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 字幕 追加. 감사하게도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일본어 자막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마스다 님 채널에도 이 영상의 다른 버전이 업로드 되어 있는데요, 저희가 시간 상 편집해낸 부분들도 있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추가로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aXeu-eFJbgE.htmlsi=GBxZT6QzK3frMElG
일본 정신과 선생님이 우리나라를 보고 점점 슈퍼맨이 되는 거냐고 묻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진짜 더 잘하고 싶고 더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아서 다들 발버둥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편해지는 방법이랑 더 좋아지려고 노력하는 방법 둘 다 균형있게 쓰면 좋겠네요:)
부작용이 뒤따르긴 하지만 경쟁심리 사회가 완화되면 그 국가는 발전을 멤추게 돼있음. 한국이 일이 많아서 일을 줄여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그 게 발전의 원동력이였고, 지금은 90년대 전까지 비한다면 많이 일하는 것도 아님. 교육 또한 평준화시키면 국민들 지능과 수준이 떨어지고, 국가 경쟁력이 뒤쳐지는 건 당연함. 예를 들어 어떠한 제조업체에 관리자가 소수점에 관한 개념이 헷갈려 착오로 기업에 큰 손해를 끼친다면... 이런 일들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면... 실제로 주변 사람들 중에 소수점 개념조차 잘 몰라서 아무리 말해줘도 못알아들음. 이미 초등 때 다 받는 교육을... 평준화, 대안학교 세대임.. 전문대 출신이고.
한국인들은 치료의 목적마저도 배움과 발전이라는 대목에서 소름 끼쳤어요;;; 슈퍼 히어로 같은 더 나은 나, 가 되기위한 치료라니.. 결국 우리는 치료에서마저도 남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남에게 뒤쳐지지 않기위한 압박에 시달리는 걸까요.. 지금 상황보다 나아지기 위한 치료 마저도 향상심에서 비롯된다는것에 무릎을 탁 쳤네요
@@닉네임없음-y5m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일본 쪽 이야기를 들어보니 향상심이라는건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마음은 아닌것 같아요 한국이 왜이렇게 향상심을 모두가 가지고 있는지 연구대상이네요 다른 나라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괜찮아 가 더 보편적인것 같기도 해서요
일본은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인 동시에 섬이라 고립의 정서가 강하다는 연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고 섬이기 때문에 도망갈 곳도 없어서 수용의 정서가 문화의 일부가 되었다는 내용이 굉장히 납득이 가더라구요. 이 정서가 한국과는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어떤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많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과거의 일은 지난 일이다, 어찌할 수 없다'라는 식으로 지난 일을 대한다면 이미 정신적으로 지쳐서 그 일에 대응할 수 없는 환자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문제의 근본적인 것을 들여다보지 않고 덮는 것으로 해결한다면 후에도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이 또한 일본인의 시선에서는 '한국적인' 접근방식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요😂 아무튼 흥미롭게 잘 들었습니다!
@@황까미-d9v 천황이 무조건항복을 선언하고, 미군이 일본 열도에 진주했을 때 많은 일본의 민간인들이 성조기를 들고나와서 환영을 했는데요. 이 민간인들은 2달 전만 해도 '귀축영미 타도'를 외치면서 죽창 훈련을 하던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 태세전환이 가능했냐하면, 일본에서는 700여년의 무사시대 동안 서로 정복하고 정복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에, 그런 '힘의 이동'에 맞추어 사람들이 순응을 재빨리 해야 생존에 유리했죠. 또 다음 재기의 기회를 노리기에도 유리했고요. 이런 것이 일본의 정신문화에 녹아들어서 '힘의 이동'에 맞추어 순응을 하는 걸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한국이 병합된 일제시대에 대해서도 '그땐 제국주의시대라서 일본으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일본은 오랜 내전과 치열한 경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도덕적이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시대'가 디폴트값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일본인에게 있어 디폴트값의 세계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인 것이고, 그것이 시간의 흐름 속에 전쟁 또는 평화로의 변주가 이루어질뿐이라는 관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나 중국이 생각하는 세계관과는 정말 많이 다릅니다.
@@황까미-d9v일본인들은 "과거는 과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국에 의해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민간인 대량 학살이 이루어진다 해도 현재 미국인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그 반대로,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현역 일본인들에게도 끝없이 전쟁 책임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곧잘 과거를 잊어버리는 일본과 미래를 고려할 수 없는 한국, 양쪽에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은 남한테 오지랖이 많은대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남한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많으니까... 남들에게 본인이 자기표현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개인의 인간관계나 개인을 둘러싼 문화적 환경같은게 쉽게쉽게 변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듯..? 그 쉬운 정도가 너무 과해서, 그 변화가 개인의 삶에는 감당하기 힘들정도라, 그걸 조절해내지 못하면 피폐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ㅠ 'ㅅ' 영상에 나온 '사람들이 자기 표현을 못한다' 는 것도, 한국은 감정표현 함부로 하면 '얘는 이런 포인트에 이런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사람들 사이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칠 낙인이 찍히는데, 그 낙인이 사람들한테 퍼질때 좀 왜곡되서 퍼지거나, 사람은 변했는데 그 사람에게 찍힌 낙인을 뒤바꾸지 못하면 거기서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생기는 거라..ㅋㅋ 이 영상에 나온대로라면 정신과 치료도 일본은 '상황을 받아들일수 있도록 도와줄게'라는 느낌이면 한국은 '이정도의 감정표현 한다고 ㅈ되지 않아! 화이팅!' +'그 사고방식/행동은 좀 위험한것같아!수정바람!'의 콜라보임..
