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단 하루도 잊어선 안 될 이름 호머 헐버트 편입니다. 헐버트라는 이름 들어보셨나요? 우리에겐 생소할 지도 모르는 이 분에 대해서 안중근의사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한 번도 헐버트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단 하루도 그의 이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호머 헐버트는 어떤 인물이었기에 안중근의사가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미국 명문가 출신 선교사]
그는 미국 명문가 출신 선교사로 육영공원의 영어선생으로 처음 한국에 왔습니다. 이때 만난 우수한 학생 중에 하나가 이완용이었다고 합니다.
[한글학자]
헐버트는 한국에 온 지 나흘만에 한글의 우수성에 반해 한글학자가 되셨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주시경 선생도 헐버트의 제자였습니다. 헐버트 덕분에 우리는 띄어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을미사변을 계기로 헐버트는 독립운동가가 되었습니다. 조미수호통상조약에 따른 고종황제의 친서를 미국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전달하려 했고, 헤이그 특사의 활동과 일본의 만행을 언론에 알리는데 많은 공헌을 하셨습니다.
[문화재 지킴이]
일본의 다나카 대신은 우리나라 경천사 10층 석탑을 분해해 일본으로 가져갔습니다. 헐버트는 이 만행을 대한매일신보, 재팬 크로니클, 워싱터 포스트에 알리며 경천사 10층 석탑을 되돌려 받는데 공헌하셨습니다.
[역사학자]
대한역사, 대한제국멸망사 등은 헐버트가 쓴 역사책이었습니다. 특히 대한제국 멸망사에서 헐버트는 죽음으로써 임금의 은혜에 보답하고 2천만 동포에 사죄한 민영환에 대해 "그의 애국충정의 정신이 한국인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일생의 한국을 위해 살아오신 헐버트는 1949년 7월 29일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오셨고, 돌아오신 지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국무총리 이범석은 "이 나라 혁명 선배보다 못하지 않은 이국의 혁명 영웅 헐버트 박사"라고 했습니다. 헌신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그가 남긴 말씀이 아직도 귀에 선한 것 같습니다.
"조선은 반드시 피어날 것이다"
@일상의인문학
[Chapters]
00:00 하이라이트
00:43 한국인이라면 단 하루도 잊어선 안 될 이름 호머 헐버트
01:54 미국 명문가 출신 선교사
04:05 한글학자 헐버트
10:56 독립운동가 헐버트
21:22 문화재 지킴이 헐버트
26:02 역사학자 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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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июл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