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영상은 4개밖에 안 되지만, 영상을 다 보기도 전에 참 성실하고 끈기있는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끈기있게 영상 올리고 떡상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구독하고 댓글 남깁니다. 세 게임 모두 할 일이 너무 많아 직접 하진 못 하고 관심만 두고 있었는데 우연히 총며칠님 알게 되어 영상 보는 걸로 대리만족 합니다.
좀보이드가 진짜 재밌는 게임인 듯. 어제 친구들 3명이랑 했는데, 난 처음이라 직업 주방장을 골랐는데... 친구 한 녀석이 말 안 듣고 주변에 싸돌아다니다가 스크리처가 존나게 울어댔는데 그것 때문에 나는 집에서 할 줄 아는 요리만 주구장창 하다가 좀비들한테 물려 뒤졌음... 이게 좀 웃긴 게 방금 말한 친구는 게임 내 역할이 막내 아들이고, 의사였음. 그리고 과거 좀도둑에 팔 한쪽 잃은 아빠에다가 베테랑 퇴역 군인 엄마, 그리고 요리해서 주는 장녀인 나. 의도치않았는데 그렇게 연출됨. 내가 겪었던 첫 좀보이드는 마치 웹소설 좀비 아포칼립스의 한 장면이었음. 그래서 좀보이드 조금 더 제대로 배우려고 밤샘해서 찾다가 이 동영상을 찾게 됐는데... 진짜 안 되겠다. 내일은 친구들 다 버리고 나 홀로 게임할 거임.
창이 절실한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필 농부로 스타팅을 하셔서 더 고생을 하신 것 같은 모습들...농부가 현재 빌드 기준으로 농사에도 딱히 이점을 분명하게 주는 능력 조차 없고 전투에 도움이 되는 능력도 없다보니... 컨셉 플레이가 아닌바에야 스타팅 난이도만 올라가죠. 이래저래 스타팅을 할 때. 분명하게 득이 되는 시작을 가지고 있어야 전투,생활에서 이득을 받다보니 처음에 잘 골라야 편안함을 느낍니다... 탈출까지 정말 길게 고생이군요...
@@비어상 거기에 긴 무기 다루는 데 +1 정도는 줘야 한다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다 농사에 생산량을 더 늘린다거나 수확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던가... 병충해를 보다 손쉽게 방지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농부 답게 농사에 명백한 이득을 주는 그런 게 필요하다 보입니다. 그나마 늦어도(...) 다음 빌드 업데이트 때 그런 게 추가될 것으로 보이더군요. 농사에 관련되어 있을. 동물들을 도축 하거나 기르는 데 이득이 되는 능력을 주지 않을 수 없는 게 농부니. 뭐 지금 당장이라도 물건 관리나 긴 무기들 다루는 보너스라도 좀 줘야 해볼만하다 생각됩니다...
@@gunfewdays 보통 시작할 때. 군인(전투시 아무런 패널티가 없고 근력,체력 맞추기도 좋은 편이죠.) 소방관(시작할 때 근력,체력을 10/10으로 맞추는 게 가능합니다. 두 능력치는 캐릭터가 기본 바닐라 설정 기준으로 수개월을 매일 마다 운동을 해도 최대치인 10을 맞추기가 거의 무립니다.) 아니면 정비사도 큰 도움이 됩니다. 물건 관리 스킬을 처음부터 +2로 달고 시작하기에. 어떤 무기든 더 많이 오래 사용이 가능하고 창,못 박은 방망이. 강하지만, 수리가 불가능한 무기같은 것들을 쓸 때 시너지가 나와서 플레이를 한층 더 편하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론 창을 매우 선호하기 때문에 다른 직업만의 특성을 고르는 게 아닌바에야 물건 관리 +2로 인해 창을 다루는 데 편한 부분이 많아져서 애용했죠. 창같은 긴 무기들은 무기의 길이 때문에 강한 좀비들에게 접근전에 대한 부담이 줄기도 하고 찌르거나 베기에 따른 사거리의 이득으로 안정적으로 깨물리거나 할퀼 일이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솔플에서 다칠 일이 확실히 주는 건 이득이지만, 내구도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죠. 창은 약간의 가공 도구를 주거지에서 확보만 하면 판자를 구하거나 만들거나 제작해서 창으로 서너개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다 부러지면 바꿔가면서 써주는 식으로 쓰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물건 관리 +2를 가지고 시작하는 정비사가 훨씬 편해지죠. 벌목꾼(도끼 보너스가 강력합니다. 도끼를 가장 잘 다뤄서 도끼 공속을 가지고 있어 데미지도 좋고 벌목할 때도 좋죠) 기술자(폭탄)도 일단 돌파력을 생각하면 괜찮긴 한데... 재료 모으는 게 일이라(...) 시작때 정말 편한 걸 제공하는 좀도둑도 좋은게 차 배선을 그냥 시작부터 딸 수 있고 창문열기시 걸리는 일이 조금 줄어들어 털고 다니기가 유리하고 수그린 채로 이동하는 동안 얻는 스텔스 보너스(좀비들 상대로 들킬 일을 줄여주죠. 불필요한 싸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은 게 있어 초반에 다른 거 빨리 배워야 하는 데 시간을 쓰기가 유리해집니다. 그렇게 배운 걸로 후반을 굴리는 데 편했죠. 경비원은 잘 때 습격을 절대 당하지 않고 깨서 대응이 가능하다던가 하는... 확실한 고유의 장점과 메리트를 가진 직업과 특성을 잘 맞춰서 시작하면 편하긴 합니다. 물론 이미 시작하신 상황에선 남은 건 그저 몸을 좀 챙기면서 긴 무기를 어떻게든 써보시는 걸 권하고 싶군요. 창 제작하셔서 앞에 부엌칼 정도만 달아서 써도 큰 도움을 줍니다. 물건 관리 레벨이 좀 올라가기 전까진 부숴먹기가 쉽지만, 그냥 창과 부엌칼 정도 되는 재료는 민가에서도 구하기가 쉬워서 가위나 뭐나. 부착만 해주면 데미지가 상승하니 이런 걸 적당히 써주면 전투가 훨씬 쉬워집니다. 사거리의 이점 하나 때문에 다칠 일이 정말 줄어들죠(물론 강한 좀비들 앞에선 조심해야 됩니다.) 아참. 창은 뜰려있는 펜스같은 벽에 좀비가 붙어 있다면 찔러서 잡을 수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