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7년 전 영상이라는 걸 다 보고 나서 알았다. 촌스러운 느낌 하나 없이 아이비의 세련되고 맛깔나는 연기와 노래에 감탄하며 봤는데 아이비가 괜히 뮤지컬계에서 성공한 게 아니구나 싶다. 그리고 남자 댄서들 츄츄거리는거랑 록시하트라고 주인공 이름 부를 때 빼고는 전부 가사 못 알아듣겠고 얼굴이고 몸매고 의상이고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어서 아이비랑 너무 대비된다.
아이비 록시로 시카고 봤었는데 영화 먼저 본 터라 연출 무대활용 이런 건 차치하고, 헤어랑 의상이 아쉽더라... 왜 저렇게 깔끔하고 밋밋하게 올백머리 하는지 모르겠음 화려 풍성까진 아니어도 풀어서 웨이브만 주면 록시 느낌 더 살 거 같은데. 의상도 검은색 시스루 원피스 딱 이 영상 저 옷에서 안 벗어났던 걸로 기억함 연기 노래 말고 볼 게 없었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