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달에 이사 왔는데..이사 다음날 싱크대에서 물이 역류 해서 보니 기름때가 엄청나다고 하심 ㅠ 이사 와서 싱크대에서 쾌쾌한 냄새가 계속 났던 원인이 이 기름때 냄새 였던거 같아요;; 설거지 하실때 뜨거운 물 자주 부어주라고 당부하시고 가시는 사장님... 계속 뜨거운 물로 설거지를하고 있답니다ㅠ 기름때가 쑥 내려가도록...기름은 키친타올로 제거하시고 설거지를 하셔요~ 그대로 버리지 마시고요ㅠ
저도 하수구 때문에 고생해서 아는데 실제로 고의적으로 공사 하고 다시 작업하는 더러운 작업자들 존재합니다. 어떤 작업자는 거꾸로 장비 넣어서 살짝 밀쳐서 물만 대충 일시적으로 흐르게 한 뒤에 나중에 또 막히면 부르게 장난질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머리카락이나 그런 거 끄집어 내려면 장비 끝을 갈고리처럼 해야 하지 않냐라고 했더니 그럼 pvc 뚫린다고 겁을 주더만요..결국에는 그게 들통 날까 두려운 나머지 다른 사람 소개 하고 빠지더만요.. 지금도 자신들의 직업적 전문성을 악용해서 개수작 부리는 놈들 진짜 많습니다.
저런 공동 배관은 1층 주민이 돈 내서 뚫는게 아니라 그 라인 쓰는 모두가 같이 돈을 내야 합니다. 저희집은 2층이지만 1층이 상가라 2층과 1층의 하수 배관이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2층부터 역류를 합니다. 그것때문에 수직에서 수평으로 바뀌는 그 구간에 집수정을 만들어 꼬챙이만 있으면 뚫을 수 있게 해 놨습니다. 그 공사비는 아파트 관리비로 충당 했구요.... 그 이후 전 세대가 하수구 역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기름을 퍼 부어도 말입니다.
공동주택의 전형적인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거주민들이 항상 주의 해서 기름기는 티슈나 화장지로 잘 처리해서 하수도에 버려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음식물 찌꺼기나 오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 밖에 없답니다. 그외에도 가끔은 문제가 생기기 전에 하수도 청소를 하는 것도 좋겠죠. 아무튼 여러 집이 살다보니 이런 저런 문제가 상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오래 묵은 피지 짜는 영상이나 하수구 배관 뚫는 영상이 묘하게 쾌감을 줍니다 ㅎ 스프링도 제대로 뚫으면 경과가 좋은데 대부분 깔짝대다가 20만원 받고 가죠. 저희 건물도 뚫고 한두달만에 다시 역류하길래 누수전문가 대동해서 같은 업자가 같은 스프링으로 다시 뚫으니까 3년은 가더라고요. 반지하가 주방 전체가 넘칠 정도로 역류한 적이 있던 집이 누수전문가가 역류배관 실링처리하고 스프링 제대로 뚫으니까 그 이후로 비슷한 가격의 사프트 작업만으로도 3~5년정도 역류가 없네요. 마지막 스프링 작업할때 물티슈, 검정색 비닐봉다리가 나오더라고요.
ABCDE 오물이니 건강에도 위험하실 것 같은데 페이스 쉴드 쓰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ㅠㅠ!!!필리핀에서 코로나 때문에 의무적으로 써야하는 페이스 쉴드 같은거(안경처럼 쓰는 건데 눈,입,코 얼굴 전체를 가려주는 거 있어요 안경 말구요!!!)찾아서 쓰세요!!!!팍 튈때도 많으시던데 눈이나 입,코로 튀면 나중에 닦으셔도 이미...ㅠㅠ사장님이랑 직원분들 건강 생각 하셔서 꼭 끼세요!!!!!가격도 저렴해요!!!!안경 형식으로 끼는거 머리띠 마냥 끼는거 종류도 많구 하니 꼭 끼셨음 좋겠어요!!!일회용은 아니구 다회용이지만 더러워지면 버리고 새거 끼면 되는니까 좋을 것 같아요
화장실에서 사용한 휴지는 변기통에 넣고 방안에서 썼던 티슈는 버리지말고 모았다가 고기 구워 먹고나면 팬 기름기 닦아내세요. 그러면 주방세제 한 번이면 설겆이 끝납니다. 기름기 안닦아내고 설겆이 하면 몇 번 세제 사용해야 되고 그래도 안되서 더운물 쓰거나 기름기 묻은 상태로 설겆이 마치지 말고요.
이거 또 막힐거 같은데요~ 메인 횡관 청소하기 전에는 계속 막힐거에요~ 수직배관만 이렇게 뚤으면 당분간 잘되도 결국 횡관에서 또 막혀서 저층부에서 역류 합니다. 이문제로 아주 머리 지긋지긋하게.... 업자도 아닌데 확인한다고 똥물 뒤집어 쓰고 암튼 하수라면 진절머리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