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아이리쉬들이 세계적 문호나 음악가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고 KPOP에도 많이 참여하고 있죠. 해방이후에도 하얀검둥이로 불리며 유럽과 북미에서도 엄청난 차별을 받았던 사람들이죠. 그런데 우리와 다른점은 자주국방에는 신경을 전혀 안 쓰고 오히려 자신들을 괴롭혔던 영국에 안보를 의존하고 있죠. 그리고 경제에 버블이 많아요. 유럽에선 조세피난처로 눈총을 받는 나라죠. 어떻게 보면 잔머리와 검은 돈으로 부를 축적하고 있는거죠. 정서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면이 많은건 사실... 과거 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는 나라는 유럽에 널리고 널렸기에 이는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 해당될 겁니다 유럽에 비하면 한반도는 지극히 평화롭고 훨씬 더 지적이고 문명화된 곳이었죠. 과거 유럽은 진짜....
해외를 떠돌며 살고 있는 입장에서 여러번 생각해 봤던 주제인데 이런 통계가 나와 있다니 흥미롭군요.프랑스인과 프랑스에 살고 있으면서 실제로 의외의 유사점이 많다고 생각은 해왔는데 가장 비슷한 유럽국가라는게 놀랍고 반갑네요. 솔직히 일하는 방식이나, 가족결속력등 이탈리아가 더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늘 그렇듯 흥미로운 주제와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스페인 특히 안달루시아지방이 우리나라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치, 경제는 빼고 한국적인 정을 많이 느꼈고 유럽에서 그렇게 늦게까지 술집들이 활발히 영업하며 다같이 즐길수 있는점, 특히 술을 많이 마실때 "코가 삐뚤어질 때 까지 마신다"는 표현도 비슷했고요ㅎㅎ
폴란드가 한국인들 정서와 상당히 닮았다는 얘기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고 폴란드 사람들도 한국인들에게 연민을 느낍니다. 역사는 두 말할 나위 없고 이 사람들 먹는 메뉴보면 족발, 순대, 소내장탕(선짓국),마늘양념, 감자위주 요리 등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는데 옛날부터 군말 없이 일하는 사람들이고 산업현장에서 한국인들이 일하는 방법을 매우 존경하고 따라하고 싶어하더군요.
아일랜드에서 몇 년 살면서 이태리인 룸메이트와 절친 되었습니다. 아일랜드 홈스테이 맘과 이태리 룸메, 저 이렇게 셋이 맘으로 늘 한 집에 사는것 같습니다. 그게 벌써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가네요. 말씀하신 아일랜드, 이태리 특징 듣고 너무 맞는 말이라 폭소했습니다.ㅋ 부산에서 운전할 수 있으면 이태리에서 운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ㅋㅋㅋ
예전에 유럽에서 생활할 때, 여러 국가의 사람들과 섞여 지냈는데 그때 굉장히 뚜렷하게 폴란드 사람들과 우리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일을 하는 방식이나 기본적인 사고방식, 사교적인 성격, 기질 등이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달랐고, 한국인으로서 폴란드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느껴지는 동질감이 참 편하면서도 신기했었답니다 :) 덧붙이자면 결은 살짝 다르지만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쪽의 분들도 정이 많고 가끔 다혈질인 부분이 보여 한국의 정서가 떠올랐던 기억이 있네요. 늘 흥미로운 주제로 생각과 대화의 장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라틴 계열 국가들 그리고 발칸반도 국가들(성격 무지 급합니다 ㅎㅎ) 위쪽에서는폴란드, 아일랜드 등이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일본인 대만인들과는 세계 어디에서든 한국인들이 가장 편하게 잘 지내구요. 중국 사람들과 우리는 결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0:12 이 말씀에 공감합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나눠 서로 가까워지려는 댓글을 보기가 참 힘들죠. 저도 교집합을 찾는 것보다 다름과 분리를 행하던 적이 있었고요.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항상 흥미로운 시선과 뜻깊은 메시지를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남편은 폴란드계 프랑스인이다. 20년을 함께 하고 있지만 거의 싸워본 적이 없다. 처음부터 한국 음식을 좋아했고 가능하면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열심히 살아햐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폴란드인들은 프랑스에서 똑똑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먹고 마시는 것도 좋아해서 본인이 요리도 하고 맥주도 직접 만든다.
