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이 한창 활동할 당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희안하게도 김광석 노래중 희트곡이 아니었죠. 찐팬들만 아는 노래.. 음악방송에서도 많이 틀어주지도 않았구요.(제가 못들었을 수도..) 김광석 노래중 개인적으론 김광석 노래중 두번째로 좋아하는 명곡이었는데 당시 워낙 히트곡이 많아 묻혔던 노래죠. 요즘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명곡은 시대를 역행한다는 말이 새삼 다시 와닫습니다.
감성적인 좋은 곡을 선택했으나 부르는 사람이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기에 쉽지 않은 너무도 많이 알려진 곡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 곡은 김광석 님이 부르기도 했고 유명한 가수 분들도 리메이크하거나 공연에서 불렀고 일반인 분들 중에도 커버 영상들이 올라오는 그런 대표적인 포크 발라드로 볼 수 있죠. 최근 10여년 정도 보게되면 10cm, 로이킴, 강민경, 아이유, 김필 등 리메이크 음반이나 커버 공연, 영상 같은 것으로 들려주기도 했죠. 제 생각에는 위에 가수들이 부른 것만 봐도 커버 편곡의 다양성을 충분히 본 듯 해요. 그래서 장은정 님의 기타 반주에서 아이유와 김필이 부른 모습이 보여집니다. 특히 아이유 버전은 2017년 9월 이후로 많은 사람들에게 차용된 편곡이죠. 제휘라는 작곡자가 편곡했는데 어찌보면 나의 옛날이야기, 밤편지의 연장선으로 들릴 수도 있어요. 포크 발라드의 시간의 흐름이 변하지 않고 이어져 왔다고도 생각합니다. 저는 김광석의 곡이 그저 편안히 듣고 느끼기를 바랍니다. 슈퍼콘서트를 보시면 기타의 4,5,6 번 묵직한 베이스음들을 김광석 님은 썸피크를 가지고 마음 깊이 울리게끔 해주거든요. 그리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반주를 간결하게 하죠. 그런 부분 때문에 슈퍼콘서트 영상을 꾸준히 찾아 들어요. 그렇다고 장은정 님에게 김광석 님이 부른던 모습들을 똑같이 기대할 수는 없잖아요?! 아무튼 좋은 모습으로 나오기를 바랍니다.
@@assa-shin 괜찮습니다. 이해합니다. 자기가 뭔데 평가하는 것 같이 지껄이고 있냐고 볼 수 있죠. 욕설을 듣지 않은 게 다행이죠. 제가 오디션에 참가한 장은정 님을 비교, 분석한다는 게 말이 안되잖아요?! 저는 악기하나 제대로 못다루고 노래도 못하는데요. 너무 유명한 곡은 오디션에서 좋은 평가 받기가 쉽지 않다는 느낌도 있구요. 또한 장은정 님이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김광석의 곡들이 아니라도 많이 있으니까 제가 어지럽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김광석 님의 곡을 출근길에 항상 들어요. 특히 슈퍼콘서트의 공연을 좋아해서 쉴 때도 듣고 지내지요. 공연 영상을 mp3로 바꿔서 듣기도 하구요. 저는 김광석 님의 곡들이 클래식을 듣는 것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듣습니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단순한 인생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 김광석의 곡을 부르면 어떻게 부르는가 찾아 들어보기도 합니다. 포커스, 이 프로그램에서 이 곡을 불렀다고 하니 반가워서 들어봤고 제 느낌을 써보기도 했어요. 글이 또 어지럽게 길어져서 미안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해 못해주신다해도 제가 어쩔 수 없지만...^^
@@assa-shin 아닙니다. 블루디카 님의 댓글에 문제가 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음악을 듣는 방식은 다양하고 존중받아야 하겠지요. 제가 이 곡을 듣는 방향이 좀 까탈스러운 면이 있습니다.ㅎㅎ 새롭게 부르는 모습들이 독특하면서 어색하기도 하죠. 그러니 크게 마음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포커스/풀버전]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장은정 (원곡 김광석) @예선 Full ver.](/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