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서 영상 제작이 너무 늦어졌습니다. ㅠ_ㅠ 원활한 설명을 위해 일부 존칭을 생략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한국인은 리듬 게임은 못하겠지(발 리듬게임 편)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T5p30FXBglQ.html
덧붙이자면, 가장 발군인 건 저 박자감각. 삼촌도 리듬게임 잘 아는데, 게임노트를 정확히 치는 게, 악기 특히 건반 악기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함. 근데 저 속도의 박자를 계속 퍼펙트하게 쳐 대는 감각은 노력만으로 안 되는 천부적인 영역이라고 함. 그런 천부적인 박자감을 타고난 사람이 정말 악기에만 올인 하면, 일단 s급 연주자는 따 놓고 시작하는 거라고 했었음.
쫀득이 방송보고 알게된 분 보통 리듬게임하면 말없이 집중해서 깨는게 일반적인데 이양반은 어려운곡을 플레이하면서도 본인이 계속 시청자한테 말걸고 대화하면서도 기본 풀콤으로 깸. 본인키보드 아니고 싱크랑 박자안맞아도 안맞는데로 풀콤으로 깸. 제일 어이없었던 것 중 하나가 분명히 풀콤으로 깼는데 정확도?(rate)를 의도적으로 77.77%나오게 해서 깸... 이 정도면 기계도 한 수 접고 들어가야함
1. 디맥은 게임 특성상 청각적인 정보에 많이 의존하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으므로, 말하기 등 타 작업과 병행, 싱크 어긋남 무시 등은 그리 어려운 요소가 아니다. 2. 정확도 77.77% 은 세부 판정을 계산하면서 치는 게 아니라 감으로 치는거다. 다지류 리듬게임 입문한 지 적당히 된 사람이 긴 곡을 플레이한다면 누구나 성공해봄직하다. 그런데 사실 제일 충격적인건 다른 무엇도 아닌 경악스러운 실력 그 자체죠. 남들은 몇년을 연습해도 퍼펙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곡들을 초견 퍼펙트.. 30분컷.. 등등. 최근에 다지류 리겜을 처음으로 입문해보니 그 격이 여실히 느껴졌습니다. 그저 잘한다 어쩐다라는 말로는 한참 부족한 것 같아요..ㅎㅎ 말그대로 일반인은 수십년을 수련해도 근처에 미치기도 힘든 탈인의 경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능이라는 말을 발작적으로 싫어하는게. 사람들은 재능이라는 말로 그 사람이 어떤 노력 어떤식의 발악, 광기? 있는 시간들을 폄하는 하는 거 같에서 싫어함. 단적인 예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있음. 같이 게임을 거의 20년? 가까이 해온 친구인데. 서로 재능충이라고 많이 말했었음. 특히 갸는 장기적으로 키우는 게임 나는 경쟁게임에 강했는데. 한번은 배워보고 싶다고 해서 알려준 적이 있음. 그러고 마지막에 가장 기본적인 것을 본인만에 스타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는데. 오버워치가 돌풍적으로 불때 에임 연습을 가르쳐줬는데 그걸 몇년 동안 게임하기 전에 하고 있더라. 이젠 fps도 잘함. 게임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어떤 자세로 어떤 마인드로 즐기느냐에 따라서 그냥 놀이도 되지만 시간을 갈아넣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무언가도 되기도 하는 거 같음.
문제는 리듬게임계의 세상은 아직 현재진행형으로 춘추전국이어서 레밀리아 외에도 각자 자리 혹은 여러 곳에서 정점을 이루는 자들이 정말 많다. 본인이 아는 플레이어 이름 중 짧게 예를 들면 이지투 시리즈의 FEII, CSM과 그의 제자 LRON 오메가 채널을 가장 많이 클리어한 처리력의 강자 SUNNY 펌프의 세계최초 클리어 타이틀 소유자 피펨 이렇게 예를 들지만 위에서 말했듯 그 안에 전국 최초 클리어자 혹은 선수 출신도 적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