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민 네ㅎ 해는 필수불가결 요소는 아니랍니다. 광합성에 빛이 필요하긴 한데 꼭 햇빛이 아니어도 되니까요. 오히려 우리나라처럼 봄철 온도 상승이 가파른 나라에선 햇빛이 적이나 다름 없어요 ㅋ 햇빛 차단 해주고 서늘한 그늘로 옮겨주면 좋습니다. 다음 영상이 답이 되셨으면..^^
J J 작년엔 11월부터 구근을 살 수 있었는데 올해는 언제부터 될지 궁금하네요 ㅋ 코스트코는 별로의 루트로 들어오기 때문에 더 일찍 판매하기도 하더라구요 ㅋ 판매처별 장단점은 있으니, 가을 되면 있는 구근 심으면서 어디서 사면 좋은지에 대한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ㅋ 저도 올해는 다양한 구근을 구입해볼까 해서 기대가 큽니다^^
신중하시군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핸드폰으로 댓글 작성 했다면 박수 열 번 쳐드릴텐데, PC라 이모티콘 없는게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ㅎ 꽃대 자르고 나면 분할된 자구 중에서 가끔 새 잎을 내는 아이도 있는데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5월까지 구근비대 하니 거름, 비료도 주시고 시원하게 관리 해주세요~ 아이들이 주인을 참 잘 만났네요^^
물 주기는 초록이들에 맞춰주면 좋을거 같아요. 대신 창문을 열어두신다면 통풍이 되어서 휴면기에 들어갈 구근이 썩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 잎이 노랗게 되기 시작하면 물주기를 멈추라는 것은, 노랗게 변한 건 튤립이 광합성을 멈추고 휴면에 들어가기 위해 잎에 있는 양분을 전부 수거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라서, 광합성을 안 하면 물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뿌리로 물을 많이 흡수하지 않거든요. 기공도 닫혀버리니 증산작용도 없어지구요. 물 소비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화분에 계속 물을 주면 물이 마르지 않고 계속 쌓이기만 하니 나중엔 흙 속에 있는 공기층까지 물로 다 막아버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구근이 썩게 됩니다. 그런 위험 때문에 물 주기를 멈추라고 한 것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식물이 같이 있다거나, 초록색의 튤립과 같이 있다면 설령 휴면기에 들어가더라도 다른 아이들이 물을 쭉쭉 흡수할테니 흙이 과습이 되는 일은 없을거예요. 휴면에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흙이 물에 젖어 있는 것은 크게 상관 없답니다. 장마철에 구근을 수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그 때문이죠. 문제는 흙의 물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물을 자주 주면 흙에 있는 공기층이 없어지고 거기에 물이 가득차 버려서 (마치 논처럼) 뿌리가 호흡을 못하고 죽어버리는 게 문제예요. 그것만 주의해주시면 괜찮습니다. 혹시 구근을 수확 안 하고 화분에 둔 채 보관 하실거라면, 여름에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르면 가끔 물 줘서 화분의 흙을 촉촉하게 해주셔도 된답니다. 오히려 여름에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갈 때는 그렇게 흙을 촉촉하게 적셔서 흙의 온도를 낮춰주는 게 구근 보관에 더 도움이 되기도 해요. 너무 고온에서 보관하면 구근이 상하거든요. (그렇다고 냉장고 같은 저온에서 보관해도 안 됩니다ㅎ 자세한 내용은 다음 영상에서 알려드릴게요 ㅎ)