@@hjlee1811 ....학교 나오고나서 목표가 서로 상충되는 사람들로만 둘러쌓여있으면 없겠지만...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사람을 어떻게든 찾아내고나서, 목표가 상충되는 사람이 내 인생에 끼치는 영향력을 어떻게든 통제하고나면 그 다음은 쉽지..않나...? 그전단계가 ㅈㄴ어려워서 글치...
경쟁심한 한국살다 일본오니 저는 너무 편하더리고요. 벌써 18년째인데.. 한국 안돌아가는 이유도 인간관계인데.. 어느정도 거리두고 사는게 맘편합니다.. 그리고 욕심안부리고 자기 할일만 열심히 잘하고 주변에 폐만 안끼치면…그닥 크게 문제없이 잘살수 있는 나라인거 같아요.마스다선생님 말씀은 저는 이해되요ㅎ..
한국인은 결국 정신과도 뭔가 더 나아질거라고 보고 가는군요. 나이지지 않아도 되는 문화, 모잘라도 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어쩔 수 없는 것도 많찮아요. 내가 약하고 잘나지 않은게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이래라 저래라 어쩌니 저쩌니 하는지 피곤하죠. 그런 문화가 타인의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지 않는 것 같아요.
일본에 거주중인 한국인입니다! 마스다 선생님 유투브 평소에 잘 보고 있는데 뇌부자들 채널에서 뵈니까 더 반갑네요 ㅋㅋ 여담이지만 영상에 나오는 발달장애에는 ADHD도 포함됩니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굉장한 중증 수준의 자폐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가벼운 수준의 자폐스펙트럼이나 ADHD, 학습장애도 전부 발달장애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다루는 부분이 환자 입장에서는 크게 다른 부분이라고 느껴졌어요 ㅎㅎ
일본에서 10년가량 살면서 느낀건 일본분들 현실과 타협을 잘 함. 쪼금 부족해도 괜찮아, 그게 인간이야… 뭐 어때… 이런 사회풍조가 있음. 이건 취업할 때나 진학할 때도 많이 나타남. 우리나라 사람들 보면 자기자신을 못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음. 나는 나고 너는 너야! 이런 선긋기가 쫌 어려운 사회인 것 같음 …
일본에 살고있고 일본에서 정신과를 다녀서 마스다 선생님을 알고있었는데 여기서 콜라보를 하다니 신기하네요😮 일본 살면서 느낀 한일의 차이라던가.. 그런게 마스다 선생님이 말씀하신거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환자 입장에서 한국과 일본 정신과 둘 다 다니면서 차이도 많이 느꼈는데 정신과 선생님들끼리 말씀하시는 차이점도 새로운 관점이라 재밌게 봤습니다!
스파이패밀리가 그냥 남에게 무관심한캐릭이 아니라 나혼자서 잘 살수있다 라는 마음을 가진 남녀에 먼치킨인 마음을 읽는 아이가 외부적인 요인으로 뭉쳤다가 점점 정이 들고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게 된다는 점이 재미 포인트인지라.. 젊은 세대들이 겉으론 무관심하게 남에게 민폐만 끼치지 않으면 그만이란 태도로 임하지만 내심 속으론 더 가까워지고싶은 내면이 애니로 드러나는것 같다. 싶네요. 나는 쓰레기야 날 내버려둬 라고 방패를 들지만 내심 속으론 이런 나라도 괜찮다고 해줘 라는 느낌. 결국 오지랖수준은 아니여도 정은 필요한게 현 일본젊은세대 아닐까 그리고 일본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 책의 결말이 여기 영상에서도 드러나네요. 제가 치료받으면서 느낀건 충분한 이해 후 수용하는 과정이였는데 책은 체념을 통한 수용이였거든요. 가장 결정적인 차이가 체념과 이해 아닐지
전 일본에서 정신과 진료를 바라보는 시선인 '치료받는 건 자유지만 폐만 끼치지 마라' 이거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오프라인에서는 늘 정신과 다니는 거 숨기고 살거든요. 약 먹고 병원 다녀도 절대절대 남한테 특별 대우 안 바라고 술에술탄듯 물에물탄듯 살테니 ㄱ냥 다니든 말든 무시해줬으면..ㅎㅎㅎ
전 미국에서 살면서 정신과다니는데 미국같은 외향형의 나라에서는 선넘고 관심갖는 경우 자체는 한국과 비슷하게나 그 이상으로 많은것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남이사 뭐라하건 ‘네가 나에게 무슨말을 하건 멋진 사람인 나를 상처입힐수는 없고 감히 그런 시도를 하지 말아’정신이거든요. 어떤 말을 듣고 (심지어 쌍욕, 뒷담화일지라도) 상처받거나 휘둘리면 어른이 되지 못한걸로 보는 느낌이랄까요? 어짜피 타인은 지멋대로 하고싶은 언행을 할거고 그걸 내가 고칠 수는 없는 건데 타인에게 배려와 이해를 바란다는거 자체가 살짝 위화감든달까요.. 남이 뭐라하면 내가 더 뭐라하던가(실제로 미국에선 이렇게 어드바이스하죠) 무시하면 되지 않을까요?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양국의 정신건강 현주소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 제가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한가지 정말 궁금한것은… 일본인의 무관심은 정말 무관심인걸까요? "무관심한 태도를 취하는 것"과 정말 "무관심"한건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일본어의 "공기를 읽는다"와 어찌보면 정반대의 정서인것 같아서 뭔가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어찌보면 우리 모두 서로에게 무관심하기로 했다 라는 암묵적 합의? 는 서로를 굉장히 의식해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벽을 높게 쌓는것은 벽 너머의 누군가의 존재를 강렬하게 인식하기 때문인것 처럼요.
