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학교 다닐때 전서체로 한문을 배웠으면 더 흥미롭게 집중해서 배울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늘 한자의 조자 원리와 기본이 되는 의미의 유틸성, 만들고 쓴이들의 사고 내지 문자의 기본 형상들은 우리가 배우는 한문(해서)에는 그 흔적들이 삭제 되거나 희미해서 유년기 항상 한자에 대한 의문이 많았고 불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서를 유투브로 접하게 된 요즘 전서가 글자에 대한 해석의 기초 원리 내지는 위의 열거한 부분들이 훨씬 유추가 잘 되고 해석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전서에 관한 새로운 해석은 한자해례라는 책이 도움이 되었고 전서를 접하기가 점점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컴퓨터 서체도 보면 소전체가 있기는 하나 글씨가 완비되지는 않았고 대전체는 더욱 없습니다. 도서관에서 찾을수 있는 자형사전? 몇권을 봤지만 대전체가 제대로 수록된걸 본 기억이 없을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