백합 키우기 쉬워요~ 한국 기후에 정말 잘 맞고 매해 꽃을 볼 수 있고^^ 강추입니다 ㅋ 글라디올러스는 번식은 잘 되지만 예쁘게 키우기가 정~말 어려운 꽃이에요 ㅋ 그래서 정원에 글라디올러스 키우는 분들이 거의 없답니다 ㅋ 꽃 줄기마다 지주대를 세워줘야 하거든요 ㅋ 비 맞으면 급 초라해지고 ㅠ
lily kim 히아신스도 그 부분에 관련해서 찍은 지 오래 되었는데 아직 편집을 못 했네요 ㅋ 아무래도 튤립과 겹치는 내용도 있어서 보시는 분들 지루하실까봐 텀을 주고 올린다는게... 그것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편집해서 올릴게요. 튤립와 중복되는 내용도 있을테지만 실제로 햇빛 유무에 따른 잎들의 상태 차이를 눈으로 보는게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주말에 신랑 찬스 써서 열심히 편집 해볼게요^^
조아라 아 그럼 다행입니다 ㅎ 꽃을 일찍 자르면 휴면에 또 일찍 들어가기도 하더라구요 ㅎ 지금은 구근이 통통하지 않은것 같아도 나중에 바짝 말라서 캘 때 보면 꽤 통통해질거예요 ㅎ 저도 작년에 수확한 구근들 보며 산 것보다 작아서 꽃이 필까 반신반의 했는데 아버지가 보내주시는 사진들 보며 생각지도 않았는데 꽃 핀 튤립 들 보며 놀라고 있답니다 ㅎ 구근 사이즈 별로 나눠서 구획을 나누어 심었는데, 큰 구근들 뿐만 아니라 중간 사이즈를 심은 곳에서도 꽃이 많이 피었더라구요 ㅋ 우리가 이번에 키울땐 수입된 구근을 늦가을이나 겨울에서 사서 심어서 뿌리도 충분히 못 내리고 광합성도 충분히 못 했지만, 다음에는 9월 초부터 흙에 심어버리니 뿌리내림도 좋고 광합성도 일찍 시작해서 더 좋은 결과 나올거예요. 아라님 구근들도 내년에 좋은 소식 가져오길 소망해봅니다 😊😊
포트엔 흙이 너무 없어서 구근비대가 잘 되진 않습니다 ㅎ 꽃이 피었을 땐 그대로 보시다가 시들면 마당이든 큰 화분에 옮겨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말씀하신 벌레는 작은뿌리파리 같은데, 유충이 흙에 있는 곰팡이를 먹고 자라는데 그래서 촉촉하고 거름진 흙에 많이 생깁니다. 먹이가 충분하면 상관없는데, 가끔 타이밍이 안 맞으면 흙이 건조하고, 곰팡이가 충분치 않을 땐 일부러 식물 뿌리를 공격하고 썩게 만들어 곰팡이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식물을 죽게 만들기도 하지요. 농약방에서 '빅카드'라는 약을 파는데, 그것을 용량대로 희석해서 주면 유충이 죽습니다. 과산화수소를 희석하여 주면 죽는다는 말도 있지만, 확률이 반반이니 확실하게 약을 사용하시는 편을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햇빛이 직접 내리쬐지 않은, 집에서 가장 추운 곳에 화분을 두시면 구근이 살 찌는데 더욱 도움이 되실거예요. 그래도 수선화는 구근소모가 심하지 않고 우리나라 적응력이 좋아 내년에도 꽃이 필 테니, 잘 두셨다가 내년에도 꽃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됴르르 구입처가 다 다른데 쿠팡에서 산 것도 있고 농협 화훼단지에서 산 것도 있습니다 ㅎ 보통 가장 싸고 어두운 색의 사각 플분으로 삽니다 ㅋㅋ 그레이 플분은 www.coupang.com/vp/products/72294667?itemId=241024916&sourceType=share&shareChannel= 여기서 샀어요 ㅋ
수국은 사실 좀 어르신들이 좋아할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계속보니 이쁜거 같구.. 근데 제가 폴딩도어로 여는 야외에 놓으려고 하는데 꽃식물은 비에는 약한가요? 비맞으면 안된다거나.. 왜 어렸을때 비맞으면 꽃떨어지고 그런.. 근데 생각해보면 야외 꽃들도 벚꽃종류 말고는 다 그냥저냥 잘 살았던듯 싶네요 ㅎ 지금 5월이니 다른 꽃 알아봐서 시작하려구여. 생각보다 흙도 싸고 가드닝이 금전부담이 또 아주 크진 않은 취미로 좋은듯 해여 ㅎ