엄청난 가스라이팅일지는 몰라도 영상에서 하신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지나간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일 뿐. 현재의 나에게 어떠한 영향도 줄 수 없죠. 과거에 매몰돼서 자기연민의 감정만 갖고서는 발전될 수 없어요. 악깡버.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거죠. 억울해도 이해해야죠. 저도 정신병 진단을 받고 지능도 일반인들보다 살짝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말씀해주신 일본의 개인화 경향이 커진 이유 중 하나가 사회경제적 배경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일본도 많이 바뀌었지만, 1950년대 경제발전후 부터 국민모두가 중류층에 속한다 말할정도로, 어떤 직종, 기업에서 일하던 간에 급여의 차가 크지 않았고 보편적 복지제도가 갖춰줘 생활을 누리는데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에 개개인이 교육적,사회적 위신이나 성취보다 일찌감치 개인적인 취미나 소비생활에 몰두하게 된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한국에서는 직종이나 기업간의 월급차이가 크고 국민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 복지가 갖춰진 역사가 길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사회경제적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교육적, 사회적 성취가 필수인 사회라는 점이 한국과 일본을 오늘날 이처럼 다르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도 젊은 사람들이 더 이상 이런 경쟁을 중요시 하는 대신 자신의 소비생활, 취미에 몰두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일본에서도 점점 사회적 격차가 벌어지면서 사회적, 교육적 성취에 몰두하는 사회계층, 가족들과, 일찌감치 그런것들을 포기하는 가족들, 계층간의 갭이 벌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일본의 어떤 일부분은 한국 사회처럼 되가고 있구나 하고 느끼는 일도 많답니다 (마스다 선생님들은 주로 병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통해 일본사회를 바라보시기에, 제가 보는 일본사회와 또 달리 보여서 흥미로웠습니다^^)
일본에 거주중이라 공감과 깨달음을 얻고 가네요. 정말 비슷한 듯 다른 나라네요. 십년 살아본 경험에 의한 사견은 일본은 전반적인 분위기가 "나도 피해 안 줄테니 너도 피해주지마. 피해주는 순간 아웃이야" 약간 이런 느낌입니다 ㅎ 절대로 더주고 덜받고 이런 것도 없고요. 그냥 선물 주고 싶어서...가 허용이 되지 않는 ㅎ(바로 답례 돌아오고 비용 칼같이 나눔) 그리고 무관심인거 같지만 사실 다 일거수일투족 숨어서 지켜보고요 -_- 지역색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사람에 대한 얘기할때 꼭 나오는데 "ㅇㅇ출신, ㅇㅇ세" 하고 출신지역 꼭 표기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무튼 정신과 치료의 골이 다른 건 정말 신선한 충격이네요. 재밌는 영상이었습니다!
뇌부자들도 마스다선생님도 저의 정신과에 대한 편견을 깨주신 분들이에요 👍 어떤 연결고리로 콜라보 하게 되신건지 궁금하네요 😊 마스다 선생님은 뭔가 캐릭터가.. 허규형쌤이랑 잘 맞을 것 같았는데 🤭 한국과 일본의 비교 내용이 양국에서 거주한 저에게 너무 흥미롭고 유익했어요 !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공감이 되네요ㅎㅎ 지리적인 차이도 사람들의 무의식에 많이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은 섬나라라 옛날부터 힘든 상황에서 도망칠 곳이 없고, 갇혀 있는 문화권이라... 그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계하려기 보단 자포자기 해버리는 문화가 생겨났다고 일본인이 쓴 책에서 읽었어요. 적극적인 우리나라랑은 다른 부분이 있죠.. 지용쌤 말씀대로 옛날에 일본에도 복작복작 정이 많은 사회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걸 그리워 하는 중장년분들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집단사회나 경쟁사회 너무 그런 거에 지쳐 버려서 지금의 분위기가 된 것 같아요. 경제호황기에서 버블이 붕괴되면서 허무함의 정서도 늘어난 것 같구요.. 확실히 한국이 일본의 변화를 닮아가는 부분이 있고.. 한국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어서 양국의 비교가 유의미한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의 영상이네요. 마스다 선생님 말대로 앞으로도 국제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의료진들의 소셜매체를 통한 교류가 더 이뤄지길 바래봅니다. 비슷한 문화권인 일본이나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서구권이나 다른 지역 정신과 의사들과도 교류하면서 정신치료에 대한 인식, 치유목적에 대한 대화 계속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마스다쌤!! 