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구근 일찍 심으셨네요.구근 심을려고 보면 상한 구근들이 정말 많더라구요.올해는 튤립구근 안사고 있는걸로 심을려고 해요.망포트에 심으면 품종이 섞이지도 않고 캐기도 쉬워 정말 편하겠더라구요.튤립 영상보니 벌써 봄이 기다려지네요.튤립구근도 새로 들이셨군요.작약 뿌리도 튼실해보이네요.국화와 아스타가 가을가을 합니다.감기조심 하세요~
네. 저도 상하고 있는지 몰랐다가 동생이 발견하고 알려줘서 부랴부랴 확인하고 살아남은 구근들을 락스로 쫙 소독해야 했어요. ㅠㅠ 일단 위험했던 구근들은 땅에 일찍 심는 게 나을 거라서 10월이지만 급하게 심었답니다. 다른 멀쩡한 구근들은 계획대로 11월 중순 이후에 심고 싶네요. 노지 튤립은 일찍 심어서 딱히 좋을 것도 없기에...ㅎ 글고 망포트는 정말 추천합니다. 튤립 관리가 굉장히 쉬워져요.
엉? 싹이 벌써요? 몇 센티 정도 돋았나요?;;; 유냉튤립이 아닌데도 벌써 싹이...;;;; 근데 이제는 추워져서 싹이 거의 자라지 않고 있죠? (아니면 지금도 쑥쑥 자라고 있나요?;;;) 약간 돋았는데 얼음땡 상태면 위에 뭔가 살짝만 덮어주시면 한파를 넘길 수 있지 않을까요. 짚단이라든지 흰색 부직포나 왕겨 같은 걸루요. 근데 잎끝이 냉해를 좀 입을 가능성이 크니 흰부직포가 제일 나을 것 같긴 하네요.
@@초록나라-u8x 6~7센티면 제일 좋은 게 볏짚 혹은 왕겨로 좀 적당히 덮어준 후에 위에 흰부직포 한겹만 덮어 마무리해주면 딱 좋을 듯하네요. 근데 아마 2월 말 쯤엔 15센티까지도 자라 있을 수 있으니 2월 마지막 주엔 부직포 벗겨주시는 게 좋을 듯요. 튤립이 정말 추위에 강해서 아주 싹 얼거나 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만 잎 끝은 냉해를 입더라고요. 위에 뭔가 덮어주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아니면 위에 소형 비닐하우스 처럼 대충 비닐 씌워서 만들어주셔도 되긴 하고요.)
주요 부위가 멀쩡하다면 무리없이 싹이 나올 거구요. 뿌리 나오는 부위나 중심의 꽃눈 부분이 상했다면 싹이 안 나오거나 싹이 나도 꽃은 못 볼 수 있을 거예요. 사실 11월에 심는 게 제일 좋긴 하지만 10월에 심었어도 별 문제까진 없을 거 같네요. (올해는 작년 10월만큼 더운 것도 아니고 해서요.) 글고 병충해를 입은 구근은 심기 전에 락스 푼 물에 담그거나 등등 방제를 가볍게 해준 다음 심는 게 더 좋답니다. 내년에도 같은 일이 생기면 락스를 1000:1로 탄 물에 몇 시간 담갔다 빼서 심으시면 나을 거예요. (구근 살균용 농약도 따로 있지만 보통 거기까지 하긴 너무 번거롭죠. ㅎ...) 튤립 싹은 2월 중순 이후부터나 나오니까 내년이 되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아마도 벌레는 없애고 살아남은 멀쩡한 구근들만 모아 심으셨으리라 짐작되니 꽃이 잘 피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