프랑스가 정치체계적으로 정말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자주했었는데, 놀랍네요! 두 나라 모두 강력한 중앙집권을 오래 유지해서 수도에 인프라가 많이 집중되어있고,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바뀔 때 피를 흘렸으며, 중간에 군인정도 들어섰었다는점 등이 참 닮았다 생각했어요. 이중 역시 강력한 관료제로 전제왕정을 오래 유지한게 가장 인상깊었고요. 사실 영국도 비슷한 느낌으로 순위가 좀 높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일본은 반대로 독일하고, 이탈리아와 가까울거라 생각했고요. 순전히 역사적으로봤을때 중세에 통일시기와 분열시기를 반복해서 인구가 국토전반에 좀 여러군데 뿌려져있기 때문에서요.
아일랜드가 우리나라와 같이 밥인심이 좋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두 나라 모두 대기근을 겪었는데 역설적이게도 밥인심이 좋네요. 대기근을 겪었으면 오히려 식량에 대한 경쟁심이 강해지지 않을까 가 아니라 상대방이 더 배부르게 먹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진다는 사실에 사람은 근본적으로 선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어렸을때 미국인과 한국인이 근현대사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데 옆에서 듣고 있던 아일랜드 사람이 영어로 한국의 사정을 미국에게 설명 하면서 눈에서 레이저 빔을 쏘면서 설명 했었는데 하면서 울먹이기 까지 했었음 그때는 너무 어려서 저 사람이 왜저러나 했었는데 동병상련 이였네 그때 미국인의 자세가 한국 너무 찌질하다는 식으로 말 하고 있었음
프랑스인들이 한국인들이랑 비슷하더라구요. 교환학생때 룸메가 프랑스인이었는데, 술 담배 많이하고 이를 통해 금방 친해지는점, 주로 같은 국적 사람끼리 어울리는 점, 겉으론 인싸 느낌 나는데 속에 소심한? 부분이 비치는점, 친해지면 깊은 정을 교류할수 있다는 점 등이 되게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아직도 예전 룸메랑은 간간히 연락하며 지내는데, 서로 자기네 나라 놀러오면 풀코스?로 쏴준다고 말하는것도.. 뭔가 비슷하지 싶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는 몽골하고도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은듯하네요. 다혈질에 술좋아하고 나보다 자식세대을 더 챙기는 문화같은게 굉장히 비슷하게 느껴지던데. 유럽에선 아일랜드가 젤 닮은듯 하고 저 멀리 아르핸티나 에서도 나름 비슷한 느낌을 다른곳 보다는 많이 받은듯하네요. 반면에 중동 국가들과 인도 미국 캐나다는 완전히 다른 나라 같구요. 가보지는 못했지만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도 문화가 비슷하단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acdsee1372 🐶 소리 좀 하지마세요. 중앙아시아에서 고구려,백제,신라나 고려사람하고 결혼을 했다고요? 설마 몽골에서 정략적으로 고려하고 결혼하는것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고있는것은 아니겠죠? 자원이 풍부하다? 자원이 없어서 석탄,석유를 수입하는 국가가 우리나라인데요?
