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앞 약국에 근무할 때 하루 종일 가루약 조제하느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루조제 안되는 약 갈아달라시던 할머니 설득하느라 애 먹기도 하고 다짜고짜 처방전 던지며 욕부터 하던 남자환자 응대하고 조제실로 들어와 몰래 울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가끔 고맙다 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버텼던 것 같아요. 전국의 약사님들 화이팅 합시다!!!
직원없이 1인약국 경영하는 약사입니다. 저도 3년차인데 약사님 생활 너무 공감 많이 되네요.. 환자 없는 시간에는 저렇게 널부러져서 잠깐 쉬는게 정말 꿀같은 휴식시간이죠.. 약국 개국하면 편할줄 알았는데, 신경쓸것도 훨씬더 많아지고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약사님 으쌰으쌰 하는거 보면서 저도 힘내고 갑니다!!
약국 직원으로 일했었는데 조제실에 장판 깔으신거 너무 좋은 아이디어신거 같아요ㅋㅋㅋㅋ!! 저도 사실 처음엔 약국 전산일 그나마 좀 쉬워보이는데? 하고 시작했다가 초반에 수십개씩 오던 약 택배상자들 정리하랴 점심시간 됐는데 끊기지않는 처방전에 일반손님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매일 김밥이나 입에 욱여넣으면서 일하게 되니까 몸도 마음도 고되서 퇴근길에 눈물 훔쳤던 적도 있었는데요ㅜ 일하다보면 내가 지쳐서 환자분들을 항상 웃으면서 대하기가 당연히 힘든데 약사님은 너무 친절하게 환자분들 대하셔서 보는 제 기분이 좋아지네요ㅎㅎ^^ 약국에서 손님들 존중하듯 약사님들 직원들을 존중해주는 손님들도 더 많아졌으먄해요
그리고 저렇게 잘되는 약국은 소수임.. 전체 약국의 한 10퍼센트 되려나? 병원달려있는 약국이면 좀 수익이 안정될수 있지만 대신에 임대비 +.. 약국 망하는경우가 정말 정말 많음 .. 그리고 작은동네아니면 대부분의 동네는 약국이 5-6개씩 기본으로 잇는데 여기서도 소문타가지고 어디가 싸다 저기는 별로다 라고 얘기돌면 진짜... ㅎ
아휴 정신노동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애들 많네 복약지도하느라, 조제하느라 머리쓰면 피로도 올라가요. 니네 공부하다가 졸리죠? 머리 쓰면 에너지 써서 그렇다고.. 그짓거리 11시간 반동안 한다 생각해봐 중간중간 물론 알아서 쉬겠지만 저긴 근무강도가 세요 대형병원 옆이라(아니면 메디컬타워 내 약국이라)
그 주인이신 할아버지 할머니는 일명카운터 보는거고 안에서 조제하느라 엄청 바쁠거예요. 보통 조제실안에 커텐 쳐서 잘 안보여서 그렇지. 그림이 그려지네요.할배.할매는 관리감독 느낌. 알바나 직원이 조제하고 페이약사가 검수. 복용지도 설명. 직원이 결제. 알아서 직원들이 다 하는데.할배 할매는 직원들 관리감독만 하면 되죠. 할배 할매면 손도 느릴테고 눈도 침침해서 약 에 쓰여져 있는 약 기호나 영어도 특히나 아주 작은 약들 같은 경우 더군다나 그 약이 그 약처럼 보일정도로 디자인이나 색깔까지 똑같은 약들이 한 곳에 있다면 할배할매는 경제적으로 여유된다면 페이 약사쓰면 되죠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약사라서 개국약사님들 일상이 궁금했는데 영상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제약회사라는 테두리에서 관리하는 약의 한계가 있는데 영상보면서 일반약 공부도 많이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되고 복약지도 時 태도?도 보면서 너무 존경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개국약사님들에게도, 약을 드시는 분들에게도 더 좋은 약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되는 영상이었습니다 :)
저희 아버지도 진짜 아침 8시에 문열어서 저녁 10시까지 약 40년간을 계속 하셨음. 물론 댓글처럼 돈은 많이 번다지만 진짜 혼자 약국에 앉아 계시면 외롭다고 나중에 말하심. 격주로 주말도 안쉬고 열어야 했는데 진짜 자식들 잘 먹여살려보겠다는 마음으로 일하셨다고 봄 . 지금와서 직장다니면서 혼자서 14시간 일하는게 어떤 느낌인지 아니까 어떻게 그렇게 일하셨나 싶음.
