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나는 알빠메일 

우리들은 상남자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들은 왜 등장했으며 어떻게 살고싶은가? 그리고, 비슷한 성향으로 보이는 남자들에게 그들의 자기계발은 왜 조롱받는가? 알파메일과 알빠메일의 대립을 담은 영상입니다 알빠메일이라는 말이 유행했으면 좋겠네요 (유행어를 미는 MZ하지 않은 모습) 오늘도 감사합니다

덧글로 뭐라뭐라 의견을 적었다가... ^^ 쫄려서 다 지웠습니다. 이 주제를 선택한 마리갤이야말로 진짜 씹상남자인듯... 꿀잼 영상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앤드류 테이트같은 "진짜 알파메일" 이라는 인간들이 돈벌려고 방송한다는게 제일 웃김. 자신을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라, 사회 시스템에 얽매이지 말라.. 허울뿐인 교리는 듣기만 좋고, 정작 교주만 지 말대로 호구잡이 '사업'을 하고 있으니.. 이게 사이비랑 다를 게 뭐임?

그래도 알파메일 유행은 긍정적이라고 봄. 알파 사상의 핵심이 "남의 가치를 좇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키워라"인데, 집에만 있는 사람이 헬스장에 등록하고, 폰질만 하는 사람이 그래도 공부나 자기개발을 시작하여 자신만의 가치를 키워나가는건 부정적으로 볼 수가 없음

설거지론이 2년이나 지났다니...

재미있게 읽은 웹소설 중,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 냉소는 멋있어 보이지만, 냉소로 사는 사람은 유치해요. 정론은 유치하지만, 정론으로 사는 사람은 멋있죠. " 그 소설에서 주인공은 한없이 정론으로 살아갑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정론으로 사는 멋있는 사람까지 비웃고 있는 것 같아요.

자기 즐기던 것 대부분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하며 가정을 꾸리고 자식에게 지극정성인 아버지야 말로 가장 상남자라고 생각해왔는데 엔드류테이트가 그런 직장인 가장들을 비아냥대고 낄낄댔을 때 경악을 금치못함.. 앤드류가 전파하는 남자가 되라는 메세지는 호걸과 영웅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전 반대로 젊은 사람들이 눈치 안보고 원색적으로 행동하는 등 다르개 해석될까봐 좋게보진 않습니다

인간은 기독교, 이슬람교 등과 같은 기성 종교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결국 종교 그 자체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나 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예전에 교수님이 이런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인간 개개인의 사상은 휴(hue)라고 지칭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그라데이션이죠. 모두들 한칸만 움직여도 색이달라집니다. 하지만 집단의 색은 명도(brightness)라고 하죠. 색이 미묘하게 다르나 비슷하니까 일단 묶고보는거죠. 예시로 주갤과 야갤은 서로 다릅니다. 하지만 제 3자의 눈에는 디시하는 남초 유저로 똑같은것처럼 보이겠죠.

저는 베타메일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뭔가 직관적으로 보이는 남성미가 없을 뿐이지 개개인을 뜯어보면 나름대로의 매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사회적으로 정착하기에도 많이 어려운 게 요즘 젊은 사람들이고, 원활한 연애, 결혼 생활을 위한 최소 컷이 많이 높아진 느낌도 있어 감히 연애에 도전하는 것을 꺼려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까놓고 말해서, 주변에 결혼해서 사는 제 나잇대의 애들을 보면(20후반~30대 초반 정도) 여러모로 부족한 점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저런 사람도 결혼해서 잘 사는데 여러분이라고 못할 거 있냐는 말이죠. 실질적으로 현재의 사람들은 연애를 못한다기보단 안한다는 느낌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 중 몇몇 사람들에게 비판적인 점이라면 어떤 이유로든간에 연애를 회피하는 것을 알파메일이니 베타메일이니 운운하는 것은 하나의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커뮤니티에서 웃자고 하는 소리정도면 ㄹㅇㅋㅋ~ 이러면서 자조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알파메일이나 레드필 같은 이야기에 과몰입해서 그걸 정설처럼 논하는 건 좀 지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그 논리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깊이 생각해볼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그것에 진짜 과몰입해서 자신이 연애 못하는 게 베타메일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저 사람들은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해보기나 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대놓고 '나는 아직 연애할 준비가 안됐다',' 나는 여자를 못믿는다' 라고 좀 더 솔직해지는 게 낫지 않을까요?

"자기계발이란 종교 비슷한 것이다" 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자기계발서로 꿈꾸는 다락방이나 더 해빙같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아무런 논증도 하지 않고 괴상한 수식을 주장하지를 않나, 무슨 구루라는 사람이 나와서 "아무튼 된다!" 라며 떠드는 모습이 굉장히 미심쩍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리를 받아들여서 실제로 삶이 나아진 사람도 있다는 걸 보고 퍽 기이하다 여겼는데, 종교에 대입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새로운 유사종교를 만들어내 수익을 창출해낸 저자에 대한 반감은 차치하더라도요.

