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 유저는 아니지만 창섭 디렉터님이 꼭 보셨으면 하는 영상이네요 밸런스에 대한 목소리라면 내 직업이 아닌 사람에겐 그저 불평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컨셉츄얼한 부분은 밸런스처럼 돌고 도는 게 아니라 정말 그 직업만 가질 수 있는 고유의 색인데 디렉터님도 다시 한 번 고려해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스윙 + 비욘더 구조를 유지할거면 두 스킬을 왜 나눠놓은건지 이해가 안 되는게 그냥 하나로 합쳐서 스윙을 날렸을 때 비욘더가 같이 나가면 진짜 개편해질텐데 스윙 따로 누르고 비욘더 따로 누르고 할 이유가 어딨지? 라는 생각도 들고 주력기가 하나인게 편한 세상에서 굳이 2개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이런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해주는게 리마스터의 의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것도 없는 그래픽 리마스터는 그냥 할 필요도 없었음. 신직업이나 내주지 ㅋㅋ
비욘더 자체가 그냥 전사처럼 보일 수가 없는 스킬임.. 다른 스킬들도 폴암을 휘두른다는 느낌 드는 스킬이 걍 없음. 6차 받은 뒤 헌터즈, 오리진은 폴암을 휘두르는게 나와서 만족스러웠는데 그것조차도 리마하면서 죽여버림 ㅋㅋ 리마 아란 전사라는 느낌이 잘 안 듦.. 마법사라 해도 안 이상할듯
리마스터하면서 기존 컨셉이 사라지고 아란 직업 자체의 정체성이 애매해진 느낌이 드네요 바람의나라 주술사 같은 느낌이랄까.? 그게 불독이라면 주작을 중심으로 불과 독 스킬 위주의 주술사로 이질감이 들지 않았을텐데, 이번 아란 리마스터는 이대로 나오면 컨셉적으로 이질감이 많이 느껴질듯 해요
음 아란유저가 아니라서 리마 봤을때 아란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영상보니까... 확실히 추운지방컨셉인데 현무 나오고 갑자기 주작이 불을뿜고 좀 이상하긴하네요 부캐로 아란키울때 동물들 막 나오길래 사방신 컨셉인가 싶었는데, 누구나 생각할수 있던걸 그대로 일차원적으로 패치방향으로 잡은게 너무 아쉽네 이미 컨셉내고 스킬들 다만든걸 물릴 수도 없고... 앞으로 남은 리마캐릭터라도 제대로 컨셉 잡아줬으면 좋겠ㅇ네요
사실 예전부터 그랬음 갠적으로 최악의 실패 사례가 억지로 기계 번개 데스 다 쑤셔박아서 플레잉까지 망가진 배메라고 생각하고 그 외에도 구 컨셉 잔재라 밀어버려야 할 프라이멀 로어가 남고 4차로 올라갔어야 할 랜드크래시가 잘린 엔버나 우주까지 넣어서 색감이 망해버린 소마도 있고
사신수+동양풍 컨셉의 새로운 신 직업 법사계열을 내면 아무도 거부감 없을듯. 근데, 굳이 폴암, 늑대, 얼음, 마하의 컨셉을 부셔가면서, 일은 단순하게 하려고 1->4차 강화형식을 취하기 위해 비욘더 하나에만 꽃혀서 비욘더 -> 사신수 컨셉을 취한게 눈에 훤하게 보여서 좀 열받음.
