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왼손 투수 장원삼이 2011 아시아시리즈 결승에서 혼신의 역투를 펼치고 우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장원삼은 29일 대만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끝난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결정전인 아시아시리즈 결승에서 일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 강타선을 6⅓이닝 동안 단 1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시속 145㎞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던진 장원삼은 스트라이크 내외곽을 찌르는 정교한 컨트롤로 소프트뱅크 타선에 5안타만 내줬고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지난 25일 퍼스 히트(호주)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5개를 던지며 2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를 안았던 장원삼은 나흘 만에 등판한 이날 자신의 말마따나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
- 2011.11.30 연합뉴스
17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