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입대 앞두고 있는 아들놈.. 대학생 되더니 '스무살 된 성인' 이랍시고 헛소리(아주 간결하고 축약한 표현임) 하길래 잠시잠깐 성인 대우 해줬더니 바로 기더군요. 다시 자식으로 대해주니 슬슬 사람같지 않은 생활태도.. 성인이니 입대할 때 엄마는 안간다 했습니다. 저축하는 부분 다 이끌어주고 도와줬더니 어제도 뒷통수 치는 소리하길래 싹 뺏어버렸고요.
애 둘 키우는 30살 엄마인데 어릴적부터 집안형편 어렵고 제가 할 수 있는건 공부 뿐이라 공부만 한거 같아요…유일하게 인생에 가성비 좋은게 공부였어요. 가장 빠르고 쉽게 가난에서 탈출할 방법 이었어요. 서울 4년제 여대 갔고 대학가서도 저는 너무 간절해서 매끼니 못먹어도 알바+4년 장학금 다 받고 졸업해서 대기업 다닙니다… 여러분 진짜 그때 얻은 학벌로 애 둘 낳아도 먹고 사는게 걱정 없어요..! 제발 저 시간을 함부로 보내지 마요ㅠㅠ 저는 지금도 18개월 아들 밥 안먹으면 식탁에서 바로 내려 보내고 안줍니다. 그럼 다음식사는 잘먹어요. 이게 반복되니 스스로 잘먹는 애가 됐어요. 세상의
수업시간에 업드려자본적도 없고 꿈도 있고 하고 싶은것도 있지만 가끔가다 수업시간에 졸릴 때 버티기도 하지만 깜박 졸기도 하고 요즘은 1시를 넘겨서 자면 안되겠을 정도로 다음날 피로가 쏟아지기도 합니다...(아침에 6시 40분에 일어나야 됩니다..🥲 ) 영상을 보니 의지가 부족한걸까 나름 간절하다고 생각하는데 간절하지 않은걸까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