우리 기준으로 일본이 가장 유사한 나라라 생각했는데 그 리스트와 같네요. 사실 정서나 근현대사의 배경적으로는 일본보다 대만이 우리와 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와 관해서 기억하는 한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한 30년 전에 한국에 계시는 프랑스분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 그분이 한국에 오기 전에 프랑스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관광가이드 책을 읽은 적이 있답니다. 그 책 왈,”여러분이 생각하는 동아시아인들의 이미지는 낯을 가리고 부끄럼 많고 내성적이고 수동적이고 얌전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그럴 것이라 생각하면 엄청난 오해다. 한국인들은 기질 면에서 주변 아시아인들과 달리 엄청 외향적이고 적극적이며 에너지가 넘쳐나고 성질도 급하고 활달한 사람들이다. 한국은 아시아의 프랑스다. 여러면에서 프랑스와 정말 많이 닮았다. 한국을 여행할 때 이 점 꼭 염두해두세요” 당시 같이 이 이야기를 듣던 친구와 저는 좀 의외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에게, “ 막상 와서 살아 보시니까 어떠세요? 그 책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랬더니 … 그분 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한국사람들이 프랑스사람들하고 정말 많이 비슷해요.” 그러자 옆에 친구가 “우리는 한국인들이 이태리사람들하고 비슷하다고 많이 이야기하는데요. 반도사람 기질이 있다고.” 그러자 그 프랑스 분 반응이 재미있었습니다. 살짝 미간을 찌푸리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니 “ 아녜요, 아녜요. 한국사람하고 이태리사람 안 닯았어요. 이태리 사람들의 자기 표현이 훨씬 강하고 너무 과장 되었어요. 이태리사람들은 성격이 너무 지나치게 급해요”…ㅋㅋ 미국에 살면서 유럽출신 친구들을 간혹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것도 서구인들 중에서는 영국, 독일 사람들 보다는 프랑스인들이 더 한국사람과 기질이 더 닮음 것 같다는 것입니다. 프랑스인들하고 이야기할 때 금방 더 친근감이 느껴지고 대화도 재미있고 그랬던 것 같아요. 사고 방식도 좀 비슷하고요. 한편 프랑스인들에 비해 독일인들은 넘 젊잖다고 해야할까 그게 지나쳐서 좀 요즘말로 “노잼” ㅋ, 글구 동구권 친구들이 의외로 예전 한국에서 느꼈던 인간적인 따뜻한 정감이랄까 그런 정서가 있어서 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슬로베니아나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 슬라브계통 친구들이 술도 잘 마시고, 물론 술은 다들 좋아하는 거지만…동구권 친구들에게서 뭔가 영,미권 사람들과는 달리 가족이나 친척들이 서로 챙겨주고 배려해 주듯 그런 한국적인 정감이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benjamin-erlangen 흑인 혼혈 연예인 인순이씨나 모델 한현민씨 하고 중공 조선족 동포하고 누가 더 한국인스러울까요? 유전적으로는 조선족동포가 더 한국인에게 가깝겠지만, 사고방식과 정체성은 한국에서 나고 자라며 한국의 사회문화적 체험을 한국인들과 오래 공유해 온 인순이씨나 한현민씨가 더 한국인스럽겠죠. 사실 한현민씨나 인순이씨는 외형만 흑인이지 내면은 완전한 한국인이죠. 유전적으로는 대만사람들보다 만주사람이나 일본사람이 한국인에게 더 가까울 겁니다. 하지만 식민지경험, 분단체제 하에 반공사상 주입,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발전시켜나가며 신흥산업국으로 발전한 근현대사의 체험과 생활수준 그로인해 형성된 내면의 성향이나 기질은 일본사람들보다 대만인들이 더 한국인에 가까울 겁니다. 아울러 동남아인들은 대만섬의 원주민들인 것이고 대륙에서 국민당과 함께 건너간 대륙계 대만인은 특히 조상이 산동이나 북경쪽이라면 한국인이나 만주인들에 오히려 유전적으로도 가까울 걸요.
제가 폴란드에 거주하고 있는데, 내용처럼 유사점이 많습니다. 품성도 착하고, 잘 하려는 의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슬로베니아에 놀러갔었는데, 전 세계 어디에서 보다 친절을 경험했고, 영어 잘 통하고, 아름다운 경치, 물가 저렴해서 마음에 들었었는데, 유사성 지수도 높았군요.