저는 여자를 단순히 집단화해서 보는 시각도 왜곡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여자들이 남자는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 에 기반해서 어떤 것이 예쁜 것인지 어떤 여자를 예쁘게 보는 지 각 남자마다 다르게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일단 연예인처럼 예쁘진 않으니 남자의 사랑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비약적으로 사고하는 것 같습니다. 여자는 능력있고 외모가 뛰어난 남자를 좋아합니다. 라는 사실에 근거해서 자신이 그렇지 않다해서 꼭 모든 여자에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결국 자신의 주변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마련이고 그 연애 경쟁상대는 아득한 저 끝의 사람들이 아닐텐데 말이죠.

자기계발해서 잘살자는 것자체는 좋지만 이것이 유행하는 기저가 성별갈등이고 그 가려운곳을 긁어주는 것이 차별적 이야기가 되는것같아요. 알빠메일이나 패배주의나 극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전 데이트비용이나 결혼시 집값문제 같은 남성성에 대한 과도한 부담으로 인해 남녀갈등이 심해졌는데 페미니즘이 등장 후 본격적으로 남성/여성 진영 편가르기가 이루어지고 오랜 시간이 지나니까 남성성에 대한 숭배가 다시 고개를 드는군요 이미 남자들도 사회가 남성성을 요구하면 역차별이라고 선긋는 시대인데 저런 남성성추종이 얼마나 유행할지 궁금하네요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에 빠져서 엔드류테이트 좋아하는 사람들도 막상 누군가 자신에게 여자보다 더 큰 능력과 책임감을 기대하면 질색할텐데 말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알파남보다는 알빠남이 우리 사회의 트랜드에 더 맞다고 봅니다 앞으로 경기침체로 인한 암울한 길이 눈앞에 펼쳐져있는데 언제까지 성공중심의 기존의 남성성이 유지될까요? 앞으로는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이 아닌 각자 개개인의 주체적인 가치관에 의해 자기 삶에 성적을 매기게 될 것입니다 거기서 못따라가고 여전히 전통적인 가치관들로 사람들을 귀찮게 구는 사람들은 꼰대가 되겠죠

주갤은 자기 주식이 언젠가는 오르리라는 상승지향-우상향적 사고방식을 갖지만, 야갤은 자기 팀 이기는 거 아니면 시즌 조지는 것 말고 없는 경쟁적-위너 테잌 올 사고방식을 갖기에 다른 듯. 아니라면 알빠노?

그냥 각자가 살고자 하는 삶을 살면 되지 왜 타인의 삶을 조롱하고 깎아내리며 자신의 사상을 강요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모든 사람에겐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이 있는거고, 그 방식이 윤리적으로 심하게 어긋나지 않은 이상 그 방식을 비하하고 조롱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알빠메일 ㅈㄴ웃기네ㅋㅋㅋㅋㅋ

공부, 자기계발, 입담... 무엇이든 갈고닦아서 장점이자 무기로 삼는다는 것은 훌륭한 태도지요. 다만, 늘상 보던 무협지에서 나오는 '내 무기가 가장 강하고 네 무기는 형편없다'는 식의 대사를 내뱉는 잘난척쟁이들의 말로를 생각해보면, 오만과 편협한 사고는 언제나 독인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상남자도 좋고, 똑똑이도 좋습니다.

지방에 사는데 집구석에 돈없어서 20살부터 공장 전전하면서 일이나 하던 사람인데 최근에 집이좀 살만해 지면서 나도 서울한번 가서 자리한번 잡아보자는 꿈가지고 서울은 못가고 경기도 인근에서 최근에 사는중임 근데 10년전엔 몰랐는데 주변에 참 당연하다는 듯이 남녀가 붙어서 다니는게 참 신기하더라 내가 일하던 공장들은 대부분 일이 진짜 힘들고 위험해서 여자는 커녕 외국인 노동자를 더 많이봤는데 최근들어서 이렇게 내또래 사람들 많은곳 와보니까 새삼 느끼더라 아 나는 외로운 사람이구나 여자한테 말붙히는걸 못하는 쪼다 븅신은 아닌데 누구랑 연애한다는 내모습이 상상이 안가더라 모를땐 몰라서 아픈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나는 아픈놈이 맞는거같더라

근데 알파메일은 잘 모르겠고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았는데 운동하니까 좋긴 함 ㅋㅋ 우울증은 뇌(신경, 호르몬 등) 기능의 장애라는 말에 이전보다는 동의하게 됬음. 뭐 허리를 조금 다치긴 했지만.. 이전의 나보다는 분명히 나아졌고 또 그로 인해서 단편적인 알파메일 사상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었던 느낌??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영상 여러번 보면서 왜 이들이 전부 불쾌한지 생각해봤는데 기본적으로 여자를 '사람'으로 생각 안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쁨.... 못 가지니까 저난리 떠는게 여자를 '트로피나 복지, 보상' 따위로 여기는 것 같음. 왜 연애/사랑/결혼을 원하면서 가장 중요한 '여성과의 소통, 감정 교류'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는 걸까? 뭐 조건이 부족해서 시작도 못한다는 그 '패배주의'에 절여 있어서 연애를 못하는거지 진짜 조건이 부족해서 연애를 못하는게 아닐꺼임. 요즘 시대에 조건은 투자하면 개인차가 있어도 어느정도까지 분명 올릴 수 있는 영역임. 그냥 저런 사고방식이 여성과의 소통에서 불쾌함을 주니 연애를 못하고 사랑도 못 받는 것인데;;

왜 난 커뮤를 많이 하는데도 알파메일의 상남자스러움은 전혀 생각안하고 단순 '스펙 좋은 인싸 남성'으로만 알고 있었을까?