저도 어릴땐 수국을 안 좋아했는데 나이들수록 좋아지네요ㅋ 어릴땐 청순하다고 느껴지는 꽃을 안 좋아했던 것 같아요 ㅋㅋ 수국은 비 맞으면 오히려 좋답니다. 해가 쨍한 날씨보단 반그늘의 습하고 비가 내리는 기후가 수국에게 더 좋아요. 대부분의 식물들은 꽃이 비에 맞으면 일찍 시들어버리는데, 수국은 우리가 꽃이라 알고 있는 게 사실은 꽃이 아니라서 비 맞아도 상관이 없고, 그 안에 조그맣게 있는 조그만 꽃이 시들더라도 그것과 상관없이 계속 그 빛으로 꽃처럼 피어 있기 때문에 비 맞는 환경엔 수국만한 꽃이 없답니다 ㅋ
저도 그런 줄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ㅠ 다음해에 꽃이 안 피도록 유전자 설계되는 그런 튤립은 없다네요. 워낙 네델란드의 환경이 사기라 네델란드 이외의 나라에서는 그 만큼 구근비대가 안 되어 갈수록 쪼그라드니 생긴 말이라네요. (얼마큼 사기인지는 제가 이전 영상에서 비교 분석 한 적 있습니다.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pZJdXr8k4rk.html) 그리고 개량 식물 중에 유전자 조작으로 씨앗이 안 생긴다는 둥의 이야기가 있는 건, 실제로는 그렇게 프로그래밍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유전자를 결합시켜 완벽한 형태의 새 유전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보통의 번식 방법, 즉 벌이 다른 튤립의 꽃가루를 묻혀 와서 또 다른 튤립에게 묻혀 수정시키게 되면, 완벽하게 설계된 두 유전자가 결합하였을 때, 완벽한 또 다른 유전자가 탄생하는게 아니라 서로의 유전자 정보가 미스매치 되어 불완전한 수정이 되어 사실상 수정이 안 된다는 말이라네요. 다른 유전자가의 교합이 아닌 자기 유전자를 복제하는 삽목이라던가, 자구 번식 등의 경우에는 아무 문제 없이 개체를 늘릴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튤립만 놓고 보면 굉장히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광합성으로 잎을 비대할 수 있는 기간이 짧은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일찍 싹이 나서 일찍 꽃이 지고, 기왕이면 잎이 크고 넓고, 꽃에 소모하는 양분량이 적은 튤립은 상대적으로 다음해에 또 꽃을 볼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반대의 경우는 구근 살이 덜 쪄서 내년에도 꽃을 못 볼 가능성이 높아져요. 제가 키운 것 중에서 핑크 임프레션이나, 애프리콧 임프레션, 살몬 임프레션 같은 경우는 구근 비대율도 좋고 심은것 대부분이 올해 꽃을 피웠어요. 친정 마당에 심었는데 아버지가 보내준 사진 보니 일드 프랑스, 클리어 워터도 꽃을 키웠구요. 아직은 제대로 연구해본 기간이 짧아서 확실하게 말하긴 어렵긴 한데, 위에 언급한 튤립들은 같은 날 심어도 일찍 핀 튤립에 속하거든요. 튤립 수입하시는 분들이 판매할 때, '조생종(일찍 꽃피는 것)'인지, '만생종(늦게 꽃 피는것)인지 알려주지 않은 경우가 허다해서 사실 모르고 심게 되네요. 혹시 그런거 알려주는 판매자 있으면 거기서 '조생종'이라고 적혀 있는 튤립들을 구입하시면 다음해에도 꽃 볼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아, 아직 생생한 아이들 있어서 그 옆에 시든 모습 보기 싫어 자르셨단 말씀이죠? 구근 비대를 위해 노랗게 될 때까지 기다리는게 좋고,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면 잎과 줄기를 자르는 것보단 잎과 줄기를 남겨둔 채로 구근을 뽑아버리는게 더 좋아요. 그러면 마르는 과정에서 잎과 줄기의 양분이 구근으로 이동해서 더 통통해지거든요^^