고생을 해봐야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는법... 국난과 전란을 하도 당해봐서 이웃간에 친절하고 서로 돕는지혜를 아는거지요. 다만 .....대한민국수천년 역사는 빛나지만 단 한가지 아쉬운 단점은 ..사람위에 사람있는 중세신분제도가 유교를 통해서 정착 되버린점이 아쉽지요. 그 모순된 저질문화를 완전히 벗기까지 조선시대를 다 소비한 양반신분사회... 그것이 나라발전을 다 막았지요. 그것을 털어버리고서야 진전한 민주주의사회를 실행할수있고 그것이 유럽왕정정국가보다 앞서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이죠.
유럽서 8년째 거주중입니다. 한국은.. 처음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또 어떤면은 아닌것같았어요. 성실히 근무하는 모습, 한국의 체계적인 인프라와 그런 체계 만드는 일 하는 성향들은 독일 (폴란드도) +문화적으로는 프랑스 이탈리아가 섞인 모습이라고 점점 생각이 드네요. 위쪽 지역은 자주 안가서 잘 모르는데 아이리쉬 비슷하다하니 꽤 궁금합니다. 유럽전부터 외국 생활 오래했는데 ㅡ 무리지어 자주 놀고 먹는 거 좋아하는 이탈리아, 스페인,프랑스, 라틴 친구들이랑 큰 그룹 형식으로 자주 어울렸고 (거기에 +폴란드 친구들 한두명 가끔씩) 지금까지 맘 통하는 오래된 친구 리스트를 지금보니, 최종적으로는 프랑스,폴란드 두 국가가 많아요. 프랑스 친구들은 놀고 먹고 즐기는게 너무 잘통하고, 폴란드 친구들은 먹고놀고 즐기고 +성실하게 악착같이 잘 살아서 성공하자 이마인드가 통함 스페인, 라틴쪽은 첨에 잘 노는데 그 관계의 깊이가 이탈리아,프랑스에 비해 가벼웠고 (잘놀고 또 잘 흩어지는?이해하기 쉽게 MBTI 느낌으로 극 EEE) 이탈리아는 전체적으로 좋지만 조금 과하다는 느낌? (극E 중국과 비슷..뭔가 정서 잘 통하는데 무법사회 느낌으로다가 과하게 시끄럽고..특히 이탈리아 남부..) 비교적 프랑스가 놀땐 놀더라도 선 있고 대화 깊이가 더 있어서 저랑 잘 맞더라구요? 사회문제 관심많고 데모 격한 것들도...ㅡ평균 E. 근데 거기서 더 삶의자세 등 가치관 같은거 들어가면 폴안드가 잘맞았어요 ㅡ E,I 섞인
2002년 월드컵에 아일랜드가 한국에서 열린 본선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아일랜드 응원단은 몇일 더 서울에 머무르면서(16강을 기대했던 듯), 저녁마다 종로2가 뒷골목의 선술집(의자는 있죠)에서 매일 술파티였는데, 우연히 저도 매일 어울렸죠. 한번은 제가 술값 내고,한번은 그들이 술값 내고, 그들 대부분이 영국 영어를 해서 의사소통도 됐고, 참 즐거운 분들이었습니다
내경험이랑은 너무 동떨어져있는데 만나보면 이탈리아나 멕시코같은 반도국가 애들이랑 코드가 잘맞음 기후나 음식 ,사람성격이 반도국가는 반도국가끼리 잘 어울림 이탈리아도 세계적으로 보면 강대국이지만 유럽주변국 프랑스 독일 영국이랑 비교하면 쭈구리되는거도 한국이랑 비슷하고, 인구수 경제소득수준도 비슷하고
@@user-wc7pb4jx5r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Factfulness' 란 책을 소개했는데 그 책에 나온 내용을 가지고 패널로 나온 통계 물리학 교수가 각 나라와의 연관성을 계산한 적이 있어요. 쉽게 말해 국민들의 성향을 살펴본 거죠. 그때 일본, 영국, 핀란드 스웨덴이 같은 그룹이었고 한국은 미국과 같은 그룹이었어요. 일본과 우리는 극과 극이랄 정도로 성향이 달라요. 영상에 나온 분석에서와 같이 동아시아에 유교, 한자 문화권이면 유사하다? 그럼 우리가 중국인 같냐고요. 바로 답 나오죠. 아니란 거.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는 폐 끼치는 걸 극도로 꺼리죠 (얀테의 법칙) 그래서 터진 게 그 유명한 스웨덴 게이트. 이걸 보면 북유럽 국가와 일본이 얼마나 비슷한지 잘 알 수 있어요.
