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s4 팬들의 후원으로 운영이 되는 구단이지만 팬들에게만 짐을 지우는게 과연 구단으로서 바람직한 자세일까요 구단이 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기업에게서 스폰을 받으려는 것도 낭만이고 팬들은 본인들이 후원을 더 할테니 전통을 지키자고 하는것도 낭만 아닙니까 전통을 포기하고 유니폼에 스폰서문구를 새기기로 했으면 그냥 사기업에게서 바로 받았어도 되지만 그러지 않고 후원단체의 로고를 새기고 역으로 후원하는 시기가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낭만아니겠습니까? 물론 지금까지도 유니폼 뒷면 하단에 유니세프 로고가 있죠
이니에스타의 패스 직전 수비진을 붕괴시키는 페드로의 움직임이 정말 예술이라고 생각함. 침투하는 페드로를 신경쓰느라 반응이 늦은 중앙의 카르발류가 차비한테 가는 패스를 끊지 못했는데 이게 골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함. 마르셀루는 말 그대로 손쓸 수 없었던 상황. 그리고 차비의 마지막 터치까지... 위대한 골
2010년에 축구보기 시작해서, k리그부터 섭렵하다가 박지성이 뛰는 맨유가 유럽챔스 결승전에 올라갔다고, 상대는 메시가 뛰는 팀이라고 들었을때, 그래도 맨유가 세계최고 팀이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졸려서 경기는 못보고 하이라이트 보니까 바르샤가 완전 갖고놀아서 충격이었지ㅋㅋㅋ 내가 12년간 본 축구팀들중에 아직도 젤 센세이셔널한 팀은 저시절 바르샤...
근데 팬이봐도 저 전술은 최전성기 저 멤버들이라서 가능했지 비현실적인 축구였음ㅋㅋ 현대축구전신인 하인케스 뮌헨한테 털린거보면 전성기 멤버들의 노쇠화로 볼이 잘 굴러가지 않아 그랬는데 전술도 전술이지만 선수들이 너무 탑 클래스였다... 전성기가 3년만에 끝났긴했어도 내가 본 모든 축구팀중에 가장 강한 3팀중 한팀
@@GGEZ214 ? 모르면 찾아라도 봐ㅋㅋㅋㅋ 이스타 티비만 봐도 잘 나와있어ㅋㅋㅋㅋ 티키타카로 세상 씹어 먹은 펩셀로나의 축구 사상이 뭔지 앎? 사람보다 공이 빠르다야. 그걸로2~3년간 세상 씹어 먹었는데. 그걸 깨부순게 하인케스 뮌헨이야. ㅇㅇ 그 축구의 사상은 공이 사람보다 빨라 ㅇㅇ 근데 공보다 공간이 더 빠르지. 이거야 그래서 공간 안내주고 공간찾아 계속 뛰고 공수 같이 하는 그 축구가 펩셀로나의 티키타카를 타파시켜서 세상에서 없앴어. 그게 지금의 현대축구에서 내로라 하는 팀들이 발밑좋은 골키퍼. 간단하게 원터치로 역습전개 센백이 롱패스로 뿌리고 반대전환하는 현대축구의 전신이라고 축알못이면 공부라도 좀 해라
@@yjk4085 아 그래 니가 말하는 현대 축구가 바르사 시절 펩, 무리뉴, 퍼거슨마저 과거로 치부하는 말 그대로 지금 이 순간의 축구만 말하는 거라면 니 말이 맞을 수도 있겠네. 근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현대 축구’라고 하면 최소한 2000년대까진 포괄하는 개념이고, 하물며 그 전신(前身)이라고 할거면 멀리 가면 리누스 미헬스, 가까이 잡아도 아리고 사키나 라 볼페, 크루이프같은 사람들을 말하는 거야. 완벽하게 현대 축구의 흐름 안에 들어 있는 고작 10년 전의 팀이 아니라. 뭐 축구를 잘 아는 것도 좋지만, 10년 전을 전근대로 정의하는 기적의 시간 관념부터 고치는 게 어떨까?
전 오히려 EPL만 보다가 챔스에서 바르샤 경기보고 놀라서 곁눈으로 라리가 보게됐는데 당시에바르샤 선수 개개인 기술들이 경이롭다못해 충격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날두 발롱대권 이야기 나올 즈음에 메시 시즌경기를 처음 챙겨보고서 보지 말아야할것을 봐버린 느낌이었음 진짜 미친듯이 잘했음
난 저 때 바르샤가 너무 싫었다 난 내가 티키타카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 지금 맨시티를 좋아하는 날 보니 난 티키타카가 싫었단게 아니라 그냥 바르샤가 너무 압도적인게 싫었던 것 같다 작금의 맨시티도 정말 강한데 저때처럼 미친듯이 7관왕을 하고 있진 않으니깐 더 정확히 말하면 같은 펩의 팀이라도 저 때의 바르샤는 세얼간이에 더해서 메시가 있었던게 너무 사기라 느껴져서 억울한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 경기는 무리뉴가 레알 감독에 부임하고 첫 엘클이었음. 바르샤에 맞서 호기롭게 맞불을 놨지만 진짜 역대급으로 개털린 경기. 저 경기 이후로 무리뉴는 바르샤를 만나서 절대 맞불을 놓지 않음 1011 바르샤가 무서웠던 이유는 비야의 존재. 1112 시즌 비야의 부상 이후로 모든게 다 망가졌다고 봐도 됨
레알 05부터 팬 입장 저때 오죽하면 진짜 페페가 메시 다리 분질러서 은퇴 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전반 압박으로 오? 설마? 하다가 후반 20분쯤 남으면 전부 방전되고 티키타카 농락 당하면서 원사이드 시작 메시 공 잡으면 빽태클 말고는 답도 없고 그냥 ㅈ됐다는 말만 나오고 심장 벌렁거리는 그 정도 퍼포먼스였음 무리뉴 마지막 시즌은 과르디올라 전술 다 파훼 했지만 그 전엔 그냥 농락 그 자체..
하다하다 너무 할 정도로 잘하니까 오히려 빌런이 되어버린 팀.. 진짜 그 때 바르샤는 누구랑 매치업이 된다해도 어차피 바르샤가 이기겠지 할정도로 타팀팬 입장에서는 미치도록 짜증나는 팀이었음 근데 진짜 유일한 대항마인 레알까지.. 새삼 00년대 후반부터 10년대 초반 스페인축구가 ㄹㅇ 무섭긴 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