저도 좋아라하는데 와~ 너무 신기 ㅋㅋㅋㅋ 저는 유학생이라 정신과를 일본에서 처음 갔어요! 물론 개개인마다 진료 스타일도 성격도 제각각이시라 일반화하기엔 성급합니다만, 일본 선생님은 제가 잠을 못 잔다고 하면 약 용량을 좀 늘려볼까요? 이러면서 제 의견을 최대한 반영시켜주시고 환자에 대해 부정을 안 하시는 느낌이었다면, 한국 선생님은 좀 혼내세요 ㅋㅋㅋㅋㅋㅋㅋ 한국 귀국 중에 약이 떨어져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정신과에 가게 됐는데, 제가 지방소도시에 살아서 솔직히 기대 1도 안 하고 약만 타고 오자 이랬거든요. 근데 제가 복용하는 약 목록을 보더니 선생님이 걱정하시면서, 땡땡씨 이렇게 드시면 평생 약 못 끊어요… 요러면서 약을 바꿔주셨어요. 결과적으로는 더 호전됨 ㅋㅋㅋㅋ 지난 달에도 오랜만에 갔더니 엄청 놀라시면서 아직도 약 안 끊으셨냐고, 이젠 정말 끊으셔야 돼요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참 따뜻하더라구요… 저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이 말들 속에서 오랜만에 한국 사람의 따뜻한 오지랖?? 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ㅋㅋ
나는 일본교포인데.... 가끔 한국에 갔을때 물어보지도 않았는데..내전화대화를 옆에서 듣고 아하....길잃어버렸구나 라고 알아채고 길을 가르쳐준 아무머니.. 내옷에 뭐묻었는거 모르고 앉아있었던 전철에서 나올떄 옆에서 여기 뭐묻어있어요..라고 가르쳐준 아저씨.. . 일본에서는 맛보지못한 인간적인 끈끈함과 관심에 마음이 너무따뜻해졌어요. 이런 문화...이런 따뜻함...한국은 잘간직했으면 좋겠어요. 일본 따라오면 안되요..ㅜㅜ
@@user-alwivjuquh3glj 오지랖이든..질투든..참견이든... 일단 .말을한다는거잖아요? 언어를 사용한다는거잖아요? 커뮤니케이션을 통한다는거잖아요? 여기일본은 일단. 말을 아예안해요. 물론 인사는 겁나잘해요.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을 통하지않아요. 예를 하나들께요 얼마전에 친구(일본인)가 사는맨션에서 오토바이를 잠시 정주차공간이 아닌 좀옆에 세워두었어요. 같은맨션에 사는 아저씨가 오토바이가 걸리적거렸는가봐요. 그러면 한국같으면 이놈아 저놈아 어째라 저째라 뭔말을 하잖아요. 여기는 아~무말없이 그냥 오토바이 키구멍에 접착제를 쏱아부어놓았더래요. 이게 이들의방식이예요. 말을 안해요. 싫으면 싫다..어떻게해달라.요구의 언어소통이 아니라... 그냥 바로 意地悪(이지와루)괴롭힘이라고 한국어로 하나요? 그걸 행동으로 해버려요. 이게 쿨하고 좋아보입니까? 오지랖이든 질투든...사람은 말로서 서로가 서로를 알고.. 소통하는 동물이예요. 말을 안한다고 편안할거같죠? 야니예요.... 통함이 없는 사회는 그이상의 심각성을 내포하고있게 마련이예요. 오지랖...물론 좋은쪽이 100%있을순없죠. 하지만 좋게든 나쁘게든...통함을 원하는 자세는 아주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국어가 좀서두없고 긴글이어서 죄송해요. 한국은 저의모국...아무쪼록 어쩌면 유일하게 좋은점일수도 있는 오지랖..잘간직하고 좀더 성숙한 오지랖문화가 되길 바랄뿐입니다.
@@watw13579😢헉 그런일이.. 질투든 오지랖이든 커뮤니케이션이 되는건 정말 중요한 부분같네요... 지금 한국은 일본처럼 되어가는중이긴한데 뭐랄까 딱 80년대쯤 한국의 과한 관심과 일본의 무관심 사이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 또 관심이 잇긴하지만 나쁜쪽으로만 관심을 주로 두는편인거같아요!
너무 과한 판단이나 편견같은건 한국에서 좀 없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일본처럼 과한 개인주의 영역으로 넘어가는걸 좋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도 일본에서 아주 오랜기간은 아니지만 일년반정도 체류한 경험이 있거든요. 일본에서 몇가지 충격을 받았던 일화라면... (1) 동료 네명이 탄 차에서 혼자 가방에서 과자를 꺼내 혼자서만 먹는다. 이건 진짜 충격이였어요. 한국에서는 과자까면 가운데놓고 보통 같이 먹거나 먹을래라고 물어보잖아요.. (2) 분노를 표현하는 방식 위에 커뮤니케이션이 없다고 하는말 정말 저도 느꼈어요. 일본에선 공기를 읽는다는 표현처럼 말안해도 그냥 알아서 정해진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 같아요. 지하철 매표기계에서 어떤 노인이 무언가 잘못했나봐요. 뒤에있던 중년 혹은 청년이 그 노인 뒤통수를 때리면서 "슨쟈나이요!"하고 소리를 빽 지르더라구요. 뭔가 화를 먼저 낸다기보단 규칙을 어겼으니 벌을 받아라! 하고 자기판단에 의거한 분노를 확 표출하는 느낌이였어요. 이 밖에도,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랄까, 감정으로 사람간에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부족해서 일본에 사는걸 포기했거든요.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라는 말이 정확히 그 사회를 포착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이 일본처럼 되지도 않을거고 되면 안된다는 견해를 갖고있어서 몇자 적어 공유해봅니다.