여러 나라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느낀점은 겉 모습이나 거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이념과 사상이 비슷해야 통한다는 것입니다. 일본을 이웃나라 먼나라 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이겠죠. 바로 옆에 있고 머리색 피부색도 똑같지만 내면이 멉니다. 우리 정서와 이념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미국 사람들이더군요.
@@lrvihsyeind 차이를 논하자면 한국도 지방색과 기질을 이야기 하듯 미국도 그런 차이가 있죠. 저는 동부와 서부에서 다 살아 봤는데, 이민자의 입장에서 보면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어디를 가든 코스트코, 월마트, 맥도날드 있고, 쇼핑몰에 미국인들의 기본 생활 구조와 문화는 다 비슷, 비슷한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이른바 바이블벨트라고하는 백인들만 모여사는 중부 시골은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곳은 정말 우물안 개구리 같은 사람들, 배타적인 사람들이 많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인종차별도 심하고요.
@@duksoe 공감합니다. 우리나라도 동서로 가르고 남북으로 갈라서 서로 으르렁 거리지만 해외에 나가면 그저 반가움을 느끼죠ㅎㅎ 미국인들도 동서로 나눠서 상당히 다투지만 해외에서 만나면 똑같은 아메리칸 이구요ㅎㅎ 또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뉴욕사람들은 아주아주 본인들만 다른 특별한 존재로 말하는 경우도 많이 봤네요
몇 개국을 여행한 짧은 경험들과 미국에 산 16년 동안을 돌아보면 통계에서 알려주는 바를 몸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한가지 특이한 점은 여기 오기 전까지는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에 아시아를 한중일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에요. 동남 아시아인들이나 남아시아인들도 서구쪽 분들과는 확연히 우리와 훨씬 가깝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몇 년전 폴란드를 잠시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영상에서 언급된 사실들을 정말 많이 느꼈었죠. 항상 그렇지만 이번 영상도 정말 재밌고 유익했어요. :)
동아시아 국가들끼리는 높아도 70점 정도이고 순위 상위권국가들도 60점대인데 유럽국가들은 서로 유사성이 80점대가 넘어가네요 동아시아 국가들은 서로 유사한 국가들 순위내에서도 언어나 정치체제같은 크게 다른게 몇개씩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한국입장에서는 프랑스가 비슷한 나라 상위권인데 프랑스입장에서는 한국은 비슷한 나라 순위권에도 없음
땅덩이만 생각해봐도 큰 차이가 있죠. 유럽을 다 합쳐도 지금의 중국보다 작을껄요? 중국내부의 유사성도 60점대 넘어가기 힘들겁니다. 티벳이나 몽골지역만 생각해봐도 같은 나라라고 하기도 어려울 정도니. 유럽이 이미지 상으로는 크다는 느낌이지만 대륙의 비깥쪽 아주 작은 곳입니다
동아시아는 크기가 크고, 각자 지형적, 거리적으로 떨어져 있음. 한국이 중국이랑 붙어 있다고 쳐도 서울에서 중국의 중심인 북경, 화북지방 상하이까지 거리가 멀고, 중간에 바다로 가야됨. 그래서 각자 언어, 문화의 차이가 유럽 국가들보다 큰 거임. 한국이랑 일본 거리도 조선시대 때 한양에서 교토까지 100일은 걸렸을듯ㅋ
개인적으로, 유럽 국가 중에서는 헝가리가 가장 유사했던 듯 합니다~ 4년 거주를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은.. 고유 민족문화와 언어를 지키고 있는 단일민족, 마늘/ 고추를 매우 좋아하고, 김치와 유사한 발효 야채도 있으며, 유럽에서는 흔치 않은 다양한 국물요리가 있는 음식문화(굴라쉬 종류가 수십가지라는..), 자식에 대한 엄청난 교육열과 지방과 수도권의 심한 격차, 다혈질 이면서도 특이하게 정을 느끼게 해주는 국민성 등등.. 그래서 그런지, 유럽에서 인종차별을 거의 느끼지 못했거나 겪지 않은 곳이었던 듯 싶네요~~^^
프랑스가 한국과 비슷 할거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영상을 보다보니 비슷한 점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개인적으로 프랑스 역사 중 1789년 프랑스대혁명이 가장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는데, 이런한 역사적 유사성 때문에 그냥 본능적으로 끌렸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봤습니다.