진짜 알빠가 아닌 사안에는 댓글 한자 쓰는것도 귀찮은데 매사에 알빠노? 박고 다니는 '알빠메일'들은 자기에게 이게 알빠가 아니란 걸 굳이 표현하면서까지 자기의 생각, 혹은 자기 자신을 제발 알아달라고 소리치는 걸로 보임 그게 외로움에서 나오는지 방어기제에서 나오는지 어디서 나오는지 나는 모르겠지만은 걔들 사고기저가 내 알빠노? 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레드필 이런거 이야기 하면서 광기 보이는 애들은 좀 무서움

레드필에 대해 연구(?) 해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지만 남성들이 생각하는 알파메일과 여성들이 생각하는 알파메일이 달라서 의문이 들어요ㅋㅋㅋㅋ 강압적인 남성성에 여성들이 끌리고 친절하고 다정한 남자는 여성적이라 여성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데 여기부터 공감을 못 하겠더라고요 친절하고 예의 차리는 남자는 '푸씨'라고 부르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을 것이다, 남성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데 전 살면서 친절하고 다정한 남자 싫어하는 사람 못 봤거든요ㅋㅋㅋㅋ 니체의 '위버맨쉬'를 요오즘식으로 만든 게 '알파메일' '레드필' 같던데 그게 '여성에게 인기 있는 남자'의 개념과 혼용되면서 이게 뭐지 싶은 사상이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니체처럼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는 마인드로 살다 보면 인연은 자연히 생긴다고 봐요 내가 내 장단대로 놀다 보면 나와 비슷한 사람이 내 장단에 맞춰 춤춰 주겠죠

보셨나요? 제 기준으론, 앤드류 테이트와 정반대인 남자가 주인공으로 나오거든요. 친절함과 부드러움으로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남자. 앤드류 테이트가 주장하는 남자다움엔 결여된 무언가, 좀 더 본질적인 남자다움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였어요.

이제는 누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이 세상엔 극단적 사람보단 중간 어딘가의 사람이 더 많을텐데 왜 남녀로 갈라져 싸우는지...

저는 여초랑 남초 커뮤 둘 다 돌아다녔던 사람인데 누가 더 나은 것도 없고 둘다 멍청하고 불쌍한 사람들이더라구요 그냥 조용히 인생에서 할일만 해야할것 같네요. 정신건강 잘 챙깁시다.

영상은 아직 보기 전이지만, 저는 딸딸매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증오로 가득찬 세상에서 우리는 감히 희망해야 합니다. 분노로 가득찬세상에서 우리는 감히 위로해야합니다. 절망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우리는 감히 꿈을 꾸어야합니다. 불신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우리는 감히 신뢰해야 합니다. 내가 상남자들보다 마이클을 존경하는 이유 그건 성별을 넘고 인종을 넘고 국가를 넘어 하나의 인류를 사랑했었기 때문이다 우린 다시 인간이 되어야 한다

교주님의 이론에 반박을 하다니 이런 무엄한！！！！이러는 애들이 한바가지 인거 보면 종교라는 표현이 맞는거 같다 레드필이라면서 정작 매트릭스를 나와 다른 매트릭스로 들어가버리는 행태

그래도 자기계발이 유행하는게 알빠노가 유행하는것보다는 나은것같음 둘 다 살아봤는데 결국에는 자기계발쪽이 뭔가 해냈다는 느낌이라도 들고 조금이라도 능력이 샹향되어 나에게 돌아오는데 알빠노는 결국 비생산적이고 심연을 바라보면 심연이 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참 기형적이네요. 한국인이지만 학교 취업 결혼을 전부 일본에서 했는데 주변에서 비슷한 이야기조차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미국에도 비슷한 흐름이 있다고 하니 일본만 여전히 갈라파고스인 걸지도 모르겠네요. 일본에도 한국과 똑같이 소위 말하는 패배자가 한 트럭으로 있지만 그들이 하나의 통합된 담론을 형성하지 못하고 또 전파하지 못한다는 걸 생각하면 역시 일본의 개인적 성향이 한국보다 자기 존중감이 낮고 자신이 받는 피해에 대해서 수용적이라는 말이 신빙성 있게 들립니다. 한국의 경우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옳지 않은 것은 비판하든 조롱하든 극복을 하려고 하든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나 일본은 받아들이는 분위기니까요. 확실히 한국인이 더 능동적인 것 같습니다.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혹은 일본 특유의 무엇이 어찌되었든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문화적 정서가 근원일 수도 있고요. 갈등이 일어나지 않으니 반감도 덜하고 아주 느리게 사회가 바뀌어 가죠. 한국의 경우 맞받아치는 손바닥이 있으니 변화에 더욱 반감을 가진 세력들이 나타나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이 변화를 무시하는 것 이상으로 변화를 막는 듯이 보이는데 이제와서 갈등을 멈추고 서로 조용히 지켜보자는 해결책을 제시해도 문화 정서상 도저히 이루어질 것 같질 않네요. 어떻게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레드필은 니가 될 수 있는 최고 버전의 너를 만들어라가 핵심임. 여자한테 매력적으로 보이고자 레드필 지식을 줍는 사람은 블루필이나 퍼플필에 가깝다고 보면 됨. 레드필 미디어들이 여성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질문하는 남자새끼들이 하도 여자 여자거리니까 그런 쪽으로만 문답이 계속 되는 측면이 강함. 여성을 이야기 할 때는 주로 hypergamy에 대해서 설파하며 이 개념이 퐁퐁론의 퍼즐에 딱 들어 맞으면서 레드필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현상에 한 몫 단단히 한 것 같음. 개인적으로 레드필에서 가장 좋다고 여기는 부분은 유해한 남성성이라는 남성의 원죄화를 걷어냈다는 것임. "남자로 태어난 것은 축복이며, 남성은 거듭나는 성이다. 너의 남성성은 너 자신과 사회 공동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이런 캐치프라이즈는 여성화되어가는 사회에서 젊은 남성들에게 너무나 필요한 단비 같은 말이며 남성으로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됨. 다만 디시같은 커뮤니티에서는 진지함이 조소거리가 되기 때문에 레드필의 진취적인 측면보다는 레드필과 여자를 한 세트로 묶어서 섹스어필적인 측면에서 다루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함.

