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차 강사이자 17년차 부모입니다. 1:1문의 오는 아이들은 이런 유형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저는 강사이기도 하지만 학부모이기도 합니다. 제 아이들같은 경우는 선생님이 끌고 가면서 카리스마있게 밀어붙여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첫째는 빡쎈 학원이 맞는 아이고, 둘째는 예민함이 있어서, 학원샘께 적응기에만 살짝 배려해달라는 부탁을 제가 따로 드렸어요. 부모가 자기 아이를 알면 반드시 학원에 상담시 알리고 적응기만큼만은 배려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과외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응기가 지나고 신뢰와 친밀도가 높아지면, 어느정도의 중압감이나 선생님들의 이런저런 말들도 들어 넘기게 될만큼 성숙하게 됩니다. 예민한 아이의 요구를 다 수용해주게 되면 학습자체가 안됩니다, 결과적으로. 아이만 놓고 봤을때도, 아이에게 무조건 다 맞추는 것보다는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이해시키는 과정이 그 아이의 인생에도 절대적으로 유익합니다.
권위주의와 완전평등 어느 한쪽도 완벽하지 않기에 우리는 아슬아슬한 선타기를 하는중 방법론은 각자에 몫이지만 부모는 모난것을 최대한 둥글게 만들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함 어느날 성격둥글둥글한 친구끼리 모여서 우리는 둥글둥글한게 맞는가에 대한고찰 결론은 성격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사회화과정에서 숨기고 살고있다!
맞아요!! 우리 아들은 엄마가 한숨만 쉬어도 좀 상처 받아요.. 자기 못한다고 엄마가 답답해 하는줄 짐작해서요..ㅠ 공부가 마음대로 안되니까 나름 열심히 하는데 좋은 피드백이 아니라고 느껴지면 풀이 죽는거죠.. 학원은 안맞고 집에서 인강하고 아이를 좀 키워서 학원,과외... 저희는 다행히 학교 담임쌤 잘 만나서 많이 좋아졌어요~^^ 부모가 양육에 대해서 공부해야됨요.. 홍프로쌤 굿~~^^ *김붕년교수님의 '10대의 놀라운 뇌,불안한 뇌, 아픈 뇌' 읽어보시면 내 아이를 이해할 수 있어요. 이제 아이 키울때 뇌과학책도 봐야되요~^^
오, 아이 둘 키우면서 매번 드는 생각이예요. 어디까지 자유를..어디까지 커버를..해야하나.. 각각의 나라가 또 집안의 문화가 다 달라서 권위적이던 민주적이던 모든 장단점이 있고 (또 거의 대부분의 시람들이 저것의 개념을 제대로 알지 못함)나중에 시간이 지나 나온 결과에 인정과 책임을 진다면 우리집만의 문화를 건강하게 만들어서 살자. 하고 삽니다. 잘은 모르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은 무서워요. 아이가 매번 그 이유로 그만둔다면 내 아이의 성향대로 맞추어서 길을 깔지 말고 어느정도의 불편도 감수할 줄 알게 하는것도 공부일것같아요. 전 펜타킬 선생님 항상 응원해요!!ㅎㅎ😂
가르치는 입장에서 보면 같은 말을 하더라도 웃어넘기는 아이도 있고, 상처받는 아이도 있습니다. 보통 자존감 낮은 아이들이 상처를 받는데, 자존감이 성적이 낮다고해서 낮은 것도 아니고요. 그 모든 아이들 다 맞춰주는 쌤이 있을까요?^^; 첫날부터 상처주는 말을 하는 선생님도 별로 없을 것 같고, 아이에 대한 애정이 쌓이기도 전에 하루갔다 그만두기를 반복한다면 맞는 곳을 찾기란 힘들것이라 생각합니다. 믿고 서로 최소의 적응시간을 두셔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본인을 맞춰주는 사회는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의 일방적인 인도적 교육을 요구받는것 같습니다.
16살 저희 아들 생전 두번째. 학원 못 다니겠데요. 여태 그런 적이 없었는데 영어 세번째 가더니. 못간다길래 물어보니 첨 가는 학원인데 숙제인지 몰라서 못해간 걸 모르는 애들 앞에서 이것두 안해왔잖아. 쌍놈아 했데요. 웃으며 했다지만. 자존심 상한데요 ㅜㅜ 이제 그런 욕?~은 다 한다. 했는데 ㅜㅜ 그래도 싫데서 관두랬어요. 아이고.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