저와 반대의 경험을 하셨네요! 저는 중국인과 더 빠르고 가깝게 친밀해 지고 일본인들과는 쉽지 않더라구요ㅎ 저는 제가 아주 외향적인 성향이라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는데 어떠신지요? 그리고 세계 어딜가든 대만, 홍콩 사람들이 아주 나이스 하다고 생각했고 생각외로 유럽인들은 무례하다 생각한 경험이 많았습니다.
저도 지금 캐나다에 살고있는데 진짜 일본사람들이랑 쉽게 친해지고 중국사람들이랑은 외목적으로는 너무 비슷한데 성향이 너무 다르다고 느꼈어요! 홍콩사람들은 그냥 착했어요! 유럽,미국,캐나다 사람들은 그냥그래요 한국좋아하는 사람들 아니면 전혀 관심도없고 친해질려고도 안하는 그런 느낌! 그리고 생각보다 더러워요 진짜 인도는 그냥..... 모든나라 사람들이 다 싫어하더라고요 저도 여기서 살고난 후에 좀 싫어졌고 인도의 그 향신료 향도 너무 강하고 사람들 대부분이 좀 지저분하고 그래요.. 남미사람들은 그냥 유흥의 미친사람들 텐션이 하늘까지 가 있는사람들 스킨쉽도 그냥 하고 재밌고 노는걸 미친듯이 좋아하는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성격은 중국인이 우리들이랑 더 비슷하다고 보는데, 교육을 못 받아서 그런지 중국인들끼리 몰려다니기 시작하면 주변에서 받는 민폐 신경도 안 쓰고 지네들끼리 놀아서.. 가끔가다 예절교육 제대로 된 중국인이면 정치 얘기만 안 하면 친하게 지낼 만은 함. 반대로 일본인은 친해지면 잘 맞는 사람이 많은데, 마음을 잘 터놓지 않아서 친해지기도 어려움. 아니 친해지기 이전에 밖에 나오지를 않아서 일본인 친구들은 얼굴 보기도 어려움.. 홍콩 쪽은 동성(남자) 친구들만 봤는데 애들이 생긴건 어디 마초영화 주인공 스타일로 생겨서 심성은 다 착하더라
오잉 프랑스는 정말 의외네요 전 진짜 한국과 다른 나라구나 생각한 곳이 프랑스거든요..사람들 성격도 그렇고 먹는 것도 그렇고 너무 다른데..그리고 프랑스에 우리나라 문학이 많이 번역된것은 그냥 프랑스가 유럽국가 중에서 외국의 문화예술에 가장 열려있는 나라라서 그런 걸로 알고있어요 ㅎㅎ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것도 엄청 열심히 본대요. 전 아일랜드랑 폴란드는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또 신기한게 우리나라는 정치체계도 그렇고 서방국가 중 가장 많은 접점이 있는 나라는 미국 아닌가요...?쌩뚱맞게 유럽국가들이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유럽은 정서적으로도 위치로도 되게 멀고 관련이 적어보이는데요
진짜 지식브런치는 최고의 채널. .설명을 너무 잘하세요. 예전에 아일랜드 출신의 어느 문학과 교수님이 도올 김용옥 선생님과 함께 ebs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참 한의 정서는 우리와 너무 닮았다고 해서 유심히 들었습니다. 영국한테서 600여년 지배를 받으면서도 굳건히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킨 민족.. 우리가 자주 불렀던 졸업식 노래.. 올드 랭 사인도 아일랜드 민요라고 그러더군요. 감자기근때문에 미국으로 많이 건너갔죠. 초창기 뉴욕 지하철은 거의다 아일랜드계 광부가 다 팠다고 하더군요. 내일 수업시간에 이 영상 학생들하고 같이 볼께요 늘 감사합니다~
