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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풀버전] 청정바다가 품은 맛의 진수! 홍어의 본고장! 대청도의 밥상을 만나러 가본다 (KBS 2018032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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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서해최북단 대청도 - 봄, 바람으로 오다” (2018년 3월 22일 방송)
■ 대청도는 홍어의 본고장이다!
서해 최북단, 푸른 섬 대청도는 청정 해역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바다가 주는 선물이 많았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홍어! 홍어의 본고장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을 만큼 옥죽포항은 홍어잡이로 유명했다. 덕분에 싱싱한 홍어로만 만날 수 있다는 얼음물에 담가 꽃이 핀 홍어회는 대청도 사람들이 회를 즐겨 먹는 방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회를 주로 먹는 대청도에서는 삭힌 홍어를 찾기 힘들다지만, 전라도가 고향인 남편을 둔 김금자 씨는 이제는 삭힌 홍어의 매력을 알았다고. 저장하기 위해 소금에 살짝 절여 말려둔 홍어로 쪄낸 간홍어찜은 큰일이 있을 때만 먹을 수 있었던 보기 힘든 음식이었다. 싱싱한 홍어회부터 삭힌홍어전까지, 홍어의 자부심을 품은 옥죽포항은 오늘도 홍어 배의 만선을 기원한다.
■ 대청도 청정바다가 품은 맛의 진수! - 홍합
대청도 섬 주변에는 바위를 까맣게 덮은 바다의 달걀이라 불리는 홍합이 자란다. 자연이 키운 홍합이다 보니 남다른 크기를 자랑한다. 홍합을 많이 볼 수 있는 이곳, 대청도에서는 홍합과 김치를 넣고 만든 홍합김치밥이 대표 음식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3월까지 어장을 열어두어 이때 아니면 못 먹는다는 대청도 홍합은 대청도 주민들의 살림에 보탬이 되어주었다. 홍합 육수를 내고 삶은 홍합을 고명으로 얹은 홍합칼국수 한 그릇은 육지에서 시집와 떠나고 싶었던 섬 생활의 위로가 되어주었다. 말려둔 까나리와 홍합을 찌면, 자연의 단맛이 감칠맛을 내준다. 이제는 대청도 섬 생활이 더 좋다는 대청도 어머님들의 봄날, 홍합 이야기를 듣는다.
■ 긴 그리움으로 남은 고향, 맛으로 추억하다 - 실향민들의 섬
북한이 멀지 않은 섬, 대청도는 삶을 새로 시작해야만 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던, 눈앞에 두고서도 가지 못하는 고향을 둔 실향민들의 애환이 담긴 섬이다. 이제는 고향의 추억도 희미해져 가지만, 그래도 음식만은 잊지 못한다. 황해도 사람들이 모이는 날은 빠지지 않는 음식, 바로 짠지두부와 짠지떡이다. 김치를 짠지로 부르는 북한에서 자주 먹었던, 그래서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고향의 맛이다. 찬바람 불 때 먹었던 돼지 뼈로 낸 육수로 담아낸 황해도식 냉면은 그리운 고향의 가족들을 생각나게 한다. 새로운 곳에 정착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을 그리는 대청도 실향민 어르신들의 기다림의 시간은 지금도 흘러가고 있다.
■ 섬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 소청도 토박이들의 삶과 음식
대청도 옆에 자리한 소청도는 크기는 작지만 바람과 파도를 간직한 섬이다. 산과 바다를 모두 가지고 있다 보니 산에는 미처 캐지 못해 향이 진해진 달래가, 바다에는 거센 물살 맞고 자란 톳이 봄철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제사에 올렸던 음식들을 한데 버무려 온 가족이 먹었던 나물버무리는 소청도에 전해져 내려오는 토속 음식이 되었다. 가을에 잡아둔 삼식이(삼세기)알로 담근 알젓에 산초장아찌를 넣어 끓인 삼세기알젓국은 이 지역의 독특한 음식이다.
뭍으로만 나가도 소청도 생각만 난다는 섬 토박이들은 겨울을 버텨내 향이 깊어진 달래로 끓여낸 달래죽 한 그릇으로 다가온 봄을 맞이한다.
#한국인의밥상 #홍어 #홍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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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мар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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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45   
@user-yh4hy7yr8m
@user-yh4hy7yr8m Год назад
해군근무시절 대청도 출동나갈때 생각나네... 엄마 갖다준다고 까나리액젓사서 마을동네길에서 내려오는데 얼마나 동네가 아름답든지.ㅎㅎ 대청도 너무 그립네.. 돌아가신 엄마도 보고싶고...
@user-tx8qh2zq5i
@user-tx8qh2zq5i Год назад
홍어 존맛인데 어릴때 왜그렇게 싫어했는지 행사같은거 하면 어르신들 홍어를 왜그렇게 찾았는지 저걸 왜먹지 생각했엇는데 지금은 나도 홍어좋아함 ㅎㅎㅎ 나도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바꼇나봐
@user-je8mb5rg5z
@user-je8mb5rg5z Год назад
대청도. 참좋치요. 사구도.대단하구요. 1970년도.중반에 군생활을 했던 추억이있는곳이라. 참좋은곳이지요.
@moneybugvic
@moneybugvic Год назад
섬에서 군생할이라... 여러가지 일들 겪으셨겠네요
@user-je8mb5rg5z
@user-je8mb5rg5z Год назад
@@moneybugvic 네.감사합니다.
