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포크와 젓가락 - 다문화 며느리 밥상” (2014년 9월 18일 방송)
말은 서툴러도 손맛은 최고! 익숙한 우리 음식의 재발견.
밥상에 담긴 고군분투 한국 적응기. 낯선 땅에서 밥상을 차리다
■ 시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는 국밥집 며느리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강산이 한 번 바뀌는 사이 베트남에서 시집 온 황티항 씨는 시어머니의 한국 손맛을 이어받아 국밥집 부엌을 물려받았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현풍장이 열리는 곳에 황티항 씨가 끓이는 수구레 국밥집이 있다. 아들 셋을 키우며 거칠지만 강한 경상도 며느리가 된 황티항 씨는 서툰 한국어로 손님을 맞았던 그 시절의 막막함을 잊을 수 없다. 세월의 곰삭은 손맛으로 차리는 수구레 국밥과 무침 맛은 어떨까.
■ 함양의 히말라야를 만나다
지리산 층층이 알밤이 떨어지는 가을 문턱이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전국에서 네팔 여성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지리산과 히말라야. 자연 풍광이 비슷해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이들. 바다가 없는 네팔에서 한국에서 본 수산물은 신기하기 전에 징그럽고 낯선 음식이었다. 한국에 정착한 네팔 아낙네들이 차리는 네팔과 한국의 퓨전 밥상을 들여다본다.
■ 신안 섬마을 며느리, 초보 낙지잡이에서 고수가 되다
전체가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에는 한국 환경에 적응해 살고 있는 다문화 며느리들이 모여 살고 있다.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도에는 15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태국댁 나린남몽콜 씨가 있다. 태국에서 한 번도 낙지를 보지 못했다는 나린 씨는 임신 중 입덧으로 고생할 때 태국음식이 그리웠지만 먹을 수 없었고 산 낙지를 먹는 한국 음식문화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었다. 세월이 흘러 오히려 지금은 기력이 쇠하신 시아버지의 건강을 산 낙지로 챙겨 드리는 나린남몽콜 씨. 낯선 땅에 정착하며 차려낸 한국인의 밥상은 어떤 모습일까
■ 베트남 맏언니가 차린 든든한 밥상
섬과 섬 사이 다리가 놓이면서 신안군에는 각 나라 이주여성들의 모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생활 8년 차 주부, 응웬미토는 베트남에서 온 야무진 새댁이다. 그녀는 자은도와 이웃 섬마을 다문화 며느리들의 맏언니를 자처하며 한국 적응을 돕는 중재자이기도 하다. 둘째의 출산을 앞둔 만삭의 아내를 위해 남편은 토종닭을 잡는다. 돌아가신 시아버지께서 좋아하셨다는 닭백숙과 베트남식 닭조림에 담긴 사연을 들어본다.
#다문화며느리 #밥상 #한국적응기
※ [한국인의 밥상] 인기 영상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10주년 특별기획 제2편-수고했어요, 그대 • [한국인의밥상★10주년★] 배우 김혜수,...
[풀버전] 벌교 갯벌의 귀한 선물 짱뚱어와 망둥이 • [한국인의밥상★풀버전] 짱뚱어애구이부터 ...
[풀버전] 지리산 야생의 진수성찬 • [한국인의밥상★풀버전] 염소구이부터 산...
[풀버전] 내사랑 뽈래기 통영 볼락 • [한국인의밥상★풀버전] 볼락이 통영에서 ...
[풀버전] 지리산 흑돼지, 마음을 살찌우다 • [ENG SUB] [한국인의 밥상] 야간...
[풀버전] 너를 기다렸다 - 겨울 굴 밥상 • [한국인의 밥상 ★풀버전] 싱싱하다 싱싱...
[풀버전] 삼겹살, 참을 수 없는 즐거움! • [ENG SUB] [한국인의 밥상] *풀...
[풀버전] 한우애(愛) 빠지다! • [한국인의밥상] 한우애(愛) 빠지다 | ...
15 сен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