ㄹㅇ 조던피터슨이나 앤드류 테이트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욕의외로 존나많이먹음

본인의 착각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 이 채널만큼 예민한 주제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분석해주는 채널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이런 민감한 주제들은 호기심이 생긴다 하더라도 관련된 정리글이나 영상들은 대부분 너무 편향된 관점을 가졌거나 내용이 정제되어있지 않아서 꺼려지게 되는데, 마리갤 덕분에 이런 주제들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는 것에 늘 감사합니다!

목표에 나를 끼워넣는 삶은 고통스럽고 무의미하다. 나 자신으로서 성장하는 삶이 중요한 법...

알파메일론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단순히 남성 여성에서의 문제보다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메세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저기서 말하는 말이 남의말 개무시하고 내가 맞다! 개꼴통 되란 얘기 보단 내가 맞다고 말할수 있을정도의 자신감을 가지란거고 그것도 그냥 가지란게 아니고 당연히 가질 수 밖에 없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란 말이 내재되어있음 근데 그걸 좀 자극적으로 표현하다보니 맨 앞 내용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생기는거라고 생각함 막말로 아무 능력(지능, 돈, 운동 능력, 외모 등등)도 없는 놈이 불친절하고 남의 말 개무시하고 내 말이 맞다 이러고 있으면 똥꼬집 ㅄ 취급 받는게 당연한거

뭔가 점점 읽는게 발전해나가네 지금까지 영상중에 가장 듣기 좋은듯

2:46 제가 얕게 배운 것으로, 레드필 지식은 '어차피 여자들이 다 그따위라면, 휘둘리지 않고 휘둘러보겠다'라는 생각으로 나온게 아닌 것으로 압니다.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인 차이로 인해 역사에서 형성되어 온 연애 및 결혼 전략의 흐름에 대한 지식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여자들이 원래 생물학적으로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을 기반으로 행동 전략을 짜낸 결과물이 남성성을 강화한 마초적인 이미지가 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어요.

젊은사람들이 개인주의화되었다는데 별로 동의하기 힘드네요. 그냥 준거집단이 전통사회에서 인터넷으로바뀐거뿐이지 여전히 그들은 집단주의적입니다. 당장 자기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커뮤니티에 올려서 아이고 동네사람들 욕좀해주세요 하는게 커뮤니티 한 장르인데 이게 무슨 개인주의죠 디씨향약 블라인드향약이 아직 있는데

저도 상남자 호소인이기는 합니다. 남자로서 지녀야하는 가치가 있다고 믿고, 그걸 갖추려 살고 있죠.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 현 시대의 결혼에 대한 반감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다만 전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소위 상남자적 가치인 폭력성, 자신감, 지배력 등을 쫓게되었죠. 과거에 전 운동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사회성도 좋지 못한 포동포동 살이 오른 찐따였습니다. 모든 인간에게는 짐승적인 면이 있고, 그들의 방식대로 그들을 대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절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어도, 그냥 묵묵하게 사람 좋은 미소를 보이곤 웃어 넘겼습니다. 제 어머니를 운운하며 놀리던 친구의 면상에 주먹을 갈겼더라면, 그 친구의 귀를 물어뜯었더라면(이건 상당히 극단적인 상황이네요) '저 새끼는 건들면 안되는 새끼'라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자신감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인간관계가 개선되었죠. 이 새끼는 건드리면 좀 곤란하겠는걸? 하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야 예의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짐승같은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저도 예의바르게 대하는게 맞겠죠. 유년시절 가지지 못한 '남성성'으로 인해 소외되고 힘들었던 기억이 오히려 남성성에 집착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저처럼요. 물론 허구한 날 사람패고, 기싸움하는 것은 잘못된 것 이겠죠. 전 사회적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선에서 앞으로도 이렇게 살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마리갤님의 영상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언제나 즐겁네요.