아 그리고 별개로 제가 이번에 다위디자인 5구로 수경재배를 했었는데 3개는 정상적으로 잘크고 2개가 기형같이 요상하게 컸는데(꽃이 피려다가 말거나 잎이 쪼그라든채로 크거나) 그 이상한 두 아이가 구근중에서 제일 통실하고 살쪘던아이들이었거든요. 기대안하던 말라깽이 3인방들이 꽃을 더 잘피웠어요. 원래 구근이 크면 꽃도 크게나오는게아닌가 생각했는데 구근크기랑 꽃크기랑은 별로 상관없는거엿나요? 흑흑
저는 흙에다 심어서 구근들 크기가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어요. 말씀하신 이상한 현상이 저희 아이들도 생겼는데.. 오늘 원인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외국에서 키워본 사람들 있을테니 영어로 구글링 들어가보려구요 ㅋ 원래 구근이 크면 더 토실토실하게 나오는데 이 녀석들 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꽃은 정말 예쁜데 말이에요 ㅎ
쉬꾸 캐고 난 후 바로 줄기와 잎을 자르지 않았다면 거기서 양분이 이동해서 구근이 좀 더 통통해질 거예요. 반만 해도 잘 키우셨어요~ 품종에 따라 내년에 꽃을 피울수도 있어요ㅋ 혹여나 꽃이 안 피어도, 9월부터 심어서 광합성 잘 시켜주시면 구근이 통통해져서 다음해엔 꽃이 필 거예요^^
아ㅎ 잎이 크고 무겁거나 반듯하게 자라지 못할 경우 그런 일도 곧잘 있습니다. 주로 임프레션 튤립들이 그렇지요. 애초에 튤립 잎 자체가 중력에 처지지 좋은 모양이에요. 노지의 경우엔 햇빛 잘 받으면 단단하기도 하고 잎 가장자리가 꼬불꼬불해지며 중력을 버티는데, 실내에선 민자로 잎이 나다보니 중력을 이기지 못하는 거지요😊
이번에 처음으로 마당 노지에 튤립을 심었는데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근데 자구 딸린 애들은 옆에서 삐죽 잎이 올라오는 이유를 알겠는데 모구 하나에서 잎이 여러개 나더라구여.. (튤립 특유의 감싸는 그 잎 말고..) 그거같은 경우도 모구가 분열? 분화하고 있는 건가용? 몇개는 잎새 가운데에 꽃망울이 생겨서 올라오려는게 모이는데 고런 녀석들은 그냥 잎만 쭉쭉 뻗고 있어서.. 엄가님처럼 잎 하나 둘 나오는게 아니라 그 애들도 가운데 꽃대 올라올 자리를 만들면서 올라오더라구여ㅠㅠ 근데 튤립 구근 하나에 꽃이 하나피는거 아닌가..싶어서 자꾸 갸웃하게되네용 ;ㅅ; 그냥 품종차이인가 싶기도하고.... 그리고 막 잎이 올라오면서 잎이 벌어지기전에 끝이 딱딱하게 말라있는애들도 있는데 얘넨 더이상 안크는건지 다른애들 한뼘만큼 자랄때 걔네는 손가락 한마디만큼 자란이후로 더 안자라서 죽은게 아닐까 파보고 싶어 죽겄습니다 크읍 ㅠㅠㅠㅠ 기울어진 녀석들 바로세워주고싶은데 뿌리활착이 잘되었는지 단단해서 움직이지를 않아서 또 못파고..헝엉엉.. 노지에 넘 얕게 심은거같아서 흙을 더 덮어줘야하는지 여름 장마철전에 수확해서 다시 깊게 묻어줘야하는지 초보가드너는 궁금한게 넘나 많습니다 ㅠ0ㅠ (노지는 수확 안해도 된다고들 하시는데 주변주변 다 말이 달라서ㅠㅠㅠ)
Haena K 품종에 따라 모구 분화가 좀 유별나게 되는 녀석들이 있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다위디자인이란 녀석이 참으로 괴상하게 자라고 있어 그 원인을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ㅎ 품종이 그런건 아닌데 이상하게 그렇게 잎이 난 구근이 저도 몇개 있었는데, 작년의 경우 다이너스티가 그랬어요. 보통 튤립 구근은 4~5개로 분화 되는데 자구가 너무 많이 생겼고 또 자구마다 꽃대가 올라왔었죠. 일단 다이너스티는 개화구 사이즈가 작아서, 구근이 작아도 꽃이 피는, 그런 품종의 튤립인데, 하필 제가 심을 때 곰팡이 도려낸다며 구근에 상처를 많이 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구근에 상처가 생기면 일정 조건이 부합할 경우 그 상처 부분 주위로 자구가 무더기로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구근 인공분구법) 그 두개가 우연히 결합되어 자구가 많이 생기고 거기서 꽃이 여러개 피는 독특한 광경이 있었답니다. 