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문학 공부하는 친구가 많아서 더 와닿는 수상이었습니다! 친구들이 정말 기뻐했거든요. 당연하겠지만 문학계에 특히 반가운 소식인 것 같아요. 그리고 책 사실 분들 조금 더 기다려보셔도 좋을 듯해요! 아마 수상 기념 리메이크되거나 이벤트 곧바로 준비할거같으니까요 ㅎㅎ
어제 저녁에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제가 평소 정말 사랑하는 작가였거든요. 애정하는 모닝루틴 첫 소식으로 한강 작가 이야기를 임기자님 목소리로 들으니 또 다른 감동이네요. 🥲 한강 작가 책은 채식주의자를 우연히 접하고 홀린듯이 하룻밤에 후루룩 읽은 후로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등 많은 책을 말 그대로 앓듯이 읽었습니다. 인간이라는 주제를 깊이 탐구하는 작가의 문장에는 슬픔도 한가득이지만.. 그만큼 희망도 담고 있어 읽는 내내 위로 받는 느낌이에요. 또 역사를 포퓰리즘이 아닌, 어느 누군가의 이야기로 절절하게 풀어내는 힘이 이렇게 대단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꼭 읽어보셨음 좋겠어요☺️ 임기자님 모닝루틴 링크도 한강 작가가 썸네일에 등장한 기념으로 독서모임 분들에게 공유했습니다! 늘 감사드려요🤗
초희님 안녕하세요. 워낙 예상밖 수상이었으니 그날밤 신문사마다 기사를 교체하느라 한바탕 뒤집어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들 기쁜 마음으로 작업하셨던 것 같아요. 저희 영상에서도 이 뉴스 통해 아침을 기분좋게 시작하셨다니 정말 기쁜 일이고, 주변에 추천까지 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주말 편안하게 보내시고 다음주에 인사드릴게요.
기자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브리핑 감사합니다 생방에 질문드렸는데 시간이 안돼서 댓글 남깁니다 😂 경제신문 기자가 되려면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참고로 저는 사회과학쪽 전공을 했지만 경제전공은 아닙니다 독학으로 경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외부의 도움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나쵸님 안녕하세요. 댓글로 말씀드리는 게 더 차분하게 설명드릴 수 있어 좋네요! 일단 전공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 한경 기자 중에도 경제/경영이 다수는 아니고 사회과학쪽이 오히려 많은것 같아요. 이공계도 있고 다양합니다. 언론사 입사 전형이 다른 기업과 가장 다른 점은 글쓰기를 본다는 것일 텐데, 이쪽 대비가 필요할것 같아요. 엄청난 글빨과 문학적 소양보다는... 논리정연하고 깔끔하게 쓰면 됩니다. 기자 지망생끼리 스터디를 짜서 준비하기도 하고, 일부 신문사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미를 수강하는 경우도 있던데, 이건 개인의 선택일 것 같습니다. 경제 공부와 관련해 외부 도움(?)은 어떤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 개인적으로는 경제뉴스 꾸준히 읽으면서 지금 핫한 이슈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주요 개념 그때그때 공부한다면 독학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면접에서 'ㅇㅇㅇ에 대해 찬성이냐 반대냐'고 했을 때 그게 뭔지를 몰라 헤매는 일은 없어야겠죠. 그 언론사 논조에 맞춰 답하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용을 잘 알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자기 생각을 차분하게 보여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말씀만 드린 것 같은데, 추가로 궁금한 것 생기면 또 말씀 주세요. 제가 도움 드릴 수 있는 범위에서는 열심히 답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