지식 브런치는 일단 한 번 들어오면 10초라도 스킵하지 않고 듣게됩니다. 묘하게 집중되는 나레이션, 생각지 못했던 흥미로운 주제가 영상에서 나갈 수 없게 합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프랑스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있다는게 가장 놀라운 점이었어요 ^^ 그리고 우리나라만큼 짧은 시기에 고성장을 이루어낸 나라도 있구나 알아갑니다.
프랑스하고는 정치적으로 꽤 비슷할겁니다. 근대사상가들이 이쪽이 많으니 저들을 닮고자 하기도 했고, 미/소 냉전기 대안으로 프랑스의 여러가지를 배우자는 이야기도 많았죠. 지금이야 불어과가 인기 없지만 예전엔 불어과도 인기가 꽤 있었고요. 독립문과 같은 문화재도 결국 프랑스에서 온 것이기도 하고...그리고 68혁명 이후엔 상당한 프랑스 추종자가 생기기도 했죠.이거는 왠만한 국가는 다들 그렇겠던거 같지만 말입니다. 1등인게 조금 의외 이긴 했지만요.
재밌네요~미국에서 오래 살아 친구들도 좀 있지만, 전 정말 그들의 개인주의 문화는 적응 안되고, 남부 쪽이라 그런지 오히려 흑인들이 정 많고 오지라퍼라 우리와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파리 출신의 프랑스인은 본인 말대로 이기적이고 미국 문화를 완전 깔보는~, 그런데 또 프랑스 시골출신 남자는 수줍음 많고 예의 바르고 배려심 있어 잘 교육 받은 한국인처럼 느껴졌어요. 이슬람 문화권에서 어렸을 때 이민 온 친구는 미국에 와서도 부모님이 아랍어 공부를 먼저 하지 않으면 나가서 못 놀게 했대요. 부유하진 않았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려 해서 좋은 인상으로 남아 있어요.
전 유럽에선 프랑스보다 이탈리아가 더 비슷한 줄 알았는데 프랑스가 위라서 놀랐네요. 전 이탈리아가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같은 반도라서 비슷한 부분이 많고, 개인적 취향상 포르투갈계, 이탈리아계가 사귀기 가장 편했네요. 그 다음이 유대 계열, 유대 아랍계, 독일계 순이었습니다. 이건 유럽 이야기로, 동양인으로 치면 일본인, 대만인, 홍콩인들과는 쉽게 친해질 수 있었네요.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제 생각엔 유럽에서 스페인이 한국과 가장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음주가무를 무지 좋아하고 다혈질이고, 결혼해도 아내가 남편성을 따라가지 않고 등등. 다국적 기업에서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일해봤는데 우리 부서에서 공통된 의견은 스페인 사람들이 한국인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 생각이 비슷하네요. 저는 미국에 10년 남짓 있었군요. 저는 희한하게도 북유럽 쪽 사람들과 친하고 남유럽쪽과는 덜 친한 경향이 있었는데, 이탈리아 사람 하나는 우리 한국사람의 단점이 많이 보여 싫어했고, 스페인도 우리 한국인과 확실히 비슷한 구석 있었습니다. 아일랜드 사람과는 그리 친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 말대로 동네 아저씨, 아줌마 느낌 나더군요. 역사 얘기도 많이 들었고... 다만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사람의 경우 아얘 안 친한 경우도 있고, 친하게 지내다가도 결국은 멀어지더군요. 아시아 삼국 출신은 누가 봐도 같은 의견이겠구요. 나라는 아니지만 오키나와 사람이 일본사람보다는 더 가깝게 느껴지더군요.
