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바입니다^0^ 이번에 좋은 기회로 파비앙 오빠 유튜브에도 나오고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주제로 토크도 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역시 보고 또 봐도 조사하고 또 공부해도 끝이 없는! 한국어!ㅎㅎ 그만큼 멋지고 흥미로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또 다양한 이야기 꼭꼭 나누기로 약속해요🤗 다음을 기약하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뿅!🫶🫶
절대 오류는 맞아요. 하지만 직접 일해보면 얘기가 조금 달라지는데요.. 커피 나오셨다고 말씀드리지 않으면 자기를 무시한다고 성을 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아요. 그런 손님들은 대개 커피는 사물이라 존칭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설명드려도 전혀 이해할 의지가 없으시고요. 분명히 잘못되었지만, 일개 알바나 직원 입장에서는 업장과 다른 손님들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 결국 죄송합니다, 커피 나오셨습니다. 하게 되네요😂 애석한 일이에요..
사물을 높이지 않는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볼 수 있네요. 할아버지 진지(밥) 드셨어요? 임금님 용안(임금의 얼굴)을 뵙습니다. 등등 상대에 따라 특정 사물들 또한 부르는 이름이 달라지기도 하죠. 하지만 현대에는 갈수록 많이 사라져서 보기 힘든 말들이 많죠
60년대 초에 이런 농담이 있었어요. "아버님 대갈님에 검불님이 붙으셨어요." 어려서 그 말을 듣고 엄청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잘못된 건 잘못된 거라고 해야지 용인이나 묵인이나 동조가 계속되면 우리말의 오염을 막기 어렵죠. 특히 요즘 방송에서도 엉터리 자막이 많던데 공영방송들의 우리말 지키기 노력이 예전에 비해 거의 사라진 듯해서 아쉽습니다.
@@antenna.. 암만 그래도 '내 커피도 존중해 달라'는 진상은 없을거예요ㅎㅎ 진상들은 무식해서 그렇게 안해도 될건데... 필요 이상의 (서비스) 의식 때문에 바보같은 표현도 만들어진듯 합니다 진짜 듣기 어색한데 요즘은 잘 못들어본거 같아요 아님 귀에 익숙해진걸까(소름)
안타깝게도 사물에 대한 존칭은 잘못된 표현이지만 언제부턴가 서비스업종에서 대상을 가리지 않고 존칭을 하지 않으면 손님들이 자기를 존중 안한다고 매장에 갑질과 클레임을 걸어서 괴롭힘이 다반사가 되다보니 잘못된 표현일줄 알면서도 모두 존칭을 쓰게하도록 한게 정형화된거라 씁쓸하죠.
사실 에바씨는 초등을 한국에서 다녔고 통역사 중에서도 매우 잘하는 분이라 한국인 중에서서도 최상급 고급 언어 쓰시니 원어민에 속한다고 봐야죠. 5%는 100명 중 다섯명에 해당하니 그냥 흔히 한국어 좀 하는 사람이고 굳이 비율로 본다면 이분은 외국인 기준 0.00 몇 정도 되실듯요. 한국인 중에서도 1% 일걸요. 우리가 잘 안쓰는 모르는 단어와 국문법 다 알고 교수님입니다.