올해는 수경재배 튤립 말곤 따로 도려내지 않았는데, 그래서 수경재배 한 튤립 중에 그렇게 여러개로 구근이 쪼개져서 각자 싹을 올린 애들이 많았어요. 저희집 아이들을 살펴보니 자구에서도 꽃을 피우는 품종이 화이트 밸리, 빅치프가 또 있더라구요. 해나님이 키운 튤립은 품종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작은 사이즈에도 꽃을 피우는 튤립은 무엇무엇이 있는지 데이터를 수집 중이랍니다ㅎ 알려주시면 감사히 저장하겠습니다 ^^ 잎이 올라오면서 끝이 딱딱하게 마른다는 말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ㅠ 잎이 딱딱 해진다는 것인가요? 어떤 모습인지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ㅠ 잎이 마른다는 건 일단 좋은 징조는 아니지만, 식물이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면 어쩔수 없지요ㅎ 식물은 사실 우리 생각보다 영리하고 어느정도 뒤를 생각해놓고 움직이는 녀석들이라 우리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ㅎ 뭔가 이유가 있어 그리 했을거라 좋게 생각해봅니다 ㅎ 기울어진 튤립은 초기에 바로 잡지 않으면 그냥 두시는 게 좋습니다. 똑바로 심어지는게 구근비대에도 더 좋은데 뿌리가 극초반에는 바닥의 모든 부분에서 나는게 아니고 2/3 지점에서만 솟아나기 때문에 뿌리로 흙을 밀어내는 힘 때문에 구근이 삐뚤어지는 일이 종종 생긴답니다. 저도 그렇게 되어 기울어진 튤립이 몇 있는데, 고쳐주지는 못하니 지지대만 세워 주고 그 위로 흙만 더 얹어 주었어요 ㅎ 내년에는 초반에 꼼꼼히 봐서 다시 심어줘약겠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ㅠ 노지에서는 굳이 수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이 고이는 자리만 아니면 장마비에 썩지 않아요. 자리가 안 좋다면 여름에 캐서 옮겨주려고 수확하는 건 괜찮습니다ㅎ 가능하다면 아침해만 잠깐 드는 자리에 옮겨주시라고 추천 하고 싶어요 ^^
정수민 품종이 그런 품종일수도 있고, 구근에 상처가 있을 때 구근이 쪼개지는 분구성이 더 심화되어 더 많은 구근으로 쪼개져 그럴 수 있습니다 ㅎ 구근 비대 잘 해주고 그 튤립들이 잘 적응해서 안정 찾으면 내년에는 정상적인 모습 보여줄 거예요 ㅎ 가끔 그런 녀석들도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 구근 비대만 잘 되면 구근 많아져서 땡큐랍니다 ㅋ
@@mother_s_gardening 저는 튤립에 관심을 늦게가져서 올봄에 식재하려고 찾아보니 대부분 품절이더라구여ㅠㅠㅋㅋ 그래서 오목토 레인보우라는 곳에서 로빈호, 플릭플래그, 해피제너레이션, 마르가리타, 템플오브뷰티 이렇게 심었어요! 로빈호나 마르가리타는 튤립처럼 안생겼지만 취향...으로 심었고 다른 아이들은 그나마 튤립같이 생겨서요ㅠㅠㅋㅋㅋ 혹시 카페나 밴드 인스타 어떤 커뮤니티 있으시면 태그하고 사진올려서 여쭤보기라도 할텐데 유튜브댓글엔 사진을 못올려서 잎이 딱딱하게 말랐다는 걸 어케 설명 못하겠네요 흑흑 그냥 처음에 잎이 돋아나는 삐죽 나오는 그 끝부분이 벌어지지않고 굳은살처럼 단단해져있어요. 이래서 벌어지긴 하는건가 싶더라구요ㅠㅠㅋㅋ 거기서 더 길어지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잎이 죽은건 아닌거같아서... 슬며시 땅파서 구근보니까 푸르스름한 곰팡이같은게 있길래 나뭇가지로 슥 닦아내보니 곰팡이는 맞더라구요. 그래서그런가..싶다가도 판매처에서 구근이 곰팡이를 자체적으로 이겨낼수있다그래서 일단은 두고있어요!