일본에서 오래 살았었는데, 일본의 집단주의는 애초부터 저희랑은 많이 다르다고 느꼈어요. 원래도 개인주의 문화는 만연했고, ‘남은 남, 우리는 우리’와 같은 말을 일본은 가정에서도 부모들이 많이 하면서 사촌이 땅사면 배아파하거나 비싼 파카를 남이 입히면 내 자식도 입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문화랑은 크게 다른 것 같아요.
타인을 향한 지나친 관심도 문제지만 무관심이 더 큰 문제 같네요ㅠ 우리나라도 곧 저렇게 될 것 같아서 더 삭막하고 각박한 모습이 될 것 같아요 자유라는 이름으로 모든 걸 포기하고 간섭받지 않길 원하다가 위급할 때 아무에게도 도움 받을 수 없는 상황😢 사람은 관계를 통해 안정과 행복을 얻고 사랑을 통해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존재인데 우린 어쩌다 서로를 배척하고 용납하지 못하게 되었을까요 여러가지로 세상이 어두움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렇게 긴 영상을 잘 못 보는데 빠져들듯이 봤습니다 제 마음을 제일 사로잡은 부분이 22:12분인데요. 성장하거나 배우는 거에 지쳐서 어떻게 되든 나 좀 내버려두라는게 너무 저한텐 와닿았어요. 남들에 비해서 빨리 머리에서 피로감 느끼고 힘이 빨리 빠져서 어렸을때부터 욕심이 없다, 끈기가 없다 안 좋은 지적들을 많이 받았는데 괜한 반발심에 이것저것 하다가 이제는 뭔가 끈이 끊어진 느낌이 들어서 지친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될대로 되라 이렇거든요. 프리터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데 저 살기엔 만족합니다. 타인에게 지독할 정도로 무관심한 일본이 오히려 저한텐 낙원으로 들리네요ㅎ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제가 10 년넘게 일본살면서 일본에서 항상 우울함을 느꼈던게 ‘사람들과의 모임’,‘관심‘,’친한사람과 미주알고주알 대화‘ 가 없는 나라라고 , 정이없다고 느껴서 항상 우울함을 느꼈거든요 !ㅎㅎ 외향적이고 사람을 좋아하는 리트리버같은 사람이라 일본이진짜 안 맞는다고 느꼈는데. 내 느낌은 틀리지 않았네요 ~~!! 남편아 봐봐라. 내말이 맞지!!ㅋㅋ 아, 우울보다는 ’외롭다‘는 감정이 맞는거같습니다. 가족이 생기고 애기가 태어나고나서는 외롭지는 않지만 ’친한 관계‘ 를 원합니다 ㅋㅋㅋ 절친들은 다 한국에.. 일본에서 친한 친구도 일본인은 한두명이고 다 한국인 ㅎㅎㅎ 나는 뼛속까지 한국인이라는걸 느낍니당 얼마나 대화상대가 없으면 댓글도 이렇게 길게 달겠어요~~~하하 마스다 의사샘도 알게되어 바로 구독했고 영상 챙겨봐야겠어요❤
도쿄 거주중이고, 한국인이 없는 회사에 근무중입니다. 제 주변 환경이 독특한 건지, 저 마츠다 선생님의 말씀과는 좀 다르게 느끼는 게 많았어요. 치료 받는 건 자유지만 폐는 끼치지 말아라... 전직장에 발달장애(지능장애가 아닙니다)가 있는 남직원이 있었는데, 사장이 이지메로 찍어눌러서 결국 급성우울증 진단받고 두 달가량 휴직하더라구요. 복직 후엔 이지메 더 심해졌어요. 다 사회인으로서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러는 거라고 ㅎㅎ 그 편견 없는 사장이 어느 날은 우울증 치료로 전직장을 그만두고 한동안 쉬었다는 사람을 채용했는데, 그 분은 입사후 2개월인가... 처방약을 과다복용을 했는지 수면중 사망 했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부인도 있는 가장이었고, 30대 초반이었으며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던 사람이었는데 입사 두 달간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이 두 직원을 사장이 항상 같은 일을 시키고 항상 지적하고...둘 다 본래 입사할 때 주어진 일과 전혀 다른 업무를 주고서는 왜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냐고 하더라구요. 이런게 과연 타인에게 관심이 없어 좋은 걸까요? 아 참, 그리고 한국 드라마 안 보는 사람도 주변에 아무도 없던데요. 아마 방문하시는 환자분들을 기준으로 말씀하신 것 같아요.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인지 한국 드라마는 덜 보는 사람은 있어도 안 보는 사람은 없는 느낌이라, 오히려 제가 대화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탑 텐에 든 걸 챙겨봅니다. ㅎㅎ
@@삐용삐용-s8p 아주 장문의 글을 쓰다가 간소화 하는 과정에서 많은 내용을 누락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든말든 남에게 피해만 끼치지 말아라 라는 문화를 부러워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아주 격한 마음으로 한 토막만 남겼더니 정말 두서가 없네요. 우선 일을 쉬어서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만 없으면 치료를 받든 어쨌든 상관없다, 회사를 쉬거나 일에 지장을 주는 순간부터 괴롭힘의 대상이 된다는 것도 맞지만, 어떤 계기에서든 알게 된 이상, 정신과적 병력 그 자체가 민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일본에서 말하는 발달장애는 ADHD나 틱장애, 난독증이나 말 더듬증까지 포함하기에, 겉으로 드러나는 자폐 스펙트럼이나 일반적 지능장애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본인이 밝히지 않으면 주변은 알기가 어려운데요. 자신이 사실은 발달장애가 있어 다른 업무가 많이 어려우니 본래 하던 일을 하고 싶다고 요청했더니 오히려 더 많은 타업무로 전환당해 버린 케이스 입니다. 뒤늦게 채용되었던 우울증으로 인한 공백이 있던 직원은 개발자였는데, 개발업무가 주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본래 부서에서 클레임이 들어온 것이 아니냐 생각하실 수 있으나, 모두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둘이 빠지면 오히려 곤란상황이었죠. 사장에게 그 둘을 도대체 왜 본래 업무로 되돌려 놓지 않는건지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 둘은 한 명의 어른으로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나...