간단함 알파메일 : 레드필 믿는 나 자신 내가 최고 베타메일 : 에혀 바보다 바보 시그마메일 : 나보다 머리 좋아서 성공했고 여자까지 안 쫒네? 하 배아픈데 성공한 사람 뭐라 할순 없으니 시그마 칭호 붙여드림 근데 결국 너드가 성공한것에 불과하다 알파메일인 나보다는 밑이다 ( 집에서 레드필 영상을 보며 ) 끝

저는 이 설거지론과 알파메일이 논해지는 상황 속에서, 특히 패배주의에서 기존 사회에 대한 니힐리즘을 보았습니다. 디시의 야갤에 속하는 사람들은 수동적 니힐리즘에 빠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탈피하고자 알파메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능동적 니힐리즘에 근간을 두고, 레드필과 같은 진화심리학을 무기로 삼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버맨쉬를 지향하는 사람, 즉, 현대 사회의 가치나 과거부터 이어져오던 가치에서부터 벗어나 비로소 사회적 가치가 아닌 본인의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감한 주제임에도 이렇게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국에서 meme 유행하면 비슷한게 국내도 유행하더라구요 giga chad 이런것도 좀 나중에 상남자 밈으로 국내에 유행함

요즘 신천지에 빠지는 20대들이 그렇게 많은데, 삶의 목표의 부재, 미아 상태의 20대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네요. 덕분에 우리 세대에 대한, 어쩌면 저에 대한 이해도 더 잘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부모님과 삶의 목적과 이유에 대해 찐한 대화를 했었는데, 제가 삶의 목적과 이유를 찾는 것에 의문을 가지시더라구요. 그 시대에는 시대적 이상향이 존재했고 정말 그게 보상을 받던 사회여서 "이렇게 살면 좋은거야" 라는걸 따라가면 안정감과 리턴 모두 존재했던 시기고, 그에 따라 굳이 삶의 의미를 고민할 필요가 적었다고 느꼈습니다. 저에게도 설거지론은 큰 충격이였습니다. 왜 충격이였는지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훨씬 이해가 잘되네요ㅋㅋ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니 세상 사는게 코미디다

상남자를 쫒는것은 레드필을 쫒는것임 하지만 이윽고 알게되는 사실은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모두가 알파메일이 될 수 없으며 갑자기 자기계발에 힘써서 알파메일이 될 것 같았으면 본인이 지금까지 되지 않은것이 이상함 마치 "난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공부하면 잘해"라고 떠드는 평균이하의 학생을 보는 느낌임

알파메일, 그니까 상남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밥 잘먹고 건강하고 취미생활 즐기면서 행복하게 산다는 사람에게 '너에게는 남성성이 부족해'만큼 말같잖은 소리가 없죠. 약간 논점이탈이긴 한데 그런 의미에서 조던 피터슨은 한번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만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까지는 없는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이 어떤 가치를 제시하던 나는 내 가치를 좇아 살면 되는거니까요.

마지막에 마우스 클릭소리 거슬리면 개추 ㅋㅋ

자기계발 관련 얘기 보면서 공감했어요. 요즘 유행하는 양극단적 사상 유튜브들도 이제는 자기 유튭팔이 책팔이 등등 종교 같아보이는.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갈등을 부추기는게 상남자 같은거라면 나는 그냥 씹하남자 할래요

애매하게 중간에 있다보니까 여초니 남초니 불신이 남더라고요.... 진심 이게 맞나? 싶은게 양쪽에서 자주 나오니까 그냥 누구도 못믿겠더라구요ㅋㅋㅋㅋ 설거지론도 첨봤을때 불쾌했었죠 지금은 그냥 알빠노 시전합니다ㅋㅋ

와 어제 자칭 알파메일인가뭔가 라이브 처음 잠깐 보러갔는데 사업하지않고 안정적인 직장다니면 매트릭스에 갇힌 실패자 등 난리도아니더라;; 미친놈인줄.....

페미니즘과 설거지론의 열풍 이후 대안우파인 상남자의 등장에 남성들은 환영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일부는 국제결혼에 눈을 돌리고 다른 쪽은 아예 포기해버렸군요. 알빠메일에 가까운 저는 어찌보면 패배주의에 찌들었다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종교가 그렇듯 상남자도 어떤 절대적 가치를 제시하지만 패배주의로 무장한 사람에게는 이룰 수 없는 무언가처럼 보이더군요. 그렇다고 접시에 물 받고 코 박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 절대적 가치를 의심하는 과정을 통해 좀 더 세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굳이 저렇게 하지 않더라도 세상엔 아름다운 것도 많고 다른 욕구를 충족하거나 승화 할 수 있는 것이 많으니까요. 다분히 욜로적이고 MZ답게 개인주의적인 형태처럼 보이지만 알빠노? 한 번 사는 인생 자기만족 또한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번에도 좋은 영상 감사하고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성장은 누구를 비교하기보다는 매일매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자신을 생각하면서 매진하면 된다고 생각함

아무리 봐도 걍 주갤은 패미랑 다른게 없음

영상에서 지적한 야갤 특성에 공감이 가네요🤣 그리고 영상에서 지적하신 소위 “알빠메일” 에 야갤도 어느정도 접점이 있겠지만 출갤이 그 패배주의와 알빠메일의 사상을 그대로 가진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스쳐갑니다. 정말 모든 것이 망하기를 바라는 패배주의만이 남은 모습이 조금은 공포스럽기까지 하더군요

결국 경쟁에서 생존하는 놈들은 주체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될 거라고 생각함.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필수적인 가치인 창의성과 연결성을 위해서는 피터슨이 말했듯 스스로의 책임을 짊어지고 자유를 추구해야 하니까.. 알파메일 베타메일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레드필 지식에서 핵심적으로 전달하려는 것도 그 부분임 여성이 아닌 나 자신을 반석 위에 세워라(가치 체계의 최상단에 자신을 올려라)

