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는 '세대차이'의 맹점이 바로 IMF라고 생각합니다. IMF 이전을 겪어 본, 더 나아가서 그 시절에 경제활동을 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간의 인식 차이가 너무나 큽니다. 흔히 젊은 세대는 노력하지 않는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IMF 이전의 초호황기에 경제활동을 해 본 분들이기 때문에, 지금의 초저성장기를 겪는 젊은이들을 이해 못하는 것이겠죠. IMF는 정말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효과가 강하게 남아있는거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IMF 때문이 아니고... 유교적이고 보수적이고 계급화된 서열문화 때문에 그런거임. 그런게 모든 암적인 갈등의 원인임.. 사람은 서로 교류하고 대화하고 만나다 보면 상대를 이해하게됨... 서로 다르다는걸.. 그래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어떤 표준을 세우게됨 문제는 끼리끼리 뭉치게되면 서로 반목하게 되고 이해를 서로 못하는거임. 백인끼리 모여사는 동네에서는 흑인차별이 심할테고 서로 만날일이 없기때문에..교류를 안하기때문에..반대로 뉴욕이라면 서로 애초에 섞여 살면..인종차별이 적어지게 됨.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떤가......나이별로 어울림... 한살이라도 차이나면 서로 친구가 되기 힘들어서 서로 불편하게됨.. 이런 한국시스템이 현대사회에 엄청 큰 리스크고 맹점이 됨. 나이별로 서열화 되고 계급화가 되고 서로간의 소통이 단절되고 서로 이해를 못하게 되고 그럼.. 난 개인적으로 존댓말 조차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함. 나이 작은 사람이 리더가 될수도 있고 배울수 있어야.... 사회가 시너지 효과가 나지.. 나이 많다고 어린 사람한테 배우는걸 쪽팔려 생각하면 발전이 없죠. 나이 어리더라도 특정 그 분야에 더 뛰어날수 있는데 한국사회에서는 나이차가 나면 서로 친구가 불가능하니.. 소통이 안됨
세상 모든 문제은 원인과 해답은 양심에 있습니다. IMF도 양심이 없어서 발생한것일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정경유착 부정부패 이런거겠지요. 안타까운건 그때 확실히 양심없는 인간들을 다 쳐냤어야 했는데 꼬리자르기 식으로 쳐내고 제대로 쳐내지 못해서 아직도 우리는 재벌 공화국에 살고 있습니다. 그 재벌이란 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최선으로만 생각하기때문에 문어발식 확장과 인건비 싼 나라들도 공장이전을 하면서 국민들의 힘들건 말건 그런건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떤 시대를 살던간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핑계대지 않는다. 그사람들은 비극속에서도 희망을 본다. '시대' 핑계대지마라. 천국같은 시대를 살아도 댓글러들같은 부류들은 끝도없이 부정적이다. 같은 요즘시대에 살아도 노력하고 희망을 가지고 결국 성공하는 젊은사람들은 계속 나온다.. 핑계대면 마음이야 편하겠지만 니들 인생은 골로간다.. 명심해라.
맞습니다. 그때 제가 20대 초반이었는데 제 아버지가 주변에 힘들다는 분들의 땅을 나름 시세보다 좋게 사줬는데 지금은 열배도 넘었네요. 당시에 저나 어머니가 그러면 안된다고 사지말라고 말렸었는데 아버지가 어려운 지인들을 모른척 할수없다면서 빚까지 떠앉으면서 땅을 구매했었습니다. 호의가 더 좋게 돌아온거라 다행이었죠. 중간에 2008년도에 우리집도 부도가 날뻔할만큼 돈이 궁했었는데 그때 구매한 땅의 일부를 팔아서 갚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땅을 살때 아버지어머니이름으로만 산게 아니라서 나중에 땅값이 오르니까 욕심을 부려서 자기땅이라고 우기는 사람이 있어서 한동안 재판만 했었네요. 아버지는 돈이 원수라고 하시면서 도와줬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많이 실망하셨네요. 그후로 완전히 우리 형제들에게 나눠주신후 은퇴하시고 요즘은 밭일하시고 가끔 여행다니시고 그럼니다. 아무튼 아버지가 1997년과 2008년을 잘 버텨주신 덕분에 우리 형제들은 큰 걱정없이 오늘까지 온거 같습니다.