프랑스 사는 동네 큰 서점(Gibert et Joseph)에 아시아문학작품 중 우리나라 것이 거의 한 두권 뿐이던데요 반면 중국문학 작푼이 어마어마했어요…ㅠㅠㅠ 일본문학작품도 많았구요… 너무 화가 났더랬네요… 한국의 멋진 작품이 얼마나 많은데 왜 번역이 안되었을까… 의문이네요…
서구권에서 살아보면 한중일 이 세 나라 사람들 정서가 얼마나 비슷한지 놀라게 됨, 본국에서 얼굴볼일 없었을땐 서로 인간취급도 안하기도 하지만 막상 만났을때 일상대화가 가장 부드럽게 흘러가는 나라 사람들도 일본, 중국이고 인간성이 느껴진다고 공감하는 포인트도 서로 비슷하게 공유함.
오 나도 아일랜드가 가장 가깝다라고 생각했습니다. 1년 어학연수 할때 느꼈습니다. 정서적으로도 끌리는게 있더라구요. 아일랜드 사람들도 한국인들을 좋아하는거 같긴한데 한국 유학생들이 가서 하도 일본에 침략 당했다라고 너무 얘기해서 좀 그랬긴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가장 가까운 나라라는것도 동의합니다.
@@ou0429 내가 그렇게 생각했었죠. 역사 왜곡 교육을 받아서. 그러다 아일랜드에서 일본 친구랑 친구 못만든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더군요. 경험해보지 못하고 편향된 역사 교육을 받으면 절대 모를 수 있죠. 이해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깐요. 그러나 조선 후기 나라가 망한건 일본 때문이 아니라 한국 조정의 무능이었다라는걸 배우시면 역사관이 180도 바뀔것입니다. 침략 당한 나라가 말할 자격은 없습니다. 조선 후기 조선 관리의 수탈이 얼마나 가혹했는지 알아보시는것도 편향된 역사관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현재 일본에서 거주 하면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데 두 나라가 참 닮고도 먼 거리가 있는 것 같아서 과연 우리나라와 일본이 닮았는지 의문점이 드네요 비슷한 것은 1인당 구매 지수랑 인프라 같은 경제적인 면 같습니다. 인간적인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고 정치 경제정책 문화 사회 전반적 분위기 등 너무 달라서 적응하는 데 꽤 걸린 것 같네요
제가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만나본 여러 유럽국가 친구들중에서는 특히 스페인친구들과 죽이 잘맞았었습니다. 음주가무 좋아하고 놀때는 진짜 밤세 가며 열정적으로 놀고 또 다음날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힘들어도 가고 스페인도 특히 남부 지중해 연안의 바로셀로나 발렌시아쪽 애들이 북대서양 근처지방 애들보다 더 잘맞았던것 같네요. 아쉽게도 폴란드나 러시아같은 동유럽 친구들은 만나보지는 못해서 경험상으로만 스페인 쪽이 제일 잘맞고 그다음이 이태리 애들이였습니다
2000년도에 유럽 배낭여행 다니다보니 이탈리아가 이상하게도 한국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언어도 왠지 한국 사투리 같았고 다혈질에 노래하고 춤추는거 좋아하고 옷잘입는건 왠지 이태리랑 비슷하다는 느낌 많이 받았는데 그당시에는 이태리는 선진국이라서 더 그런 느낌 받은듯.자유분방한게 맘에 들었던 이태리. 반면 모든게 철두철미하고 계획적인 독일은 살짝 일본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존심이 매우 강한 프랑스는 음식이 상당히 발달해 중국같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