썸네일 ㅋㅋㅋㅋㅋㅋ 포주짓하는게 상남자라고 설파하고 다니시는 무슬림 인플루언서 그분 ㅋㅋㅋㅋ

뭐 매트릭스니 뭐니 무슨 영화 이야기를 현실 처럼 믿으면서 안 믿는 사람들을 욕하는데 거의 조헌병 수준임

상남자적 삶을 강요한 앤드류 말고도 그래도 애보단 좀 순하고 훨 나은 말도 많이하는 것 같은?그러나 뉘양스는 비슷하고,더 유명한?그 사람도 떠오르네요..(ㅈㄷ..ㅇㅇ) +추가로 그 사람이 과학적으로 사실이라고 정해지지 않은걸 마치 사실인거마냥 말하는게 너무 싫었음..

설거지론은 여성혐오적인 내용이 있긴 하지만, 주 목표는 자기 줏대도 없는 퐁퐁이를 욕하기 위함이었음 다만 안타까운 건... 나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서 자아를 키우거나 성장하지 않고 남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수용하는, 방향만 달라졌지 알고리즘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음

어머니 왈; 상남자고 하남자고 집안에서 꼬추나 벅벅 긁고 있는데 여자가 생기겠냐?

자기계발을 유도하는 건 모르겠고 스스로 잘 못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스스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스스로 되돌아보고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기회를 보여주는 건 좋다고 봄

야갤과 주갤의 대립은 집단 특성상 경제력과 사회적 입지가 달라 생긴 것이라 생각함... 물론 종착점은 결국 주갤식 국제결혼론이나 비혼주의로 귀결될 것이라 생각함. 알빠메일식 냉소주의는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기본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극한의 개인주의가 새로운 길을 만들어낼지도 모르는 일이죠 ㅋㅋㅋㅋㅋㅋㅋ

레드필 믿는사람이나 그걸 퍼뜨려서 돈버는 사람이나 하나같이 인셀같이 보이긴해요. 무슨 앤드류 테이트처럼 행동한다고 여자들이 알아서 줄을 설까요? 아니죠.

역시 사람이 뭔가 있으면 거기서 배워야지, 거기서 극단적으로 배우겠다고 늪에 빠지면 안된다고 봄.

10:14 와 피지컬 개오졌다

MGTOW를 하건,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 다음에 국제결혼을 하건 사람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일 뿐 그 행복추구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범죄만 아니라면야)

세상에 필연적인 파멸과 헛됨을 부르자. 영원할 것 같은 돈과 명예의 가치에 대해 종언을 고하자. 온 세상이 우리의 광기에 동조할 때까지 우리의 허황된 망상은 멈추지 않는다.

전 알파메일 현상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뭐가 어찌됐든 자신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끌고가려는 '과정' 그 자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영상 알람보고 알빠노? 박고 빠지려고했는데 저는 알빠매일 같은 건 아니고 '그냥 사람'이라서 그냥 그대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게 뭣이던 정말로 동기부여가 되어서 희망이나 힘을 얻는다면 그걸로 좋은데 긍정적인 영향만을 추구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이끌어내지 않는다면; 자기들끼리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건 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러다가 특이한 이야기가 나왔으면 더 들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너도 나도 자유로운 상태에서 이뤄져야.. 아니 적어도 바로 그 자리를 도망칠 수 있을, 어쩌면 반대로 내쫒아낼 수 있을 상태여야 한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사실 이것도 뭐 제가 자유를 높게 사서 그런 것 뿐이구요 그리고 제 젠더는 종이핼리콥터입니다 book/sheets니까 알빠북임 ㅅㄱ

영상보면서 웃긴거 라고 밖에 생각이 안듬 재밌게봤습니닼ㅋㅋㅋㅋ 유행의 정반합도 있는거같은 ㅋㅋㅋㅋㅋ

앤드류 테이트의 발언들은 이슈화를 노림이 노골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꽤나 많았다고 봅니다. 아는 것이 많이 없는 대학생 입장에선, 나름의 필터를 거쳐 정보를 수용하는 것이 멋진 사람으로 커가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남자라고 설거지를 아예 하지 않고 와이프에게 생활비와 노동의 무게를 운운하며 전임시키는 것, 이성을 얻기 위해서 집안일과 회사일을 모두 하며 한없이 스윗해지는 것. 어느 하나 선택할 수 없는 극단적인 것들이니까요.

노력 하면 남들보단 확률이 올라가는건 맞음. 현재 사귀는 여자친구도 내가 한 노력중 하나라도 포기했으면 못가졌을듯

확실히 디시 출신이시라 디시 분석이 정확하시네요 앤드류테이트 그가 하는 모든 말을 동의 하는건 아니지만 상당부분 진짜 좋은 말들이 많죠. 저는 예전부터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다운게 가장 이상적이라 여기는데 이게 나쁜게 아니고 자연섭리라 보는데 요즘엔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안가는 이들도 많고 그러다보니 저런 상남자가 더 매력적으로 부각되어보이는거 같네요. 어쩌면 과거의 회귀이자 자연 본질의 영역일수도!

