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코요미여러분~ 지난 평양냉면 비교 리뷰편에 코요미여러분의 많은 평냉맛집 추천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추천이 가장 많았던 우래옥, 필동면옥, 평양면옥, 을밀대를 비교리뷰 해봤습니다 여러분의 베스트 평냉 집은 어딘지 댓글 남겨주세요 #평양냉면 #냉면리뷰 #우래옥
한국에서 보통 회냉면이라고 불리우는 함흥냉면 계열에 냉면에는 홍어나 간재미 무침이 들어가고 명태나 가자미는 강원도식 회국수나 회냉면에 들어갑니다. 실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형태는 함흥냉면식의 회냉면이며 강원도식 회냉면은 상대적으로 고성 부근에서 소비되는 형태의 막국수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함흥냉면의 경우도 원래라면 홍어회를 무침으로 넣는게 맞지만 호불호 및 단가 문제로 요즘은 대부분이 간재미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외에도 부산의 밀면이 있고 경상남도 진주에 진주냉면도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저는 집이 경상도 쪽이어서 여름에 밀면을 자주 먹는 편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우리나라 냉면은 이제 좀 바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육수도 그렇고 면도 그렇고 곁들임 음식 또한 개발해봐야 겠어요.평양냉면육수가 어떤 식당에서는 막국수에도 쓰고 있더라구요.익숙한 그 맛 때문에 원래의 막국수육수까지 점점 사라지게 만들고 있죠.콩나물과 대파만으로도 냉면육수를 대체할수 있는데도 굳이 고기육수나 동치미국물로 만들 필요가 있나 생각해봅니다.끓였다가 차갑게 냉각해서 쓸수있는 해산물 재료들도 많거든요.
물냉면은 평양냉면, 비빔냉면은 함흥냉면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함흥냉면은 가자미(홍어)회를 빨갛게 무쳐 고명으로 올려먹는 "회냉면"이 유명합니다. 두 냉면은 면발에도 차이가 있는데 평양냉면은 메밀전분으로 면을 뽑고, 함흥냉면은 고구마 전분으로 면을 뽑습니다. 그래서 평양냉면은 쉽게 끊어지니 면을 뽑는 분창구멍이 커서 면도 굵고 가위로 자르지 않고 먹습니다. 함흥냉면은 쫄깃쫄깃하여 자칫 질기다고 느낄수 있기에 얇게 뽑은 면을 가위로 잘라서 먹습니다. 또한 "속초 코다리(명태회)냉면"은 속초 특산품?처럼 되었는데 사실 속초와 상관없이 경기도 용인에서 속초 아바이마을 회냉면에서 힌트를 얻어 판매한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을밀대 2009년 군복무 당시 전역 직전까지 물냉면 8000원 녹두전 7000원으로 기억하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군요... 중간에 순대국 업소 간판은 11년 전 그대로. 사람 많은 점심시간 전후 대기열 피해서 가면 군복입고 가서 그런지 양 넉넉히 챙겨주던 기억납니다. 마포에는 종로처럼 오래된 맛집이 많아요. 용강동은 모이세 해장국 내장탕 등.
뜬금없지만 수육보니 부산 양정에 늘해랑 이라는곳이 있는데 수육에 가오리식해가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솔직히 국밥은 별루라서 수육만 먹으로 가는데 수육고기가 그날 별로라고 해도 가오리식해가 모든것을 커버합니다 물론 국밥은 부산은 워낙 취향이 다르고 시간대별로 맛이 틀려서 추천 못하지만 가오리식해하고 같이 먹는 수육은 경험할만 합니다
강남에서 사는 저로서는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게 큰 도전이라 기회 될때만 이동해요 강남 지역에서 최애는 능라도 강남점 입니다 맛이 일정치 않고 손님 관리도 그닥이지만 수육이나 제육을 먹고 냉면 육수를 한모금 마셔주면 모든 불만이 싹 들어가요 다른 집들보다 더 싱거운 듯 한데 고기와 어우러지는 육수의 육향은 정말 최고에요 가끔 일산에 가는 일이 생기면 들르는 양각도는 완전 새로운 평양냉면인데 여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너무 달라서ㅋㅋ
평양냉면 좋아해서 두루 두루 다녀봤지만 공통적으로 교통이 좋은데가 잘 없어서 그랬는데. 그나마 요 몇년전에 신세계백화점에 장충동 평양면옥 분점 비슷하게 들어오면서 냉면이랑 만두 편하게 먹을수 있어서 기회 있을때마다 먹습니다. 냉면도 냉면이지만 진짜 만두국이 일품입니다. 살짝매콤 하면서도 느끼하지않고 혹시 가족분들이랑 신세계 쇼핑갈일이 있으시면 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