@@삐용삐용-s8p 음.. 우선 한국이라면 애초에 발달장애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을 것 같긴합니다. 난독증이었거든요. 웹디자인 하던 친구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유도없이 IT인프라 구축 업무를 떠안게 됐어요. 거래처 사무실 내의 랜 케이블을 연결하고 컴퓨터를 세팅하고, 백신 프로그램 키를 발급 받는 등의 업무였죠. 장애가 있는 걸 떠나서, 이런 상황이면 본래 업무로 되돌아가게 해달라고 하는 케이스가 많지 않을까요? 그게 안 되면 그만 두거나.. 일본 회사만의 특징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益田선생님의 말씀과는 좀 다르게 느낀다 라는 것이죠. 회사를 쉬지 않아도, 자기 일을 제대로 해도 치료받는 게 밝혀지는 것 만으로도 괴롭히는 경우는 아직도 너무 많고, 드라마든 애니메이션이든 사소하게 같이 대화하는 일이 적다는 건 아마 일본내에서 이미 고립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거나 혹은 받아야 할 사람들을 기준으로 하는 얘기일거라는 거죠. 오히려 대화를 하지 못하는 사람을 따돌립니다. 원인과 결과가 반대로 도출 된 느낌이랄까...
이렇게 유익한 영상을 만들어서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일본에서 한국에 관심을 갖거나 한국 뉴스나 실상을 아시는 분이 희박한데, 이렇게 미쓰다 선생님의 귀한 말씀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선생님께 일본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는 전세계 의사선생님들과의 인터뷰 영상 기대할게요@@!
일본은 일찍이부터 히키코모리 사회적 고립되는 문제가 커서 발달장애 진단도 적극적으로 하게된 것 같다는 생각도 두네요 일본에서는 외관상 멀쩡하게 말하는데도 asd라고 말하는 사람들깨나 있다는걸 알고 한국이랑 다르다 느꼈었는데 한국에서도 사실 암묵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죠 저에게도 대학 졸업 못하고 은둔하던 친척이 있었는데 우울증 치료를 받았지만 저게 다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답답한 심정으로 옆에서 오래지켜봤왔지만 가족이 무너져내리는걸 옆에서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악화될 줄은 몰랐었고 제가 나서서 뭐라 말할 주제도 안됐기 때문에 지켜보기만 할 수밖에 없었던 무력감이 남아있어요 한국도 금쪽이로 태어났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청년이 되었거나 부모가 된 경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점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껴요 단 한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돌봄문제까지 엮여서 가족 전체가 고통받게 되거든요 결국 그중 가장 많은 돌봄 압력을 받던 분께서 안 좋게 끝나게 돼서 마음이 안 좋습니다 영상을 보며 그런 기억이 떠올라 조금 길게 주저리 써보았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마츠다 센세! 여기서 보네요! 역시 정신과 선생님이다보니 양국 성향을 짧은 시간내에 정확히 캐치하시네요 20년전에 한국 떠나올때 한국 오지랖,허세,강요가 너무지긋지긋해서 넘어 온거고 그런 저한테는 일본이 너무 잘 맞았어요 저는 한국을 떠나는 선택이 가능했지만 저같은 사람 중에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은 정말 괴로웠을 것 같아요. 한국이든 일본이든 적당한 선에서 서로에게 피해주지 않고 건강하게 도우며 의지하며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일본인인 전남자친구가 본인은 무관심한 편이면서 되려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요구하는 게 있어서 맞추기가 참 힘들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이해가 될것도 같네요🥲 생각이나 가치관의 차이가 그저 성격차이가 아닌 문화차이의 일부분이었단걸 느낍니다. 여러모로 너무 흥미롭고 편견 없는 선생님들의 솔직한 대화였던것 같아요 이렇게 긴 영상을 끝까지 본건 처음이에요. 앞으로도 콜라보 응원합니다💓
우와~~👏👏👏👏👏👏👏 정말 새롭고 좋은 컨텐츠 영상 제작 하여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뇌부자들 선생님과 일본 정신과 선생님 께서 라방 하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오늘도 정신과에 대해 알차고, 유익한 영상 제작 선물(🎁) 해주신 멋진❤ 뇌부자들 선생님께 다시한번 진심 으로 감사 드립니다^^
정말 너무 흥미로운 주제인것같아요. 세계 여러 나라 정신과 의사분들과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 정신적 스트레스 원인의 차이 등 많은 얘기 나누는 모습 보고 싶어요! 일본에 관해서도 다시 얘기 나눠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츠다 선생님이 말한 내용이 점차 한국에서도 나타난다고 느끼는데 저부터도 201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으로서 그때의 분위기와 지금의 분위기가 다른 걸 체감하거든요. 그리고 저의 사고방식도 그때와 지금이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 비해 지금은 정말 연예인이든 주위 사람들이 뭘하든 그다지 신경쓰지 않게 된 것 같아요. 동남아나 중국, 중앙아시아-러시아 또는 유럽, 아메리카 등등 다른 지역은 어떨지 궁금해요!!