통찰력과 내공이 상당하시군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 문제를 논하기 이전에, 한국은 아직도 계층이 제대로 구분된 사회가 아님. 무슨 말이냐하면 자본에 의해 사는 수준 자체는 달려졌을지언정, 아직까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의 의식주, 그리고 생각하는 방향 자체는 비슷하다라는 이야기임. 그런데 비교적 최근에 들어서야, 사회 수준 혹은 계층에 따라서 생각하는 방향 또한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흥미로워요.

여유증을 절개하고 거북목을 고치고 살을빼고 근육을 키우면 모든게 달라지나 모르겠다. 서열을 나누려는 베베꼬인 심리가 원인이 아닐까? 거북유방이 해결된다 하더라도 또 다른 요소로 트집을 잡아 새로운 알파/베타 메일을 나누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장 직관적이며, 사라지지 않는 요소는 연봉이나 월급이겠고

좋은 인사이트였습니다. 앤드류 테이트 스스로 주장하는 킥복싱 월드 챔피언이란 것도 어딘지 아마추어 같아 보이는 파이터들과 대회들에서 이룬 결과 같이 보였습니다. 뭔가 미흡한 성과를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기며, 장광설을 늘어놓는 태도가 흡사 종교인같은 느낌이 들어서 유튜브에서 관련 컨텐츠가 나오는 족족 차단 걸어버렸는데 대충 옳은 판단이었던 것 같네요. 저런인간한테 휘둘리지 않도록 개개인의 인사이트를 더욱 계발해야할 듯 합니다.

알빠메일의 '알빠노'라는 말은 포기에 가까워 보이더라도 향상심을 내포한다고 봅니다. 조언을 무시하고 깍아내리면서 자신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요. 그렇기에 알파메일과 알빠메일은 같은 곳에서 시작한 두 다른 방향성이 아닌, 어느 정도로 낙담했냐는 시작점의 차이에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 두가지 흐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에 대해서는 후자가 더 쉽다고 생각돼요 가부장적인 질서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미 다수가 형성되어서 페미니즘이라는 것도 한국에서 유행을 했었었고, 페미니즘과는 별개로 남여를 가리지 않고 가부장적인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많아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전체적인 사회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속된말로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이런 소리 하면 바로 매장되고, 남자가 부엌 들어오면 거기 떨어진다. 이런 말도 요즘은 안하죠 다만 세상 모두를 알빠노? 라고 생각하며 관심을 끊는것은 혼자만 생각을 바꾼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후자가 더 쉬울것같아요.

난 이분 영상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어떻게 모든 영상에서 말하는 내용이 전부 나랑 가치관이 똑같은지 신기함...

아직 안 봤지만 앤드튜 테이트 같은 사람은… 그냥 한심함 자기를 가꾸고 몸을 만들면 여자들은 따라오라는 말은 공부하면 돈 번다 보다도 더 당연한 말에 우리들은 왜 그리도 현혹되는 건지 정작 앤드류 테이트 같은 사람들이 학창 시절에 우리 괴롭히던 부류 아닌가, 어이가 없는…

주갤 야갤 비교가 흥미롭네 ㅋㅋㅋㅋㅋㅋㅋ 이용자 연령대의 차이도 약간은 있는거 같음. 급식학식유입들이 많이 들어와 비교적 어린 야갤과 다르게 주갤은 대부분이 사회인 연령이니까

퐁퐁이형의 가장 중요한 논점은 자신의 현재 상태에 한탄하는 자학의 관점입니다 절때 여자는 꿀빨다 취집하노 걸래처럼 놀다가 atm잡았네 이런것이 중점이 아닌 나와 결혼한 여성이 나를 봐주는것이 아닌 나의 자산능력을 보고 결혼한 것에서 자신의 남성적으로의 무능함과 노력해도 바꿀수 없는 현상황에 대한 푸념과 자학입니다

설거지론과 퐁퐁남에 대해 내가 잘 못 알고 있었나?? 본 영상의 2분쯤에 퐁퐁형으로 언급되는 능력주의로 결혼하는 남성은 내가 아는 설거지론 및 퐁퐁남의 정의와는 차이가 크네. 내가 알기론 남성의 재력 크기는 관계가 없고, 남성과 여성이 부부관계라기 보단 남성이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재정 지원하는 상황을 설거지 당했다고 표현함. (예: 기러기 아빠, ATM 취급 받는 가장 등등) 엄밀히 말하자면, 해당 남성에 대한 희화보다는 그런 여성들이 존재하고 그걸 당연하게 넘어가는 것에 대한 반발심리가 담긴 문제 제기라고 보았음.

