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치는 사람입장에서 정재일씨가 얼마나 완급조절을 잘 해서 박효신을 뒷받침 하는지 잘 볼 수 있네요. 야생화라는 제목에 맞도록 박효신의 울림이나 피아노 한대로만 울림을 잘 전달하려 했던 프로듀싱 기획도 정말 좋습니다. 박효신은 워낙 잘하는 사람이라 언급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너무 좋습니다. ^^
제 사랑하는 동생이 어제 하늘로 올라갔어요. 아주 어릴적부터 이노래 효신님 좋아해서. 저도 효신님 노래 억지로 들은 적 있어요. 사랑 사랑 사랑. 언제나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했는데, 주는 법을 몰라서 천천히 다가가고 있었어요. 동생은 아마 제게 효신님같은 빛의 존재였는데, 제가 동생에게는 어땠을까요? 전화한통 눈맞춤 인사한번 십년넘게 잘하지못했는데요... 효신님의 목소리가 저 멀리 멀리 퍼져나가기를요 .... 꿈도 없다했던 동생이지만, 제가 동생을 위해 효신님 뵈러갈게요. 사랑해요. 위로가 되어주셔서. 걸음마다 눈부신 사랑으로 오래도록 함께 기억하고 잊지않으려구요.
제 형님도 3년전 초가을 제 곁을 떠나셨죠. 그 때의 충격과 두려움은 지금도 저를 숨막히게 하지만 위로가 되는 음악이 있고, 또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겨우겨우 버티고 있네요... chu a 님의 상황과 마음 다 알지는 못하지만 노래 통해 위로 받으시길...동생 분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창법에 가려 이렇게 섬세한 가수인지 미쳐 깨닫지 못했지만 다행히도 이제라도 박효신님이 얼마나 섬세하고 아름답게 부르는 가수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정재일님도 대단하셔서 그냥 넋놓고 바라보게 됩니다 두 분이 있기에 오늘도 치유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원히
cloud14woon it’s lovely to see him again isn’t it? In all honesty, I love the fact that he doesn’t perform much live. It makes every performance all the more preci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