@dragon.j8972
@dragon.j8972 Год назад
대청도,소청도는 해병대가 국경을 지키는걸로 아는데, 우리동기 두놈도 대청도한명 소청도한명 갔었다고 얘기들었는데, 연평도에 간건 확실한데.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80초근무해서~~^^
@young-soonkim6730
@young-soonkim6730 Год назад
홍어, 홍압, 그리고 해물들이 너무나 맛있어 보여서 군침이 납니다! 👍😋🌶️🐚🐌🐟🐡🦀🐙🍛🍜🍲🍘🍣🍢
@younglee59
@younglee59 Год назад
ㅇㅈ
@sykim6327
@sykim6327 Год назад
생홍어는 암모니아 향이 거의 없고 식감이 좋아서 젊은 사람도 충분히 즐길만 함
@davidparnell2684
@davidparnell2684 Год назад
Nice
@dra9onpi937
@dra9onpi937 Год назад
24년전 해군생활 대청도에서 했었는데.ㅋ
@s.taylor3374
@s.taylor337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한창 배고플때 가장 많이본 장면을 눌러버렸다~ 실수다 으아아악
@mindal7251
@mindal725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4:14 자연산 홍합칼국수 너무 먹고싶네요 흐
@younglee59
@younglee59 Год назад
홍어회군침이도네..😋
@juns6861
@juns6861 Год назад
か감사합니다
@younglee59
@younglee59 Год назад
47:22
@younglee59
@younglee59 Год назад
냉면👍
@sunkim3427
@sunkim3427 Год назад
홍어는 삭히지 않은 싱싱한 홍어회가 쵝옵니다
@user-jv2wy5hs8r
@user-jv2wy5hs8r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맛이 궁금하군요!
@younglee59
@younglee59 Год назад
전복불고기👍
@norsoatnorkuchkarov
@norsoatnorkuchkaro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Gap yuq zur
@norsoatnorkuchkarov
@norsoatnorkuchkaro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
@user-kg6by2iv7n
@user-kg6by2iv7n Год назад
눈(👀)
@snfcu1099
@snfcu1099 Год назад
홍어꽃은 삼투압으로 물이 차는거 같은데..오히려 맛이 심심해지지 않을까요?
@SunnyKim-uz7rq
@SunnyKim-uz7rq Год назад
맛이 궁금해요
@dragon.j8972
@dragon.j8972 Год назад
간재미도 맛있는데 홍어는 얼마나 맛있을까? 30번이상 도전해봤지만 삭힌홍어를 왜 먹는지 이해 못하는 1인! ㅎㅎ 지송합니다! 갱상도놈이라~~^^ 우리친구 고모가 목포쪽으로 시집갔는데 오빠생신때 맞춰 홍어를 보내줬는데 친구아버님! 이년이 상하걸 보냈다고 다시는 보내지 마라고 호통쳤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어릴적 홍어는 처음 먹어밨다고 큰소리치는 친구! 니들이 홍어맛을 알어~~ㅋㅋ
@jkj4694
@jkj4694 Год назад
최불암 할아버지 아직도 tv에 나오시내요
@younglee59
@younglee59 Год назад
그래서..
@norsoatnorkuchkarov
@norsoatnorkuchkaro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Dengiz taomlari
@user-kg6by2iv7n
@user-kg6by2iv7n Год назад
(행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user-zk5hi2pz6s
@user-zk5hi2pz6s Год назад
어린시절 고약한 홍어냄가 진동하는데 부모님이셨든가 형님권유였든가 억지로 입에넣어 숨이 막힘에도 억지로 씹어먹다 구역질이 욕하고 넘어와 문을 박차고 뚤방에다 토해버렸답니다.맛도 박하 허브같이 화하고 매워요.헌데 문상을 다닐때 홍어와 소 생고기가 인기였으나 친구들은 삭힌 홍어를 엄청 잘먹드라구요.그런데 칠십대 중반인데 올초부터 삭힌 홍어가 홍탁 즉 홍어와 탁주가 최고 안주로서 특히 삼합도 전통 전라도 였지요.그레 요즈음은 냄세는 고약하나 막걸리에는 최고 안주로 아내와 자주 먹는답니다.첯 한점때가 냄세가 역겹지 두번째부터는 어떠한 회보다는 맛이 있드라구요.식감도 홍어 뼈가 오드득 최고드군요.헌데냄세까지 좋아하시다니~ 몆년전 어린 소년은 tv에 어른도 너무 삭혀 눈물을 질질흘리며 별로 못잡수시던데 곰삭은 것을 엄청먹으며 맵지도 않다고 하는것도 인상적이었어요.ㅋ ㅋ
@user-wf1hs9pt6j
@user-wf1hs9pt6j Год назад
홍 어..?
@kimproS2
@kimproS2 7 месяцев назад
통일..
@johngshin1566
@johngshin1566 8 месяцев назад
@snfcu1099
@snfcu1099 Год назад
흑산도가 아니라 대청도였다니...
@user-kg6by2iv7n
@user-kg6by2iv7n Год назад
개역성경
@user-lg8xl4zz4b
@user-lg8xl4zz4b Год назад
보는내내 입에침이고여 고역이네요. 돈있음 한마리 통 으로 사다가 형제간에 잔치벌이고 싶네요
@hggffffdfhyesbvdxsswwwbbvc5773
국짐 지지하는 최불암이네
@Kei-man
@Kei-man Год назад
그래서 불만이냐? 피해의식에 찌든 인간들 쯧쯧쯧
@younglee59
@younglee59 Год назад
선생님이너친구냐?ㅉㅉㅉ
@younglee59
@younglee59 Год назад
댓글마다나쁜말만하네..ㅉㅉㅉ
@user-bq9ez5ds7j
@user-bq9ez5ds7j Год назад
연예인들 겉모습만 그럴듯하지 무서운 세력의 일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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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ect 🤯💯 || Look This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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