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씨 보고 바로 들어왔어요. 정말 매번 보기만 해도 반갑습니다. 두 분 말씀에 공감하게 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단어의 뜻과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변형시켜 사용하는 사람은 나중에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는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가능하겠지만 모르고 들은 대로만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칫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스럽습니다.
우와 ㅎㅎ 모국어지만, 저도 많이 배우고가네요. 한국어는 시대에 따라 빠르게 유행을 타는듯 하네요. 과거 인터뷰 보면(유튭만봐도) 불과 10여년전 말투 인데 뭔가 다르게 느껴져요.ㅎㅎㅎ 지난번 제가올린 댓글이 파비앙님과 게스트분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까봐 좀 걱정했습니다. 매번 영상 잘 보고가요! 감사합니다 😅
"방 잡았어" 방은 원방각의 방으로 ㅁ모난 서방 규나라(한자 입구ㅁ = 입은 직녀 + 구는 개구 제을견 의 나라 = 어둠속 직녀 + 역적 검은색 제을견)를 원방각에서 ㅁbang으로 표현하며 물리학에서는 big bang(큰 방 = 방이 합해지면 집이 되고 집이 합해 지면 지구가 되고 지구같은 행성과 별들이 합해지면 우주라는 집우 집주가 나옵니다)이라고 하며 big직녀를 구하기 위해 Bang견우가 서방 규나라 bang방향으로 천지창조 전쟁하러 감, 이것이 우주 창조가 됩니다. 따라서 방 잡았어는 bangㅁ 모난 제을견을 bang견우가 잡았다. 즉 제을견이 사는 궁궐(방=bang=room)을 정복하고 차지했다는 의미
후반부에 예시드셨던 ㄴㅇㄱ, OTL, 예능에서 얼굴을 ㅇ으로 대체하는 것 등은 생각해보면 전부 자음 혹은 모음 등을 음이 아니라 모양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네요. 한글 자모의 생김새가 굉장히 추상화가 많이 되어서 어떤 형태를 봤을 때 추상화를 거치다보면 한글자모와 흡사하게 귀결되어 그렇게 줄이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한글표기시 초중종성이 하나의 글자를 만드는 방식은 전세계 어딜가도 흔한 방식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모아적기 방식과 한국어 사용형태의 연관성에 대해 다뤄주시면 재밌을 거 같아요! 에바님 파비앙님 모두 불어 러시아어 모두 한글표기와 달리 죽 나열하듯 적으니 두분처럼 언어적으로 뛰어나고 문화적으로 박식하신 분들이라면 재밌는 아이디어를 많이 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90년대에 제가 학생때도 그랬고 지금 학생들도 그렇고 자기 시대만의 언어를 만들고 싶어 하는 욕심이 있죠. 근데 점점 나이를 먹어 가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언어들은 안 쓰게 됩니다. 예전에 많이 썼던 옥떨메 = 옥상에서 떨어진 메주 = 옥상에서 떨어진 메주처럼 얼굴이 못 생겼다. 이런말도 썼었고 짱, 캡, 우왕ㅋ굳ㅋ, 아헿헿 등등 솔직히 못 써서 안 쓰는게 아니라 이제 저런 신조어 같은거 쓰면 격이 떨어지는거 같아서 잘 안 쓰게 되죠 나이 먹으면서.
이사할 때 중국음식 먹는게 참 재밌죠. 거의 10년쯤 전에 친구가 이사했다고 짜장면을 먹자고 하더라고요. 근데 우린 숙소생활을 하고 있었고 그 친구의 본가가 이사한 건데, 이사하는 날은 중국음식 먹는거라면서 퇴근하는 길에 중국음식점에 들러서 먹고 갔습니다. 되게 신기했어요. 이사하는 날은 식사준비가 안되니까 외식을 해야하고, 이사하느라 먼지를 뒤집어 썼으니 배달시켜야하는데 옛날엔 배달해 주는 곳이 중국음식점 뿐이어서 중국음식을 먹었었는데요. 저 어릴 때 이사를 많이 다녀서 그렇게 먹거나 제가 심부름 갔다와서 분식을 사다 먹거나 했었습니다. 시간이 20년쯤 흐르고 나니 그게 전통이 되어 이사하는 날이라고 중국음식점에 가서 먹는게 매우 흥미로웠어요. 전통이란 게 형성되는 걸 지켜 본 느낌?