막상 이들의 말이 처음에는 동경의 느낌으로 가다가 계속 듣다 보면 "'그럴 듯'하다" 라는 점에서 오히려 사이비 적인 생각으로 방향이 틀어지게 되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흡사 파이트 클럽의 그 모습과도 비슷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남자가 예쁜여자한테 끌리듯이 여자도 알파메일한테 끌림 알파메일이 되지 않더라도 자신의 외모,능력,사회적지위,말빨을 향상시킬수록 자신이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거

새벽감성에취해서 생각 좀 적는다. 나는 페미니즘이란것이 유행할때 굉장한 반감을 느꼈고, 사람들을 증오했다.당시 중학생이던 나한테도 설득력이 전혀없는 개같은 논리를 멍청한 대중들은 자기들이 선구자, 지성인, 올바른현대인이라도 된것마냥 지지하고 매체나 사회 전반적으로 페미니즘을 계속 노출시켜서 일상속에 스며들려는 의도가 보였던게 무서워서 더욱 반감이 들었던 것 같았다. 난 이 고통의 시간이 끝나는날을 고대했다. 그때는 다 끝날줄알았다. 작년중반부터 서서히 노출되던 앤드류, 레드필, 상남자에 관한것들은 마치 구원자처럼 내게 다가왔다. 그것의 손길이 나를 이 지옥에서 꺼내리라 확신이 들었다… 처음에는 말이다. 참 재미있었다. 대중들에게는 당연하거니와 원시안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나에게조차도 새롭고, 자극적이였다. 마치 마약처럼 중독될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새로운 구원의길로 걸어가던 나는 전과 같은 기분을 느끼며 머지않아 깨닫게된다. 자본주의가 점점 고인물이 되어가며 신분상승에 점점 벽이 높아지며 증오만 쌓이던 대중들 앞에 놓인것은 페미니즘, 정치적올바름. 통제를 좋아하는 어떤 누군가가 둔 달콤한 미끼를 대중들은 보기좋게 물어버린것이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지쳐버린 우리에게 새로운 미끼를 던지고… 계속 반복 더욱 넓은것이 보이기도 하고 새롭고 흥미로웠지만 역설적으로 그것은 나를 역겹게 만들었다. 사회 시스템이란 것은 누군가의 필요로 만들어진것이고, 더 나아가 모든것을 이해관계로 돌아간다는것을 깨우쳤다. 내가 알게된걸 감히 얘기해보겠다. 우리가 특별한힘을 갖지않는 이상 세계적인 흐름과 흐름을 만들어내는 존재들에게 일일이 반감을 표하고 반사회적으로 보이는것은 좋다고 말을 할순없다. 그렇지만 그것이 우리 자신을, 내 정체성을, 내 본질을 지킨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하고 끊임없이 의심해야할필요가있다. 왜냐면 나라는 존재가 다른요인들에 의해 바뀌면 내 행복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굉장히 길어졌는데 새벽이기도 하고, 내 생각을 말할 기회가 없었어서 토해내듯 말해서 그렇기도 하다 이해부탁한다. 여기까지 읽은 사람들이 있겠나 싶겠지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모든것을 의심해야한다. 어떠한것들도 자신을 바꾸지못하게 하기 위해 나를 지키기 위해 이 역겨운 세상속에서 살아가기위해 행복하기 위해 이 말을 하는 나도 의심하는 태도를 갖춰라 여러분들에 생각을 말해줬으면 한다

이런 인터넷 칼럼 류 글이 참 좋아요

이 채널 장점은 특정 집단을 배척해서 영상을 보고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 없다는 것인듯

이번 영상은 옛날 고대 마리갤 시절 영상 테이스트랑 좀 비슷하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늘도 잘 봤습니다. 저는 알빠메일이 아닌거 같네요. 영상을 다 보고 느낀게 제 무의식의 기저에는 패배주의가 어느정도 있었던거 같군요. 그렇지만 영상에서도 나왔듯 저는 어쨌거나 더 나아질려고 노력하는 부류인거 같아요.

나는 알빠메일입니다 왜냐고? 그야 재밌으니까 ㅋㅋㅋㅋㅋㅋㄴ

유튜브와 디시의 차이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실수 있을까요. 전 유튜브 댓글창과 성향이 어찌 이리 남초 대안우파스러워졌는지, 툭하면 싸우고 심한 논쟁을 야기하고 자존감 깍는 콘텐츠를 자꾸 보여주는지... 물론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채널 성향도 완전히 다르겠지만요

정말 많은것을 담은 영상이네요! 일단 전 개인적으로 자기개발 알파메일들이나 사이비종교들은 사람들의 약점을 쥐어 피를 빨아먹는 악독한 놈들이라 생각합니다. 현 사회에는 마음이 약하거나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많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네가 실패하는 이유는 저 사람들 때문이야 / 신을 안믿어서야" 같은 소리를 하는건 그 사람들을 이용해먹으려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어떤 이념들이건 간에 무조건 과거로 돌아가려 하거나 "기본질서" 같은 개념을 확립시키려는 것도 그다지 좋게 보지는 못합니다 (물론 변해가는 사회에 무엇이 확립되겠냐는 생각도 하지만). 기본질서 자체에는 별로 문제가 없지만 그걸 확립시킴으로서 다른 이념들이나 가치관들이 조롱받고 무시당할까봐 걱정되어 하는 말입니다. 전 아직도 사회가 시간만 주어진다면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언젠간 잘 풀릴텐데 알빠노?

안녕하세요 마리갤님 '카이바' 라는 2008년 작 애니메이션을 아시나요? 유튜브에 올라온 한국어 리뷰 영상이 단 1개 뿐일 정도인데, 아주 오래된 만큼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팬덤도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마리갤님이 이 애니메이션을 리뷰해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워낙에 아스트랄하여 몇몇 작품들의 리뷰와도 분위기가 맞을 것 같아서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잊혀지는 게 아쉬워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리뷰 영상을 만들어 주실 수 있을까요?

잘나지 못한 자들이 잘난것을 흉내내려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있군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