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들러서 보게됐는데 한의사분들에 대한 실망감만 드네요. 직업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보면 의치한약 순서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사람을 치료하는게 좋아서 의대를 택할 수도 있고 한의학의 신비함에 매료돼서 한의대를 택할 수도, 약이라는 것 자체의 화학적 구조와 약리작용에 흥미가 있어 약대를 택할 수도 있는겁니다. 그래서 본인 적성에 따라 의대 한의대 약대 다 붙고도 약대 가는 사람도 여럿 봤구요. 영상과 댓글에서 보이는 주인장 한의사님의 편협한 시각과 타 직군에 대한 비하 아닌 비하가 꽤나 느껴져서 한의사라는 직업인 자체에 실망하고 떠납니다...
제가 남긴 댓글이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봉과 워라벨 비교가 궁금했었는데 제 생각을 딱 캐치하시는 통찰력이 짱이십니다ㅎㅎ 한의사가 되고싶어서 20대후반의 나이에 수능준비를 하고있는데 커트라인이 너무 높아서 올해는 힘들것같긴하네요..ㅠㅠ 바쁘실텐데 수능 끝나고 놀러가는게 민폐는 아닐지 생각되네요ㅎㅎㅠ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한의사의 일상도 영상으로 만들어주시면 다른 분들한테도 도움이 많이 될것같습니다!
뒤늦게 수능을 본 수험생인데요 나이는 서른 약대 가려고 공부했는데 성적이 아주 조금 부족합니다 그냥 세무학과를 가서 세무사시험을 봐야할지 한약학과를 갈 지 매우 고민됩니다 한약학과 사회적 인식은 살짝 밀리는데 진로ㆍ연봉이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어느 쪽으로 가면 좋을지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적성은 둘 다 맞을 것 같아요
약사, 한약사에 대해서는 해당 직종에 계신분의 말씀을 듣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약사, 한약사 둘 다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국개업할때 양약을 다루기 위해서 약사고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면허상 다른 부분이 있고 실제 임금이나 진로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번외로 어차피 수능으로 직종을 변경하신다면 의치한을 목표로 인생을 걸어보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
@@OneTouchChickenSoup 또 다시 수능 실패할까봐 두려움이 많습니다 수능장의 체감 난이도와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세무사 공부도 막연하고 한약사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드리고요 임계점에 닿기가 쉽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한약사는 약국 취업은 할 수 있고, 월급은 300정도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전문의약품(병원처방)은 취급할 수 없습니다. 한약사는 원래 한의사 처방을 다루는게 원 목적으로 생긴 직업이나, 한의원에서 처방전이 나오지 않아서 약국을 개국 하거나 근무 한약사로 들어가는 느낌이라 나중에 많이 회의감이 드실 수 있습니다. 직업의 존재성 자체가 원래 의도와 다르게 생겨난 직종인지라..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나중에 개원을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는데 약사는 페이약사 자리가 굉장히 많지만 한의사는 페이닥터 자리가 생각보다 많지 않고 또 페이닥터 할 경우 추나를 해야하는 상황이 많을거라고 하던데… 추나를 하지 않고 페이닥터로 살아남기는 힘든가요…? 또 개원을 하지 않고 버티는것도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이런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월급쟁이로 주3~5일/ 주30~40시간 정도 일하시면서 워라벨 지키시는 분들이요 1.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2. 페이닥터 자리는 무리없이 구하실 수 있구요 3. 추나는 급여에 포함(건강보험에 적용) 되기 때문에 하셔야 하는 것이 맞고 교정없이 근이완목표의 추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있습니다 ( 물론 이 정도도 힘들어 하시는분들도 있으셔요)
