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마라톤 하는 사람들이 타 운동보다 평균적으로 좀 더 착한 이미지가 있지 않음?ㅋㅋㅋ 헬스하고 골프치는 양아치, 깡패는 많이 보거나 상상이 잘 되는데 마라톤 20회 완주한 깡패, 조폭은 상상이 안감. 엘리트 선수들도 마라톤 선수들이 타 종목에 비해 뭔가 순하고 초식동물같은 이미지가 더 있음 ㅋㅋ 아무래도 몸이 말라서 그래보이는 것도 있지만..
아니겠음? 10키로를 쉬지 않고 뛸 정도로 단련하는 과정에서 성격급하거나 adhd같은 부류들 걸러지거나 지가 나가버림 ㅋㅋㅋ 이미거르고 걸러서 자기와의 싸움을 최소한 한시간 이상 할 수 있는 사람들만 남아서 런닝하는거지 ㅋㅋㅋ 뭐 양아치 조폭도 있을 수 있지? 무례하지 않은 축이라고 해야하나?
20대때는 적당히 체력 좋고 가벼운 운동만 해도 호르몬 나오까 몰랐는데, 30대 후반들어 근육도 빠지면서 돼지 됐다가, 올 해 4월들어 런닝 시작하고 6월부터 웨이트&런닝 하는데 체감상 20대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운동하는 시간을 무조건 보장하니 일을 더 많이 할 체력도 생기고 20대로 돌아간 느낌이니 자신감과 만족도도 올라요!!
다소 큰 금액의 사기를 당해 꿈과 하던 일을 그만두고 막노동을 하고 있는 20대 중반 구독자입니다. 사기를 당한 시기에는 너무 후회스럽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못 벌 정도의 금액도 아니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러워라도 버티고 있습니다. 매우 절망적이지만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해 한 번 막노동으로 최대한 올라가 보고자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재 아파트 현장에는 조선족분들이나 나이가 있으신 분 들이 대부분이기에 이 젊은 나이와 한국인이라는 강점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 목표는 2년에 시공자로 어느 정도 자리 잡은 후 오야지가 되는겁니다. 지금까지 저의 하소연이었고 퇴근 후 흑자헬스 시청으로 힐링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 때 시작해서 4년 넘게 야외달리기를 하고 있는 40대 아줌마입니다. 달리기는 무엇보다 정신건강에 좋아요. INFP라서인지 우울감이 종종 찾아오는데 그럴때 나가서 10K 뛰고오면 훨씬 나아집니다. 저는 혼자 뛰는 걸 선호해서 크루에 들어가지는 않는데(어차피 나이로 입구컷) 여럿이 뛰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그 장점이 클거라고 생각도 들고요. 다만 여럿이 뛰는 공원에서 러닝크루들 길 다 막고 달려서 맞은 편으로 달려올 때 공간이 없는 경우😂, 블루투스 스피커 맥스로 볼룸켜서 달리는 크루들, 단체로 상탈하고 달리시는 남자분들😢😢😢 은 좀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러너들 모두 화이팅😊
러닝크루를 하던 혼자서 뛰던 2명이 하던 젊을수록 달리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20대인 나의 2자녀에게도 제발 좀 달리기를 시작해라고 강요(?) 하다시피 하는데 달리기라는게 생각보다 시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50대이고 10개월째 달리기를 하는데 나이 때문인지 아님 무재능 때문인지 아직도 10km 뛰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힘드냐 하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몸이 기억하기 시작하니 조금 쉬운 날도 있고 루틴도 생기다보니 이젠 계속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이여 무조건 달리시길 추천합니다.
사이클 대회가 도로를 전면통제 못해서 문제라고 하셨는데 마라톤 대회도 도로통제가 아니라 자전거도로로 다니는 대회는 통제를 못해서 문제가 커요 주로 한강 근처에서 열리는 대회 특징인데 주로도 협소한데 자전서, 공원방문한 시민들 제지없이 대회 중에 들어오고 심지어 어떤 대회는 중간에 차량이 들어와도 통제하지 않고 오히려 러너들한테 멈추라고 할 정도.. 그리고 도로에서 뛰는 대회도 서울 기준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합니다ㅋㅋㅋ 뛰는 중에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경찰관과 싸우는 시민, 배달가야하니 지나가겠다고 통제 무시하고 지나가는 오토바이 등등 대환장입니다 네이버 뉴스 댓글만 가도 서울 대회 열렸다 기사만 뜨면 욕설로 가득하고 서울에서 꺼져라, 뛸거면 저기 지방 구석에서 뛰어라 등의 소리를 듣는게 다반사입니다
4:50 이거 ㄹㅇ 옛날 같으면 그냥 과장해서 매장 구석탱이에 처박혀서 언제든 구매 가능했던 카본화나 상위 쿠션화들이 이젠 티켓팅 마냥 존버에 미친듯이 클릭해야 하고, 여러 메이저 대회들 접수도 티켓팅 수준에 참가 인원도 뒤집어지게 많아짐.. 당징 최근만 해도 아식스 슈퍼블라스트 나오자 마자 매진되고 춘천 마라톤 바로 마감되고.. 3 4년 전엔 안그랬는데 요즘 너무 러닝을 즐기기 힘들어요 ㅠㅠ
진짜 오랜만에 좋은 현상이다 지방에서 러닝 뛴지 3년 됐는데 아무도 없던 운동장이 어린 아가씨 친구들도 2-3명씩 나와서 어설프지만 귀엽게 뛰어다니고 보기 좋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가 술도 좋아하는편이라 혈압도 높았는데 이젠 운동만 열심히 아니 꾸준히 하면 혈압이정상입니다 몸이 좋아져서 술을더먹게 됨 ㅎㅎㅎ 절주해야죠 ㅎㅎㅎ
트레일은 가뜩이나 산길이라 좁고 대회 참가자도 상대적으로 적게 뽑는데 트레일 유행하면 이젠 등산객들에게 피해가 갈지도요.. 장비의 경우도 마라톤은 신발이면 끝인데, 유행 타는 젊은 애들이 이거 시작하면 트레일러닝화에 벨트, 베스트도 사면서 관련 장비 구하기 힘들어 질거고.. 운탄고도나 트랜스 제주, 서울 100 같은 대회 참가 접수도 빡빡해지고.. 지금도 점점 하는 사람 많아지는데 더 늘어나면 트레일 러닝은 일반 마라톤보다 대회 참가는 더 힘들어질거 같습니다
형님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유행이 변화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5년째 헬스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헬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진다는게 참 아쉽네요.. 헬스에 왜 유입이 적고 관두는 경우가 대부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몸 좋은 사람은 어디에서 든지 각광 받고 헬스장 가격은 다른 운동에 비해 가격도 싸서 접근성도 좋은거 같은데.. 나중에 영상으로 왜 지금 헬스장에 고인물만 있고 회생방안 영상으로 제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헬스는 그 달라짐이 드럽게 느려서 그래요 달리기 헬스 둘 다 하는 입장에서 달리기는 한 달만 하면 느리게라도 30분 40분 달리는거 거의 다 되고 3달이면 10km도 됩니다 근데 헬스는 3개월 3개월 떠들지만 솔직히 3개월도 그닥 티 안나고 반년은 해야 옷 벗었을 때 좀 티나는데 달리기에 비해서 뭔가 달라지는걸 느끼는 기간이 너무 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