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 어떤 게임도 수천 만원 꼴아박은 거 1원 한장 손해 안 보게 가치보존 해주는 곳 없다고 봐요. 뭐 -메- 같은 게임은 해준다지만 그것 때문에 10년 전 장비가 아직 현역이고 신규 장비가 나와도 엄청난 현질을 하지 않으면 갈아탈 수 없다 보니 그림의 떡이죠. 신규지역, 신규보스 내놔도 바로 갈 수 있는 건 전서버 통틀어 몇 개 파티 정도고요. 로아는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주기적으로 리셋을 합니다. 그래서 금 디렉터도, 전 디렉터도 '많이 지르지 않으셨음 좋겠다' 라고 하지요. 물론 에스더 무기가 있긴 하지만 그건 진짜 사장님, 스트리머 전용 무기고ㅋㅋㅋ 아무튼 시즌 2 초창기에도 엄청난 혼란이 있었죠. 그땐 뭐 장비고 보석이고 싹 다 날려먹어서 거의 세기말 분위기였어요. 지금은 그에 비하면 보존해주는 가치가 꽤 많아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현질 많이 한 분들은 속이 쓰리겠지만.......
시즌 시스템이 너무 낡은건 사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스펭 등 외부지원이 없으면 맞추기가 힘들었던 각인 세팅부터, 디렉터가 말씀하신 대로 갈망, 악몽, 사멸 등 세트도 정리가 필요했던 부분이고 하드리셋이 아닌, 최대한 기존 아이템들을 가치보존해주면서 아쉬웠던 부분도 몇가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품질 품질작은 리샤의편지에서 내용이 변경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품질작에 엄청 투자하신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되는데여,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만큼 추가 개선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2. 팔찌 개인적으로 팔찌의 가치는 97돌이랑 비빌 정도로 높다고 생각되었는데, 로아온에서 97돌 언급하였지만 팔찌에 대해선 T4가 추가된다고만 말하고 팔찌 계승이 된다던지 그런 발언이 없었던게 다소 아쉬웠습니다. 3. 보석 보석계승을 해준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석을 합성할때 멸화, 홍염 선택형은 시즌2에서도 꾸준히 지적받아왔다는 점과, 멸화를 많이 사용 할 수밖에 없는 클래스들의 높은 가격비용 부담을 시즌3로 건너가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CM리샤의 편지 기다리는중인데 보석 합성시 멸화, 홍염이 랜덤으로 뜨는 것이 아닌 선택형으로 변경하고 멸화의 높은 가격인플레를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동안 복귀하고 로아 좀 했는데 개인적인 로아온 소감은 기존 시스템을 완전 바뀌는거보다 조금씩 변화를 준거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준리셋정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3 오픈되면 평가가 어떻게 갈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로접하고 방송으로만 볼 생각입니다 솔로잉 컨텐츠 기대 했는데 이상하게 끌리지 않네요 😂 어차피 각인 보석 변화를 준다해도 결국 그 끝은 똑같을거고 정형화 굴레에 벗어나지 못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오픈 때부터 잘못 설계 된 게임인지라 뭘해도 답이 없을겁니다 그리고 시즌1 오베부터 시작했었는데 로아 아이덴티티가 많이 사라진거 같아요 사람들은 로아만한 게임 없다고하는데 로아만한 게임은 없겠지만 로아보다 퀄리티 좋은 게임들이 많이 있어서 전 그거 하러갑니다 방송 가끔씩 놀러 올께요 ㅎㅎ
![팔찌 17% 로푸어 로아온 시즌3 후기 + 느낀점 [로스트아크] 건슬링어](/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