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대나 이 시대나 낭만에 대해 노래하는 계보가 이어지는듯 합니다. 음악이란 결국 사람이 사람에게 전하는 감동의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 그에따른 시대라는 감성의 차이로 느껴질수있지만 결국 감정의 동감은 같다고 봅니다.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든 느낄수있는 음악의 세계는 결국 장르에 구분하지않고 각자의 추구하는 그 무엇이라는 것을 느끼고 공감하고 나아가게 할 수 있는 인간끼리의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힐링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락씬이 홍대펍 중심의 인디밴드들로 재편되면서 전성기를 가졌던게 90년대 중후반이고 불미스런 사건으로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쭉 침체기 가다가 10년대 후반부터 다시 인디씬이 부활하면서 획기적인 애들이 나오고는 있는데 힙합이 좀 주춤한 요즘 다시 락씬이 전성기를 이끌어 갔으면 좋겠네요....(이미 아이돌에 지배당하고 있지만서도...) 암튼 간만에 예전음악듣고 좋았네요....했는데 4년전 영상이네 ㅋㅋ
원곡을 모르고 리바이벌,리메이크 버전을 원곡인줄 알고 즐겨 들은 다음에 한참 시간이 지나서 원곡을 이렇게 처음 듣게 되면 참 묘한 감정이 든다. 나에겐 김추자 누님의 노래로 기억해서인지 펄시스터즈의 원곡을 들으니 뭔가 풋풋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역시 노래의 원곡과 리바이벌 사이에 아무리 편곡이나 가창력이나 사운드믹싱의 우열이 있다해도 노래 그 자체로 우열을 가릴 순 없다고 본다. 설령 후대의 가수가 더 뛰어난 가창력으로 불렀다 해도 원곡이 가지는 그 오리지널리티는 결코 평가절하될 수 없다. 음악은 가창력이 아니다. 음악은 종합감성세트니까.... 근데 너무 짧게 짜르니까 감성이 느껴질라다가 쏙 들어가네...
우연히 듣게 됐는데 일단 엉덩빨편집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해외팝을 주로 많이 들어왔지만 국내는 He6부터 거쳐본 세대로서 지금까지 음악들의 변화를 보면 두번의 큰 변곡점을 느꼈었는데 70년대 산울림과 90년대 서태지의 등장으로 생각됩니다. 산울림 이전에도 락이 있었지만 미8군 즉 미국 초창기 컨트리락의 아류와 트롯의 변형처럼 들리는것이 많았죠. 요즘 언더나 인디 컬트 곡들도 표절은 아니지만 해외곡들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점에서 산울림은 그 시절에 어느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은 충격적이고 독특한 세계를 열었다고 생각됩니다. 즐거운 토요일 하교길 길거리 레코드방에서 크게 흘러나오던 아니벌써~해가 솓았나~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정말 잘봤습니다. 역시 락은 음악의 다양성이 너무 고루 존재해서 듣기 좋습니다. 이 영상보면서 좋은 밴드음악 몇개 건졌네요!. 더군다나 70~80년대 듣던 리프가 다시 최근에도 돌려진다니.. 역시 음악도 유행을 타네요. 중간중간에 납득하기 어려운 밴드들도 있던데 (밴드의 전성기를 10년 퇴로시킨 럭스나, 김일성 만세 외치는 이상한 밴드 등등) 제가 바라는건 부디 시즌2 반들어주실꺼면 음악의 길이를 균일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음악은 길고 어떤 음악은 짧던데 그냥 균등하게 배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어찌되었든 다 듣기는 좋거든요
1964년 add4를 시작으로.. 1969년 이정화 '봄비'의 소울 록 그룹 덩키스에 이어 펄씨스터즈,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의 연주그룹 퀘스쳔, 1970년 '해변으로 가요'의 '키보이스' , 초원의빛 he6 1972년 '아름다운 강산의 '더맨' 1974년 '미인'의 신중현과 엽전들. 1980년 신중현의 뮤직파워...
ㄴㄴ 절대 아니구요 록이라는게 잠깐 반짝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게 80년대~90년대 였구요 서태지나 조용필은 록만 하지 않았고 정말 다양한 음악과 퓨전음악을 가지고 시장을 평정 했었지요 부활도 숱한 명곡을 내놓았지만 어느순간 사람들이 찾지 않게되고 본인의 곡들이 빛도 못보고 묻히는게 아까웠던 김태원씨가 예능 출연을 감행하게된 이유가 됐지요 이젠 시대가 달라졌어요 좋은 노래는 차고 넘치고 어떤 음악이던 편하게 검색 몇번으로 접근하는게 가능한 시대가 왔습니다 이젠 대중이 아니라 가수가 대중에게 찾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