@@OneTouchChickenSoup 제가 고등학교 졸업후 수시로 바로 입학한곳은 건대공대고 약대편입도 준비 해보고 수능도 다시보고 군대도 갔다오고 해서 현재는 24살입니다 수능다시본 이유는 최저맞춰서 약대나 한의대가려고 했는데 최저를 못맞춰서 정시로는 너무 자신없어서 군대로 도피했었는데요 군대에서 고민했을때는 현재 저의 고등학교 내신 1점 중반과 저의 수능성적으로는 몇년을 투자해도 한의대를 못갈거같아 복학으로 마음를 생각중이었는데 전역하고 한의원을 가끔 가다보면 너무 아쉽네요 이런 마음이 고등학교때 와서 열심히했으면 좋았을텐데 지금와서 다시시작하기엔 나이가 좀 걸리네요 정시로 한의대는 너무 높아보여서요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38살 남자구요 현재 공기업 재직중입니다 제가 작년에 수능을 봐서 한의대에 붙었었는데요 여러가지 사정이 생겨서 못갔습니다 이번에 또 수능 볼건데 작년과 비슷한 결과가 나와준다면요 입학나이가 39살이라도 사회적인식, 연봉 등을 고려한다면 공기업 포기하고 의치한 가는게 더 좋다고 보시나요?? 원장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공기업을 재직중인 상황, 대안을 선택한 후에도 결정하지 못한 상황등을 고려해보자면 단순하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네요 그렇다면 다시 원칙으로 돌아와야죠 1. 지금 하고있는 것이 얼마나 싫은지 또는 대안이 얼마나 좋아보이는지 2. 대안을 선택하려고 이미 버려진 에너지(시간, 돈등), 추가로 들어가는 에너지를 감당할 만한지, 감당할 수 있는지 3. 대안 선택이 실패할 경우의 리스크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감당할 마음이 있는지 를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이 아닌 진솔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하시면 카톡주시고 주말에 한의원에 놀러오시면 같이 이야기 나눠도 좋습니다 ^^
현재 지방 한의대 새내기 재학중이고 부모님은 나름 성공한 개국 약사인 입장에서 중립적으로 써봄. (본인은 문과출신으로 서성한 문과-> 지방한약대->한의대 n수함) 특정될까 살짝 겁나긴 하는데... 아직 학부 신입생 따리라 한의사보단 약사에 대해 더 잘알긴함.. 우선 약사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독립적인 의료행위를 못하고 주변 의료 인프라에 종속된다는거임. 애당초 의료인이 아니다만 의약분업 이전과 비교하여;; 그렇기에 약사 개인의 힘으로 일반 매약을 어떻게 늘려볼 수는 있겠으나 큰 틀에서는 의사 잘만나는게 모든걸 결정함. 어떻게 보면 의사가 고생해서 일궈놓은 의료 인프라? 메디컬 세권에 숟가락 얹는 느낌 그러니 그게 고까운 의사들이 공공연히 현찰, 인테리어비용 등 요구하는거고. 하지만 그렇기에 메디컬빌딩이나 문전약국같은 명당만 찾는다면 절대로 망할일 없음. 리스크를 의사쪽이 분담하는 모양새니까. 또 장점이 있다면 업무 강도가 쎄지는 않다는거임. 물론 한의사 qol도 나쁘진 않지만, 본격적으로 추나 돌리고하면 육체적으로 부담된다고 들었는데 약사는 서서 근무하고, 약가루 날리는거 말곤 큰 어려움은 없지. 그리고 사실 의자에 앉아서 조제해도됨 ㅋㅋ 마지막으로 이것도 장점이자 단점인데, 직능적으로 특별한 전문성이 없다는거 . 물론 복약 안내가 약사의 마지막 전문성이고 양심인데 실무에서 그거 지키면서 제대로 일하는 약사는 드물거.. 그런다고 인센티브가 있는것도 아니니 공뭔마인드되는거지. 그 결과 개국 약국은 매출만 받쳐준다면 근무약사만 두고 거의 오토로 돌리는게 가능해짐. 약사는 페이도 많이 안줘도 되고, 매약은 한약사 써도 되며, 어떤 큰 약국들은 음성적으로 테크니션을 쓴다고도 하니 즉 큰 직업적 야망이니 대단한 부를 원하는게 아니라면 적당히 많은 부를 자동사냥으로 얻어갈 수 있음. 실제 우리 약국도 준오토로 돌아가지만 아마 웬만한 동네 치과보단 많이 벌듯 다만 문제는 이 모든것의 전제는 "명당 자리를 차지 했느냐"라는거지. 약86. 약수저들이 이미 명당자리는 다 차지하고 레드오션된지 오래인데, 과연 지금 약대 학부 신입생한테 명당자리가 돌아올까?? 약수저라면 약대가 뭐야 한약대만가도되는거고 머 ㅋㅋ;;
그에 비해 의치한의 뚜렷한 장점은, 내가 원하는 주체적인 의술을 실현할 수 있다는거고. 또 자신의 실력만큼 정성만큼 그 마땅한 피드백이 환자들한테서 온다는거임. 부모님 약국 20년 넘게 하셨지만, 아마 부모님 얼굴 한번 보려고 그 줄 서서 약타는건 아닐거임. 누구라도 괜찮은, 그냥 가운만 입은 npc 취급이지. 그게 진정 전문직일 수 있을까. 반면 의치한의사는 그 얼굴한번 보러 지방에서까지 올라오게도 만든다. 그게 정말 전문가로서 느낄 수 있는 낭만 아닌가.. 한편으로는 그 명예 못지 않은 중압감도 따르겠지. 직접 의사 자신의 판단 하에 의료를 하고 책임을 지는거니까. 그게 싫으면 약대를 가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미 기전이 밝혀지고, 3상 통과한 제약사에서 레디메이드로 찍어내는 의약품을 의사의 책임하에 조제하는데 무서울게 뭐있나. 책임질게 뭐있나 약사가. 나는 약사로서 헌신하신 부모님을 존경하고, 약사의 직능을 무시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약대는 이미 물려받을 약국이 있는 약수저들, 그 중에서도 물려받아몸 고생 안하고 오토로 돌리는것에 만 족할 수 있는 사람이 가야될거라본다. 그러나 아마 수험에서 큰 뜻을 갖고 높은 목표를 지향해봤던 사람이라면 암만 돈 많이 준대도, 자신의 의료를 할 수 없는 약대를 포기하게 될거다. 내가 그랬듯이 여자라면 근무약사도 물려받는 개국약사도 좋은 선택지일 수 있는 것 같다. 여자들이 흔히들 원하는 안정되고 보장받는 느낌은 다른 메디컬보다 있다고 본다