Japan is more diverse than psychiatrists have told us. Each generation has different perceptions. Also, there is a big difference between Tokyo and the countryside. In rural areas, people greet strangers and sometimes have long conversations in parks and other places. Furthermore, there are differences between Hokkaido and Okinawa, and the Tohoku and Kyushu regions. Tokyo is a special place. What the psychiatrist said was about Japanese people living in Tokyo.
저희 일본인 신랑을 처음 만났을때 신랑이 젤 많이 했던 말이 “어쩔 수 없어” “어떻게든 되겠지”였어요.좋게말하면 수용이지만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인 만큼 내가 노력해도 안되는 일이 있다는걸 알고 포기하는 부분이 많다는 거겠죠. 일본이 정치에 관심이 없고 데모같은것도 잘 안하는것도 크게 다르지 않은 맥락이라 생각해요.
한국 일본의 정서는 완전 다름. 일본은 지구에서 특이종이고, 한국은 중국과 더 가까움. 메이와쿠 문화로 피해주고 받기 싫어하고 타인에 무관심 하지만 다양성을 존중하는 일본, 정많고 함께하기 좋아하지만 트러블과 오지랖 많고 획일화된 트랜드를 보이는 한국. 한국분중에도 일본이 잘맞는 사람은 읿본가면 세상 편하고, 그반대도 그러함.
예전에 일본에서 여행사 직원 하던분이 시간을 착각해서 조금 지체가 되었나 봐요 그래서 정말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했고 여행자분들도 다 괜찮다고 문제 없다고 했는데 나중에 무더기로 클레임이 들어왔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다른분은 10분 지각을 해서 회의에 늦어서 정말 죄송하다고 하고 거기선 그럴수 있지 뭐 하고 쿨하게들 넘어갔는데 다음 회의때 아예 빼버렸다죠 일본은 앞에서 하는 말을 믿으면 안되요
@@시작-b2r 흔히 한국인들이 일본인은 남에게 관심이없고 쿨하다라는 인식이 있는것같아...결코 그런것이 아니다 라는걸 말하고 싶었던것뿐이예요. 오히려 더섬세히 관찰하고 있어요. 그리고 관찰한내용을 바탕으로 어디가에서 2배로 말하고 있다는거죠. 한국인들이 알아야할것 같아서요...안다는건 중요하죠.
제가 하고싶은말의 의미는 일본. 한국 서로달라요. 비슷하게 닮아가는면도 있겠지만...확실히 다른면도 있어요. 한국은 한국식으로 일본은 일본식으로 좀더나은사회가 되었으면 하는바램이예요. 두쪽다 좋은사람 많아요. 두쪽다 나쁜사람 있어요. 좋은사람.나쁜사람..그들의 성질과 표현방식도 양쪽간 달라요. 우리는 서로 좋은사람이 되길바라고...서로가 오해없이 서로의성질을 이해고 미워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끝으로 저는 한국의 성숙한오지랖 좋아합니다 ❣️
신선한 컨탠츠 영상입니다. 비슷한 듯 다른 두나라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히꼬모리에 대한 인정은 하되 넘어오지는 마라ㅡ 섬뜻하고 유리벽 사회인 것 같아 참 씁쓸하네요. 너를 인정하되 섞이고 싶지않은 넘어오지 마라ㅡ하는 인식ㅡ 우리나라 사회가 부작용으로 선넘는 오지랖으로 힘든 것도 있지만 순기능으로 힘든이들 같이가는 그 사람을 인정하면서 선한 오지랖이 사람을 살리고 힘들더라도 같이가자는 인식이 개인적으로 사람냄새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참신한 멋진 영상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ㅎㅎ 한국에서도 정신과 다니다가 일본에서도 계속 정신과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본이랑 한국이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사실은 정말 달라요. 일본은 집단을 중요시 하는것같지만 세세하게보면 만약 직장에서는 점심밥은 혼자먹는게 당연하고 개인시간은 절대 터치안하고 그런느낌이네요. 저는 한국에서는 직장을 안다녀서 한국에서 다같이 밥먹으러 다니고 한명이 여러명거를 시키고 그런거보고 좀 놀랐어요.. 가족같은 경우도 일본이 서로 가족애가 없는건 아니지만 일본은 굳이 싸울때까지 말한다거나 깊게 이야기 하는게 한국보단 드문거같아요. 어릴때 받는 교육은 항상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거였는데 요즘은 좀 바뀐거같구요. 그런 다른사람한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거에 좀 질려버린 경향이있는거같네요... 일본은 아직 정신과를 상담목적으로 가는사람은 좀 드문거 같아요. 진짜 좀 상태가 안좋으면 가는게 아직 많은거같아요. 일본은 사람들 친구들과도 굳이 깊게 이야기도 안하고 한국분들은 오시면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거같아요. 저도그렇고 ㅎㅎ... 너무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한편으로는 한국인에게는 조금 더 나은 공동체, 더 나은 자신을 위해 발버둥치려는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는 거라고 볼 수 있겠군요. 세계 시민이자 인류의 일원으로서는 아주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을 사람들이 잃지 않으면서도, 우리 모두에게 좀 덜 괴롭고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아직 인류에게는 할 일이 너무나 많으니까요. 과학의 진보라는 것도 불과 최근 몇백 년 사이에 급속하게 이루어낸 것이고, 심지어 저 먼 몇십억 광년 이상의 끝없고 아득한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잖아요.