파비앙님은 사회자로써의 능력이 출중한 거 같아요. 제가 정말 많은 대한외국인 출연 영상을 보는데 파비앙님처럼 출연자들의 토킹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진행자가 없는거 같아요. 그동안 파비앙님 채널 비판 댓글도 몇개 달았었는데 파비앙님은 가까운 미래에 한국을 대표하는 대한외국인 mc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힘내시길
외국분들이시면서도 한국어를 모국어 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고 정확하고 빠르게 쓰실뿐만 늘 끊임없이 열심히 노력하시는 파비앙님과 에바님을 보면서 한국인들은 자신들을 돌아보고 반성을 해야할 것입니다. 이분들 못지않게 자신의 모국어에 대해서 좀더 철저한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영상들 뿐만아니라 다른 채널들의 영상들에 달린 댓글들을 가끔 유심히 살펴보아도 어떤 분들의 댓글들은 심지어 기본적인 한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나 글자 조합이나 단어가 적합하게 맞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때가 참 많았습니다. 두분이 한국인들에게는 귀한 귀감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한국어 교사로서 많이 생각하는 분이라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음식에 관해서는 되도록이면 한국어 그 자체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바님과 파비앙님은 한국 사람인 저도 보고 많이 배워야 할 점이 많은 사람이라서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매번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한'을 외국어로 번역할때 ..그냥 '많이 슬픔' 정도로 하는군요. 생각해보니 그럴 수밖에 없는데.. 그것으로 '한'을 설명하기엔 한참 부족하긴합니다. 비유를 해보자면.. '너무 슬프고 화나서 그 울분이 뼈에 사무치는 정도.. 평생을 두고두고 잊을수 없는 울분' 이라고 해야 대충 적절한 설명이 될 듯 합니다만..'..뼈에 사무친다'라는 표현도 외국어로 설명하기가 어렵긴 마찬가지 같네요. 요즘은 한국사람이 '한'이 맺힐정도의 사무치는 감정을 느끼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과거에는 있었겠죠.. 그러나 많이 과장해서 말을 하는 경우라면 요즘이라도 '한'맺힌다라는 표현을 쓸 수도 있겠네요.
음~~~놀랍다. 가 에봐씨에 대한 첫인상. 모ㅡ든 한국어 발음속에서 러시아인을 포함한 서구인 특유의 'ㄹ' 음이 완벽하게 제거된 ㅡ그래서 한국인과 다름없는 원어민 발음이 가능한 희귀한 러시아인 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분! 좀 길어지긴 했지만, 제가 느낀, 솔직한 의견이다. '가리키다' 와 '여미다' 를 제대로 소화시킬수 있는 외국인이 몇명이나 될까? 정말 놀랍다.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에봐씨를 주목 하겠습니다 이분에게, 한국어를 정말 잘 하신다는 인사는, 칭찬 이 아니라, 오히려 실례가 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에봐씨의 오늘이 있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노력 하셨 을까! 세상에 공짜는 없음.
5:15 사물을 높이는 말이 문화적으로 허용되는 상황이라는 것? 이거 아닙니다. 문법적으로 틀릴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허용되는 게 아니라 과잉 친절을 알게 모르게 강요받은 서비스업종 직원들의 무식함에서 비롯된 것일 뿐입니다. 커피 나오셨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 그냥 넘어가는 것은 상대가 민망해할까봐 그런 것 뿐이지, 문화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사물을 높이는 말은 무식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니 그걸 안 이상 절대 그런식으로 말을 하면 안됩니다. 많은 서비스 업종 종사자분들 꼭 숙지하시길..
@@minchaneee “계급, 계층을 나누려는 분위기속에 손님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저런 사물 높임말이 생겼다고 하셨는데, 저는 사물 높임말을 쓰지 않았다고 진상을 부렸다는 손님 사건을 본적도 없고 상상도 안되네요. 설령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당할일도 아니고요… 카페에 교육가이드라인이 “사물에 높임말을 쓰라”는 건 설마 아니었겠죠? 사물에 존칭을 쓰지 않는다고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발상은… 정말 기분 나쁘실까봐 더 깊이 얘긴 안하겠지만… 완전 잘 못 생각하시는 겁니다. 사물 존칭은 국어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언어입니다. “커피 나오셨습니다” 이런식으로 쓰는 건, 그래서 무식함이라고 한 겁니다. 누굴, 특정인을 비하하려는 게 아닙니다.
사물에 높임말을 쓰면 너무 기분이 나쁠정도로 거부감이 듭니다. 나이든 분들은 그런 말 안쓰는데 젊은 사람들이 아르바이트하면서 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한자교육이 부족한 상태로 한자말을 쓰면서 틀린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몹시 거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