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가는 사람이 있는데, 일절 왕래가 없는 부서 사람이에요. 그러다보니 식당이 출퇴근때 어쩌다 마주치게되는데, 한번은 제가 일하는 장소에 뭔가를 찾으러 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선반도 뒤지고, 뛰어다니며 기사님 찾아서 물건 받아서 건내줬어요. 근데 그날보고 정말 반해버렸어요. 그래서 1시까지 야근을 하는데, 그분 생각이 떠나지 않아서 번호 저장해서 카톡 프로필이라도 보게 되었어요. 그러니 마음이 더 커져버렸어요. 제가 그날 그래서인지, 아니면 친구추천이 떠서인지 이제 가끔 식당에서 눈을 마주치게 되더라구요. 저번에는 회사 벤치에서 쉬고 있는데, 눈 마주치고, 잽사게 돌리더라구요. 나쁜 느낌은 아니었어요. 뭐 제 판단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인사는 했으니 그 정도로 만족했어요.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이번주부턴 그분 부서의 다른 여직원도 저를 힐끔 보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그제는 식당에서 밥먹고 있는데, 밖에서 두리번 거리더니 저와 눈이 마주치고는 그냥 가버렸어요. 참 말이라도 섞는 사이면 이런 고민하지도 않을 텐데 말할 기회가 없으니 너무 답답하네요. 포기하려해도 눈에 밟히고, 이런 영상 뜨면 찾아서 보니... 어떻게 해야 말이라도 해볼까요? 아님 언젠가 기회가 올까요? 그냥 가서 말하고 싶지만, 회사라는 환경에서 괜히 말걸었다, 소문 잘못나면 힘들어지니 쉽지가 않네요.... 이런적 없었는데, 어렵네요.
선생님들.. 사람 하나 살린다고 생각해주시구요..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꽤 많이 관심이 가고 마음이 가는 친구가 있는데 분명 몇가지들 근황상 그린라이트 같은데 애매하단 말이죠? 예로 "동생중에 간호사 준비중인 애가 있는데 그 친구랑 술 많이 마셨었다." 라고 하니 "여자야?" 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남자라고 했더니 신나하는것도 느껴지면서 이것저것 많이 얘기 하는것도 그렇고.. 그전에 한창 직업에 관련해 자기는 지금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 해서 아 얜 마음이 없구나 싶어 편하게 대하니깐 자꾸 헷갈리게 한단 말이죠? 좋아하는 티를 안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사실 답정너긴 한데 살짝식 좋아하는 티를 내볼까 싶기도 한데, 선생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티 내면서 콧구멍만 보면 답 나오나요? 에반데..
저는 남성인데 하..제 과거에 깨진 이미지 생각나네요 관심없는척 하고 밀당도 진짜 질색합니다 몰론 여성 거리두기 위해 알지만 어떠한 행동하더라도 존중합니다만 그렇게 안전을 위해 왠만해서 안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마다 성격상 다르지만 잘못되면 자신이 컨트롤 못하고 불안 하듯이 집착 점점 심하게 돼요 상대에게 조심스럽게 말하거나 하면 문제없이 괜찮은듯 해요 제 경험상으로... 그런거 참 질색하더라고요 솔로 지낸지 좀 오래 됐고 제 주변 여성들 아무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저런일들 영향 받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귀찮아서 애인 안하고 있지요...
랄부 누님들(94지만 그냥 누님한테 고민상담한다 치고 누님이라 할게) 지난 연말, 재택 근무를 하게 되면서 집 앞 프랜차이즈 카페를 자주 가게 됐음 그 때 한 알바분께서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심 그냥 인사하고 서로 안부 묻는 정도에 그쳤는데 어느날, 연초에 그 브랜드에서 이벤트로 레고?를 판매하면서 스티커를 같이 주곤 했는데 그 분이 갑자기 저에게 스티커를 주심 심지어 저는 그 레고 이벤트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이걸 받고 너무 혼란이 생김 이 스티커가 무슨 의미인지 헷갈리더라구요 그 이후로 두 차례 캔디를 주면서 사례를 하긴 했는데 애써 회피하려 하는데 그 스티커가 준 울림이 너무 커서 신경이 쓰임 근데 내가 설레발 치는 걸까봐 잘 모르겠어서 아직 그 이후로 아무런 액션을 안 취하고 있음 그 스티커, 관심이었을까요? GO 해도 되는 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