영상 너무너무 흥미로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청했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몇년간 짧게 일본에서 생활도 해보면서 느낀 바가 커요. 이 영상 보면서 생각난게 있는데요. 제 이름이 우리 인데, 한국에서는 우리나라 우리가족 우리수퍼 우리은행 등등(ㅋㅋㅋ) 되게 우리 라는 개념을 넓게 쓰고 자주 쓰잖아요. 심지어 아이유 (i+you)같은 네임도 두루두루 이런 느낌 일부에 속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인데요. 일본에서는 우리 라는 개념이 정말 없더라구요. 그냥 대화하다가도 한국에서는 “아 우리가족 전부 식성이 똑같아”, ”우리 다같이 가자“ , ”아 우리나라 축구 올라가야하는데~“ 등등 대충 이런 식으로 대화한다면 일본에는 ”내 가족은 식성이 이래“ , ” 내 엄마는 이렇게 해줘“(우리엄마는 이래 가 아닌) 뭔가 이런 뉘앙스로 말하더라구요. 전 이게 사소하게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이걸 느끼게 된게 일본에서 수업을 듣는데, 한국에 관심이 많던 선생님이 저에게 이름이 우리 인데, 한국에 우리은행이 있죠?? 뭔가 한국은 우리ㅇㅇ 같은 ’우리‘를 잘 쓰는데 뜻이 뭐에요? 이유가 뭐예요? 이런 질문을 받은 이후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 사소한 부분도 다르구나 를 느꼈네요ㅎㅎㅎ 확실히 한국이 좀 더 우리, 공동, 다 같이, 이런 개념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일본에서 지낼 때 모두가 나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이 잘 없고, 뭘 입어도 뭘 해도 다 수용되는 분위기가 있어서 뭔가.. 마음은 편한 곳은 일본이고 몸이 편한곳은 한국이다 라고 느끼면서 살았던 건 확실히 있는 거 같아요! 그러고서 다시 한국 돌아오니 확실히 좀 더 눈치 보면서 다수의 삶에 동화되어야 모나지 않고 유별나지 않다는 느낌으로 사니까 조금~~ 피곤하다 느끼지만, 또 저도 한국 사람이다보니 이게 정겹기도 하고 저도 어느샌가 그러고 있는 거 보면ㅋㅋㅋ 지내는 곳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 이런게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이런 더 재밌고 흥미로운 컨텐츠 많이 찍어주세요~~ 구독 하고 갑니다❤
이젠 한국특유의 그 오지랖이 정이라기 보단 약점 찾거나 사람 험담거리 찾거나 상대가 우울하거나 좌절하는 부분을 보이면 이걸 보고 속으로 자기 올려치기 하려는 느낌 팍 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 + 남한테 관심이 너무 많음 난 말하기 싫다는 티 내면 물어볼수도 있지 식으로 나만 나쁜인간으로 몰아가려함 일터에서만난 사람들과은 사적인 이야기 까지 하고 싶지 않아..... 회식자리 광대짓이나 친한척은 해 줄 수 있는데 그 이상은 싫다고...
@@차매리근데 저는 어차피 인생은 혼자다! 외로움도 느끼는게 정상이고 삐뚤삐뚤한 인간들 사이에서 상처받고 얽매여 있는거 보다 그냥 이해하고 현실을 수용하는게 진정한 마음에 평화를 갖게 되는거라고 생각해서.... 포기라는 말을 하셨지만 그런뜻으로 하신말은 아닐꺼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생각하면 일본 정신과도 장점이 있는거 같아요!!!
여기에 카운셀러분들이 많으시네요.든든하다. 전 남이 아니라 본인의 한심함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그럴 땐 난 이 정도 인간이구나~어쩔 수 없구나~ 하면 나아질까요? 참! 그러니까 병원 가보라는 말씀이셨지! 리치님들 고마워요.알아볼께요. 야유할 수도 있는데 진지하게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