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은 진짜 선재업고튀어 팀에 큰 보너스를 줘야 한다. 이 드라마가 대단한 점이 값비싼 인기배우들을 쓴 드라마가 아니라는 점이다. 오로지 작품의 재미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1위에 등극한 드라마라서 더 대단한 드라마다. 나도 주연배우들이 인기배우들이 아니라서 드라마가 싸게 만든 느낌이라 이 드라마를 일부러 안봤었다. 그런데 들리는 소문에 이 드라마가 1위에 등극했다는 뉴스를 봤다. 그래서 호기심이 살짝 생겨서 7회인가부터 한번 살짝 시청했었다. 그런데 드라마가 은근 설레는 부분도 있고 재미도 있고 몰입감이 장난 아니더라;; 그때부터 계속 시청햇고 앞에 1~6편을 못봐서 스토리가 연결이 안되서 짜증이 나더군요. 안그래도 타임슬립이라 시대가 왔다갔다해서 헷갈리는데 앞부분을 못봐서 유튜브에 스토리 정리된것도 일부러 찾아보고 앞에거 재방송도 검색해서 다 찾아서 겨우 전체 분량을 다 볼수 있었던 드라마임. 저희 어머님은 이거 재미있다고 보라고 권해드렸더니 보시곤 이거 왜 이렇게 재밌냐면서 재방송을 계속 시청하면서 하루 웬종일 본걸 또보고 하시면서 선재만 찾더군요;; 만약 이 드라마가 초반에 홍보를 더 열씸히 했었으면 지금 시청율의 2배는 나왓을것라고 생각함. 아마 앞부분을 안봐서 중간부터 보는걸 기피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안봤을수도 있거든요. 그런 분들까지 흡수했으면 아마 시청율 대박을 쳣을것임.
전 50대인데 별생각없이 딸아이랑 보기 시작했는데 16회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처음에 솔이 엄마가 솔이 발톱 잘라줄 때 솔이 엄마한테 공감해서 시작부터 줄줄 눈물을 흘리면서 보고, 잠시 후엔 깨진 화병을 집는 솔이한테 공감이 되서 계속 울면서 봤어요. 2회까지는 꼭 보고말겠단 생각을 하고 보세요. 2회분 마지막을 보게 된다면 그다음부턴 빠져서 보시게 될거예요. 선업튀를 보다보면 그옛날 첫사랑도 생각나기도 하고 선재가 꼭 첫사랑 같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본 사람들 모두 그래서 선재가 첫사랑 조작남이라고 하네요. 티빙을 시청하고 계시다면 속는 셈 치고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