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연은 공감이 많이 됐는데요 나인가 싶은 내용이 두 개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입력하면 그대로 하는 성격에 탄산이 싫어서 콜라 김을 빼고 마시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그게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 번도 못 해봤는데 괴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니... 그게 더 충격입니다...
주호민 작가님. 저는 구독자는 아니지만... 꼭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저도 두 아이의 아빠이며, '짬' 시절부터 작가님의 팬이었습니다. 나이도 같아 왠지 친밀하게 느껴졌죠. 간간히 유튜브 출연하시는 것도 보곤 했는데, 그 일이 터졌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당혹스러웠습니다. 짬, 무한동력을 만든 작가가 저런 갑질을 했을리가...라는 생각과 함께 이제 사회적 위치가 바뀌었으니 그럴수도 있는 걸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사건의 전말, 모든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참 죄송해졌습니다. 한때나마 제 청년시절을 즐겁고 돌아볼수 있게 해준 작가님을 의심했던걸 말이죠.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사실이 뭔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아무 이유없이 남을 아프게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간 참 어려우셨을텐데 늦으나마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항상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