27:00 이 영상 다 유익하지만 이부분이 젤 와닿는거 같네요. 나때는 말이야 라는 말을 하는 기성세대가 무조건 꼰대라고만 볼 수 없는건 슈카형말대로 사회자체가 다르기 때문인거 같아요. 아무거나 다해도 되던시절이 있다면 어떤걸 해도 다 힘든 시절이 있는거처럼 서로간에 이해하기힘든 벽이 있어 양측 세대간에 갈등이 심하죠.. 실제로 저 중간세대 (80년대생) 분들은 양쪽세대 (50~70 / 90~이후) 와 말이 잘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가운데서 이야기듣다보니 사회생활이나 처세술에 능하신분들도 많고요) 여튼 웃으면서 듣다가 사회초년생인 한사람으로서 되게 공감되어서 적어봅니다.
IMF때 생각이 좀 나네요.. 그때 진짜 분위기 암울했는데.. 이유도 대충 방송에 나오네요.. 국내 철강 소비가 리미트가 있는데 무슨 세계5위 제철소를 왜 지어.. ㅋㅋㅋ 그 덕에 현대가 당진에서 고생 많이 하는 걸로 압니다. 외국 나가서 몇달만 살아보라고 해도 벌벌 떨 사람들이 해외 진출만 하면 다 된다는 식으로 허풍도 많이 떨었고..
IMF..터지기 1년전 아버지가 수원에서 렌트카 사업 크게 시작하셨었는데 너무 착하신분이라 직원들 차좀 타고 놀러간다고 하시면 갔다와라 하셨었음. 근데 직원들에게 너무 얕잡힌 나머지 직원들이 렌트카를 전부 훔쳐 달아나고 우리집은 빛더미에 앉았지ㅠ빨간딱지에 어머니랑 아버지 이혼은 않고 따로사시면서 아버지 건설현장 가시고 고생 많이 하셨는데 25년 지난 지금은 화목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제가 슈카 님은 아니지만 사회 짬밥과 직업인으로써 이야기 하자면 일본이 압도적입니다. 최근 한국의 급상승과 일본의 부진으로 한국의 어린친구들은 자신감이 높고 일본의 젊은이들은 부모세대에 비해 패배주의에 빠졌으며 사회의 역동성이 위축되었지만 일본은 선진국이된지가 수십년에 기초 과학,기술,금융,문화에서 쌓아놓은게 한보따리에다 경제규모, 인구 모두 압도적입니다. 일본을 이렇게 하찮게 보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어요. 한국인으로써 왜 그런진 알겠지만 싸움할땐 냉정해져야겠죠. 최근 반도체 소재얘기 나오는데 우리나라 산업구조는 반도체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산업구조에서 하부구조가 빈약합니다. 우리는 중국처럼 기술력없고 선진국에서 비용문제로 버리는 최종소비재산업 부터 시작해서 이제 막 중간재로 넘어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한나라가 업계의 수직구조상의 모든 물품을 다 만들어야되는건 아니지만 하부구조나 표준을 가진 나라는 경제의 기초가 튼튼해서 쉽게 휘청이지않습니다. 이게 제조업만의 문제는 아니고요. 게임산업에서도 우리가 게임엔진을 만들진 못하고 IT강국이니 뭐니해도 OS를 가졌다던가 표준을 만드는 위치는 아니죠. 플랫폼 사업을 잘 못하고요. 리드해보지 못해서 그렇죠. 슈카님이 IMF, 론스타 많이 얘기하는데 다 비슷한 얘깁니다. 분야만 다른거고요.
슈카 아우님! 20만 돌파 진심으로 😀👍. 오늘 6월 28일 오후 11시. 월말에 금욜이라 눈빠지게 방송을 기달렷는데 실망이 크네요. 아쉬운대로 주말방송을 기다립니다. 이제 슈카아우님은 개인 몸이 아닌 최하 20만 애청자의 몸인걸 각인하시고 ㅋㅋ 항상 건강과 행운,행복이 만땅, 듬뿍 넘치시길!
저희나라처럼 여러국가와 거래를 많이 하는 나라는 그게 불가능해요. 그냥 대부분의 나라들이 완전히 자기나라 돈만으로 굴러가는게 아니다보니...거기다가 일부러 빠지는 돈을 막아버리면 앞으로는 투자를 안하려고 하겠죠? 돈을 꺼내질 못하는 셈이니까요. 주식시장에서 서킷브레이크할때도 조심하는데 그정도 돈에 그런식의 통제를 할 수있는건 공산주의 국가나 가능합니다.
IMF는 재난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것 같다. 역사에 만약이 없지만. 만약에 IMF 가 없었다면. 없었다면. 나는 어땠을까?우리나라는 어땠을까? 돌아볼 기회가 없어 더 썩었을까? 아님 . 지금 G5쯤 가 있었을까?IMF 넘어온. 많은 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살아계셔서 다행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