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의 상수학과 역학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 게 한 삼십년 지나니 어럼푸시 이해가 되네 내 대가리가 넘 나쁜가 아님 내 욕심이 넘 많았 던가? 근디 저 사주를 보니 생년이 나와 같고 일주 일지와 시주 시지가 나와도 같네 ㅋ 내사마 한 시상 살아보니 세상사 별난넘 없고 그 세상사 잉간들은 그 끝단 게 없이 펴저나갈 것인데 그 세상 주인이 어디 따로 있으며 그 주인이 어디 떠로 있겠는가? 그 세상 향얀 마음이 한 없이 아름다으면 그 마음 향한 곶 그 자리 꽃 한 자락 피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