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애정표현이 과하다는 이유로 차인사람이라...이영상 너무 공감되네요...본인이 애정표현을 잘해주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 재애정표현이 부담스럽다고 정떨어졌다고 이별을 고했는데...진짜 사귀는 사람에게 애정표현한게 뭐가 그리 잘못된건지 싶어 저혼자 미련남고 우울해하고 있었는데...이영상 보니 많이 위로가되네요 ㅠㅠ 하...
왠지 그 사람입장도 이해가 가는게 상대방이 너무 과하면 나도 그만큼 해야할 것 같고 상대방이 계속 표현하니까 아 이사람은 마음이 이정도인데 내가 과연 그정도의 마음일까? 생각하게되면서 계속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 😭 표현하는 거 너무 좋고 중요하지만 너무 좋아하는티 팍팍내면 호구잡히는듯요ㅠㅜ
이게 인간관계에서도 너무너무 표현하면 뭐랄까 신빙성이 좀 떨어져보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ㅠㅠ 너무 자주하면 그냥 꾸며내는 듯한? 그냥 하는 말? 처럼 느껴져서 . . . 뭐든 그래서 적당하게가 좋은 듯 해요 아니면 표현해도 그거에 근거받침이 있지 않는 이상 뭔가 신빙성이 다소 떨어지거나 빈 말 같아 보임 물론 너무 극 자주한다는 가정하에 . . . 그리고 너무 과하면 나에게 너무 기대는 거 같고 의지하는 거 같고 나한테 매달리는 느낌 듬 그리고 상대가 또 표현에 대해 서툴거나 부담 잘 느낀다면 더더욱 그렇게 보였을지도 몰라요 표현 많이 한다고 나쁜 건 아님
3:00 정말 맞는 말... 지금 연애하면서 느끼는 중입니다. 표현에 엄청 서툰 제가 표현을 잘해주고 사랑 받고싶어하고 사랑해주는 애인을 만나니까 말하기 부끄러워도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보여주고싶어서 계속 표현을 많이하게되더라구요. 사실 상대방이 말을 안할 뿐이지 표현 안하면 서운할 겁니다. 입장 바꿔 생각했을때 상대방도 표현을 안해주면 제스스로도 지금 서로 같이 하는 연애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거 같아요! 다들 예쁘고 사랑스러운 연애 하세용
저는 되게 어릴때부터 표현을 잘해야한다고 배운거같아요. 오히려 어릴때 엄청 표현을 못하고 맨날 인상쓰고 다니고 그랬는데 엄마한테 제대로 표현해야한다고 가정교육을 제 기준엔 너무 빡쎄게 배웠거든요. 지금은 애인한테 맨날 표현해줘서 고맙다는 말 듣습니다.. ㅎㅎ 암튼 요지는 배워서 다 익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경쓰고 하다보면 늘어요.
1:35 아 이거 진짜 맞아요ㅋㅋㅋㅋㅋ 늘 제가 더 표현 많이 하고 꿀뚝뚝 이뻐라하는 쪽이었는데 "나도" 답장 보고 매번 서운했어요. 근데도 콩깍지 땜에 그냥 서운한 마음 꾹 참고 만났지만 헤어지고 마음 정리되면 제가 더 표현하는 쪽이어서 미련 한 점 없이 속시원하게 잘 정리됐어요. 할 수 있는 거 다 했고 그만하면 잘해줬다! 하고요. 뒤늦게 질척거리는 구애인 카톡이 와도 철벽치기 아주 쉽더라고요.
이게 또 맞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이런 편인데 아무리 감정을 표현하려고 해서 해줘도 안 통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냥 상대방이랑 평소에 대화가 잘 통하고 말도 엄청 편하게 하게 되고, 티키타카 잘 오가는 사이에서 연애로 발전되는 거랑 그냥 겉으로만 서로 만나서 부딪기고 하다보니 정들어서 만나게 되버리는 상황이랑은 다른 거 같아요. 애초에 연애하는 데 있어서도 대화가 중요해요. 저두 그래서 늘 상대방이 어긋나고 연애에 대해 상처만 많이 받았네요ㅠ
제 여친은 제가 사랑한다고 하면 “나도”라고도 안해요 웃는 임티 보내거나 하하 이럼요 그래도 몇달 전까지는 나동, 하트 이런거 보냈는데 이제는 저렇게 하니까 마음이 힘들어서 그만 만나고 싶네요.. 보고싶다고 말해도 나도라고도 안하고 똑같이 임티나 보내요 서운해 미치겠어요 헤어지는 게 맞나요?
제가 사랑한다고 표현하면 사랑해란 말을 자주 하면 나중에는 너무 익숙해져서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도 별 생각 안 들 수도 있으니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자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ㅜ 저는 제가 사랑한다고 하고싶을 때 말 할 거라고 하긴 했고든요..? 저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는 되는데 일단은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듣고싶어서요..
딱 제 얘기네요 연애를 몇번 해보긴했는데 다 짧게 연애했어요. 오래 사귄게 한 7개월인데 상대방이 저를 딱히 이성적으로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사귄다던가 연락이 너무 심하게 안된다던가 하는식이라서 금방 헤어졌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게 줄어들더라고요. 저도 진정으로 서로 최소한 호감이 있는 사람과 연애할 수 있겠죠? 연애한 사람들 대부분이 친구로써는 좋은데 연애대상으로는 별로거나 그 사람이 별로거나 해서 용기가 안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