이 영상은 한의대와 약대를 비교하는 영상이지 의치한과 비의치한을 비교하는 영상이 아닙니다 영상의 취지와는 다르게 약대와 한약대를 묶는 것은 약대를 일부러 한약대와 묶어서 격하시키려는 의도가 있어보입니다 엄연히 약사가 한약사보다 연봉이나 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의대가 약대보다 연봉이 높은것은 사실이나 격차는 의치대보다는 약대와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빤히 보이는 수를 써서라도 굳이 한의대가 약대보다 좋다는 얘기를 하시는듯보여서 참 별로네요 이렇게까지 안하셔도 학생들 한의사좋은건 다 알텐데요 한의사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약대와 한의대를 비교해달라고 요청하셔서 올린 영상입니다 ^^ 말씀하신대로 한의사와 약사의 평균임금이 더 가깝습니다 한의사의 임금이 가장 천천히 오르고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영상에서 언급한대로 군대를 안 가는 폭팔적인 특혜를 받는 것은 '의치한'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약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저도 한의학을 좋아하지만 한의사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 어떤 특별한 직종의 사람을 묶어서 좋다, 나쁘다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
@@OneTouchChickenSoup ㅋㅋㅋㅋㅋㅋ군대 1년6개월 밖에 안가는마당에 무슨 폭발적인 특혜입니까?? 의무병복무당시 군대문제 빨리 해결하려고 의치한 다니는 학생들도 군대일찍가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약대 인원중에 여자들이 66퍼센트 정도 되는데 군대빼고의 특혜 말해보세요~~
@@user-kl8my9db2s 극히 일부를 보고 그것으로 일반화 하고 계신 경우 입니다 ^^ 23년 기준 현역1년6개월 VS 공중보건의 3년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선택할 것 같지만 1000명에 1명정도 본인의 의지로 현역으로 갑니다 군생활을 당연하게 하지 않으시고 안가는 방법이 있었다면 승현님도 체감되실 것입니다. 군대를 안가는 여성분에게도 '군대를 빼주는 특혜'를 가진 직종이란 것이 사회적 지위, 인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TS도 군대 갔지요 ㅠㅠ 그 외에는 본 영상에서 다루었습니다 ^^
@@OneTouchChickenSoup 한의사는 하루에도 수백번씩 허리굽혀서 침을 놓아야하고 추나치료 등에는 정말 많은 체력이 소모되죠. 또한 의사보다는 덜해도 의료사고의 위험도 적지않구요. 반면 약사는 환자의 신체에 직접적으로 접촉할 일이 없고, 약화사고의 위험은 있으나 극히 한정적이고, 업무특성상 타메디컬처럼 디스크 등의 신체적 직업병이 생길 일이 없이 메디컬 직업들중 체력소모가 가장 적은 직종으로서 실질적인 정년이 가장 길다는게 장점이지요. 물론 힘든 점이 없지는 않겠으나 괜히 메디컬중에서 워라벨 끝판왕이라 하는게 아닙니다.
한의사VS약사 실제 임금이 22년기준 20% 정도로가까워져 있고 일부 의사들의 한의사 비방으로 한의사는 의사, 치과의사와 비교도 못 할정도라는 인식이 퍼져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한의사VS약사의 비교를 궁금해 하지는 분들이 많아서 영상으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 (댓글보시면 한의사보다 약사가 더 좋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
직업의 선택에서 페이를 떠나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현대의학에 어떤 근거들이 있는지는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_ZwGyaIU2U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