나의 남녀외국인 최애*미국 크리스랑 러시아 에바^인데 오늘은 에바가 출연했네요..넘 반갑고 에바가 나오는 영상은 그냥 기분 좋고 신나고 즐겁네요..파비앙군*요즘 한복 사랑이 충만하여 한복만 입고 다니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안의 화제 '김치귀신마이'채널의 에스토니아에서 온 마이양 섭외 안하나요?같은 에스토니아출신 마리엘과 마이가 서로 알고있는 사이예요..
한국에서 태어나서 60년 넘게 한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에바씨가 한국에서 본토 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으로 인정합니다. 어느 예능프로에서 어떤 연예인이 그렇게 말했지요~ 눈동자 색갈만 성형한 한국인이라고.. 저보다 더 어휘력이 풍부한 외국인이 맞습니다.
요즘 유독 자주 들리는 말이 저 같은 경우에는... 사전에 [경우]는 1. 사리나 도리 2. 놓여 있는 조건이나 놓이게 된 형편이나 사정. 2번 뜻으로 저 같은 경우에는 : 저 같은 조건, 저 같은 형편, 저 같은 사정으로 쓰는 것 같은데 그냥 [저는]이라고 쓰면 됩니다. 이 선수 같은 경우에도 -->이 선수도 공격력이 뛰어납니다라고 씁니다. 저 친구 같은 경우에는 -->저 친구는 그나저나 한쿡 날씨 푹푹.. 6월부터 장장 4개월 폭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더위 최약체는 죽어납니다.ㅋㅋ 파비앙님, 에바님 더위 조금만 드시고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 들려주세요. : )
14:36 흠~ 이건 영어가 철자법을 개정하지 않아서 그래요. 스페인어를 보면 알파벳마다 1개씩 정확해요. 우리나라는 맞춤법 역사가 1933년으로 비교적 최근에 완성되었고, 발음과 철자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현재 우리나라는 개, 게, 계, 걔를 구분을 못합니다. 문법 법칙에 따라 ㄷ을 ㅈ으로 발음하기도 하고요. 100년만 지나도 우리나라도 ㅐ,ㅔ,ㅖ,ㅒ를 그저 힘들게 외워서 사용하고, ㄷ과 ㅈ의 단어 등 글자와 입말(발음)이 달라서 헷갈릴 상황이 많을 꺼예요
한국인들이 신조어를 많이 쓰기 시작한 이유는 학생들의 언어 실력이 부족하면 부족할수록 상황별로 나타내는 특수한 상황을 글과 언어로 설명하는 어휘력과 표현력이 부족하면서 어린 또래들이 평소에 자기들끼리 자주 쓰는 글자들을 하나씩 붙여가며 신조어를 탄생 시키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노트북을 말아 먹다 = 표준어가 아니며, 한국어의 어순은 영어식 어순과 현재 한국어 어순을 동시에 사용했었습니다. 표준화를 만들면서 동서양은 반대개념으로 즉 천지는 반대 개념으로 어순을 정하여 표준어를 만들게 됩니다. 한국어는 천지창조/세계통일 전쟁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한자를 모르면 알수가 없습니다. 한국이 망해 식민지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한국의 지식인들은 모두 사라졌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인의 글자는 "한글 + 한자"로 한몸이며, 한국인의 글자는 세계 언어의 뿌리 언어입니다. 국에 밥을 말아 먹다 = 국은 "물바다"로 만들고 정복한 나라 "국"에 밥(역적 제을견)을 말아 먹다(제을견의 나라를 정복하다). 한자를 읽는 발음기호로 동양은 한글, 서양은 알파벳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중국은 한자 발음기호로 알파벳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한국인은 영어와 한글을 합성해도 거부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