저희 아버지도 약사신데요 혼자서 일다하셨어요 지금은 환경이 나아지셨지만 의약분업전에 시골에서 약사생활하시면서 약국에 달려있는 단칸방에서 생활하며 밤늦게라도 약사러 오면 자다가도 깨서 약을 주시기도 하셨어요 그리고 단순히 약을 파고 조제만 한다고 아시는 분들이 계신데 만에하나 처방전에 있는약과 복용중인 약성분이 상충될때 처방전쓴 의사와 협의해서 약을 바꾸거나 마약류의약품(예를들어 감기약을 다량구매 한다거나등) 이럴경우예는 장부를 적는 등등 그외 할일도 진짜 많아요
약국에서 알바해봤는데 근무시간도 길고 바쁜곳은 진짜 쉴틈없어요ㅜㅜ 제가 만났던 약사님들은 다 너무 점잖고 좋은분들이었는데 나가는거 좋아하고 외향적인 성향이면 약사는 힘들듯..ㅎㅎ 특히 1인약사인 곳은 자리비울수 없으니까 계속 안에만 있는데, 병원 점심시간이어도 좀 늦게 약타러 내려오는분들 계시니까 밖에서 먹을때도 미리 주문해두고 약사님은 15분만에 후다닥 드시고 약국복귀... 물론 바쁜만큼 많이 벌지만 매일 반복노동에 오로지 실내생활이라 장시간 장기간 하기엔 힘들던ㅋㅋ
약사님 말투부터 믿음이 가는 말투네요.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친절함까지 두스푼... 약사관련 영상만 뜨면 호오오오옥시나 논란거리가 될 만한 부분이 있을까봐 제가 다 긴장하고 보는데 ㅠㅠ 선한 영향력 보여주시는 영상 잘 보고 가요 😃 근데 살짝... 눈쌀 찌푸려지는 댓글들도 몇몇개 보이긴 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훨씬 많아서 제가 다 기분이 몽글몽글하네요 ☺ 약사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일하시는 전국의 약사님들, 약사라는 꿈을 갖고 오늘도 공부에 매진하는 학생분들, 약사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들... 다들 힘내시고 이틀만 더 버팁시다. 불금 뽜이야 🔥🔥🔥
약사로서 마음가짐이 훌륭하신거같아요! 대학다닐때 약국에서 2년정도 알바해봤는데, 진짜 서비스직이기도 한 일이고, 아픈사람 상대하는거라 이분처럼 해야되는게 맞는데 저는 일하면서 못볼꼴도 많이보고 그래서ㅋ.. 이분보면서 본인 가게라 더 열심히하시겠지만 약사로서 마음가짐이 되신거같아서 보는내내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진심으로 계속 따뜻하게 해나가신다면 정말 멀리서 제가 다 행복할거같아요~
편의점 알바할 때랑 비슷... 30분 점심시간 있는 거 빼고. 진짜 밥 먹다가 띵동하면 계산하고 화장실 문 잠그고 엄청 빨리 다녀오고 ㅜㅜ 일 그만두고 밥 흐름 안 끊기고 먹는 게 그리 행복했음ㅋ노란장판 휴식공간은 편의점의 백룸 그것과 비슷하네요ㅋ그래도 본인 가게 있고 결혼하고 애 낳고 나서도 노후까지 계속 일할 수 있고 재취업 걱정 없이 그게 어딥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