열심히 잘 만들어봤자 시장이 한국뿐이라 이득 내기가 너무 빡샘. 국내 관객이 1000만 이상 봐줘야되는 기형적 구조. 헐리우드는 오히려 세계시장에서 해먹으니 훨씬 나은데. 남한산성도 나름 잘 만들었는데 뭔 어벤져스도 아니고 상업적으로 대박나기는 힘들지않나.
몽골 대단하긴 진짜 대단하네 괜히 세계를 휩쓸어버린 게 아니네 메메드 2세가 평지에 있었던 콘스탄티노플 삼중성벽을 뚫을려고 그 생고생을 했는데 몽골군은 절벽은 물론이고 심지어 중앙아시아에 있는 산 위에 있는 삼중성벽도 함락시킨 걸 보니 진짜 ㅎㄷㄷ하네요 우리에게는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그 당시 고려의 군사력으론 정면승부는 고사하고 방어한 것만 해도 진짜 기적의 승리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 될듯 합니다 진짜 이민족의 끝판왕이네요
lee lee가 뭔가 착각을 한 모양인데요 나는 몽골제국을 찬양하는 것도 일본을 찬양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다만 유럽,아시아,중동 등을 포함한 수많은 나라를 상대로 펼친 그들의 전략,전술적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 것 뿐입니다 오히려 몽골제국이든 일본이든 그들이 벌인 잔학무도한 학살과 수탈은 그 어떤 이유에서든 합리화되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자 의견입니다
씁쓸한 사실은 막상 항전하기로 한 최씨정권은 강화도에서 띵까띵까 하면서 즐겼죠. 백성들은 죽어나가고 국토는 절단나는 와중에...이렇게까지 하면서 항전한게 백성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요. 차라리 첨부터 형제국 아님 칭신을 했다면 어땠을지...물론 굴욕적이지만 어느 것이 더 백성을 위한 길인지 생각을 해볼 여지는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몽골군의 한 70세 정도되는장수가 귀주성전투를 겪고 한 말이 "내가 성인이 되어 종군하면서 천하에 성에서 전투하는 모습을 두루 보았지만 이처럼 공격을 당하면서도 끝내 항복하지 않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성안에 있는 장수들은 훗날 반드시 모두 장군이나 재상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카더래요..
토전사 금요일까지 안보고 기다렸다가 일 끝나면 맥주 마시면서 보던 그런 시절이 그립다. 나의 일주일의 원동력이였는데.. 이렇게 사람들한테 인기 많은 프로가 갑자기 없어진다는게 너무 어이없다. 마치 키우던 강아지가 어제까진 팔팔했던게 오늘아침에 보니 죽어 있는 걸 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