Serenity _ 구근 비대는 시킬수 있고 예상하신 것처럼 내년에 꽃이 필수도, 또 싹이 나서 구근만 토실토실 해질수도 있습니다^^ 썩은 부분 떼실때 조직이 파괴된 부분만 떼면 좋습니다 ㅎ 곰팡이가 겉껍질에만 진행되었다면 좋겠네요. 지금 보이는 하얀 외피는 여름 지나며 말라서 갈색 껍질이 될 거예요 ㅎ 구근은 신문지에 싸서 너무 덥지 않은 곳에 보관하면 좋겠습니다. 냉장고처럼 서늘한 곳도 피해주시구요 ㅎ 25도 전후, 20도 이상 30도 이하의 공간이면 좋겠어요^^
답변을 여기에 다는 것을 양해해주시길. 저온처리가 안 되면 블라스팅이라고 하여 이미 분화된 꽃눈이 말라서 사라지게 됩니다. 저 역시 저온이 꽃눈을 만든다고 잘못 알 고 있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국내에 몇 없는 (오래된) 전문자료들이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문장의 기술, 해석에서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저온은 꽃눈의 성장, 즉 어린 꽃눈이 크고 아름다운 꽃으로 자라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제가 Q&A 영상에서 꽃눈 분화를 사람의 임신에 비유하며, 마른 사람이 임신이 안 되듯 튤립도 최소 양분을 비축해야 꽃눈이 생긴다는 말을 했는데요, 저온처리(가을, 겨울)은 임신기간에 비유할 수 있을것 같아요. 사람의 경우엔 체온이 1도 높아야 임신이 유지되는데, 반대로 튤립은 온도가 낮아야 임신이 유지되는구나,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인간과 달리 튤립은 최소 기간만 충족하면 그 다음부턴 온도가 올라도 괜찮으니 그 차이가 있을것 같아요 ㅋ
마늘 구근과 흡사 한데, 구근 분화가 잘 됐을때 그렇게 모구가 완벽히 분화되며 큰 덩어리의 자구로 쪼개져요. 마늘처럼요. 근데 양분이 부족하다거나 양분의 집중을 하겠다거나 하면 모구의 양분을 살려서 모구 안에 하나의 자구를 모구인양 살려서 구근비대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론 얕게 심으면 크기에 상관없이 여러쪽의 구근으로 분화되는 경향성이 심해진다고 하구요, 깊이 심을수록 기존의 준비된 자구에 양분을 몰빵하여 튼실하게 키우는 경향이 높아진다 하네요. 마늘 키워보면 구근비대가 충분히 되지 않은 구근인데 전체 사이즈는 같아도 어떤 아이는 10개의 조각으로 분화되고 어떤 아이는 하나의 구근(온통마늘)이 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ㅎ 내년에 확실한 꽃을 피우겠다, 아니면 그 후년을 보고 쪽수를 늘리겠다, 구근의 생존전략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ㅎ
며칠전에 꽃이 진 튤립이 있는데 튤립은 집에서 구근 번식하기가 힘들다고해서 구근을 포기할까 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최대한 키워봐야하나 싶네요!ㅋㅋ 튤립은 처음이라 구근 수확을 언제 하는지도 모르고ㅠㅠ 앞으로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글고 보내주신 백합 깊게 잘 심어놨습니다ㅎㅎ감사합니다~
오, 글라디올러스는 의외로 키가 커요. 게다가 꽃은 큰데 줄기가 얇아서 우리나라환경에선 특히 바깥 환경에선 잘 쓰러진답니다. 지금 '왜성백합'으로 검색해보니 네이버 쇼핑에는 딱 두개 상품이 뜨네요 ㅋ 그 두개도 나쁘지 않지만, 지금은 꽃집이나 꽃시장 가도 키 작은 백합모종을 많이 팔 때라, 시간 나실 때 한번 돌아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mother_s_gardening 양재꽃시장 멀지 않은 편인데 그곳에서도 소매로 살수 있는거죠? 너무 공판장 같은 대형 사이즈라 버스타고 지나가며 자주 보지만 들어가기엔 부담이 되는 사이쥬... ㅋ 또 소매도 잘 응대해주는지 바가지 쓰진 않을지 등... 꽃에 관심도 생겼을때 한번 가서 눈에 담아봐야겠어요
@@mother_s_gardening댓글 감사합니다! 모든 싹들이 콩나물보다 더 노란색이고 끝부분은 조금 빨갛게 된것도 있어요..그런데 너무 쌩쌩하고 죽을것 같진 않아보여요ㅠㅠ 며칠 지켜보고 색이 연두나 초록으로 변하지 않는다면 구근을 확인해볼께요~구근을 캐냈을때 뿌리가 없다면 다 버려야겠죠??
그냥 두셔도 되는데, 여름에 혹시 장마가 2주 이상 되면 한 번 살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희 친정의 경우엔 작년 8월 장마가 한달 가까이 지속되니 민달팽이가 설쳐서 구근을 많이 갉아 먹더라구요. 1, 2주 비 내리는 정도는 구근이 잘 버티는데, 그 이상으로 해가 안 뜨고 습하면 공벌레, 민달팽이 같은 벌레들이 끓어서 구근을 먹어버릴수도 있어요. 그 외에는 그냥 두시고 가을이나 이른 봄에 거름 좀 주시면 됩니다. (근데 거름 1도 안 주는 친정에서도 매년 크고 이쁜 꽃이 올라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