저도 이 부분은 계속해서 피드백하며 2차 테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부분도 다 언급하며 영상을 제작할까 싶었지만, 저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아란 유저들의 피드백이 있으니 , 2차 테스트에 딜구조나 조작감 등등 개선방향을 보고 제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영상 끝에도 언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1차 리마스터에서 정한 컨셉은 기존 아란의 아이덴티티를 변경해버리는 '리마스터'라고 생각해서 이 부분을 중심적으로 영상에 담아냈습니다..ㅠ
2011년1월26일 제가 아란을 시작한 날입니다. 4887일정도 함께 했네요. 그동안 메이플에서 아란은 남들에게 시선을 집중되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그럼에도 제가 아란을 계속 키웠던 것은 아란이라는 캐릭을 사랑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성능이 타직업이랑 비교되어도 특출날 장점이라 소개할 것이 없어도 제가 메이플이란 게임을 하면서 캐릭과 함께한 추억들과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커멘드 시스템 그리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폴암이라는 멋진 무기를 다루는 직업인 아란이 저는 그저 그런 아란이 좋았어요.. 리마가 된다고 해서 정말 방방 뛰며 기뻐했지만 막상 패치를 열어보니 이게 무슨일인가 싶을정도로 망가져버린 아란 모습에 너무나도 실망했고 울음을 삼켰습니다. 제발 다시 기존 컨셉을 유지해서 류호라는 멋진 컨셉들을 버리지 마시고 되살려주세요. 당장에 어렵다면 이번 패치에 빠져서 몇달뒤에 나와도 상관없으니 제발 유저들 목소리를 들어서 소통하는 운영진을 기대해봅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도 열심히 문의 넣고 있어요. 아란이 아무리 약해도, 아무리 구조가 이상했어도 십몇년동안 캐릭을 바꿀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런 아란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알던 아란이 이렇게 바뀌어 버렸네요? 이렇게나 바뀔거였으면 나는 왜 버티고 있었을까 싶어요. 컨셉과 이펙트, 타격음 이런거를 중요시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패치는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열심히 문의 넣어서 막아보고 이것도 안되면 저는 좀 쉬다 올렵니다.
솔직히 사신수 보는순간 저걸 비욘더 대신 넣을바엔 차라리 버리고 6차 오리진이 즉발형으로 바뀌면서 사라진 하울링 스윙을 비욘더 자리에 넣어줬으면 했어요... 게다가 사신수는 보면 볼수록 어처구니가 없는게 비욘더는 무기를 휘두르면서 이펙트가 나가기때문에 '아란'이라는 전사가 무기를 휘둘러 앞을 친다는 느낌을 줬는데 사신수는 무슨 위에서 현무가 떨어지는데 아란은 그냥 폴암들고 대기 하는자세, 다른 사신수는 무기 휘두르는 모습엔 이펙트가 없고 동물들만 이펙트가 있고, 솔직히 전사보다는 라라같은 마법사 느낌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난 리마의 언질도 주지않고 계속 꽁꽁 숨겨놨다가 이렇게 자기들 멋대로 컨셉 싹 다 바꿔놓고 심지어 굿즈까지 내서 그냥 절대 안바꿀 것이다 하고 통보하는 느낌의 업뎃이 진짜 아니라고 봄..적어도 유저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리마가 완성된 뒤 컨셉이 잡히고 굿즈를 내야하지않겠니..?
아란의 매력은 폴암을 휘둘러 적을 시원하게 패버리는부분과 얼음 이펙트와 펜릴, 동물 이펙트의 조화부분에 있다생각하는데 테섭에 나온 아란스킬보고 진짜 머리가 띵했어요... 아란이란 캐릭터가 ‘폴암’을 ‘휘두르는’ ‘전사’캐릭터인데 어디서 굴러들어온건지도 모를 사신수에 잡아먹힌 이게맞나 이럴거면 리마스터 때려치우고 비스트마스터를 따로 만들라고 하고싶네요 법사도 아니고 신수 똭 이게 전사냐
한자형 나 아란 출시때부터 했던 유저인데 진짜진짜로 힘들게 리마스터하는데 기존 컨셉 다 사라지고 새로 이상한 컨셉은 뭔기 모르겠어.. 게임디렉터랑 제작자들은 아란을 써봐야 불편한을 알지 머리로만 캐릭터를 만들고 리마하니까 이상해지지.. 욕나오게 만드네 진짜 게임 캐릭터 제작자들 캐릭터들 다 써봐라..
창섭 디렉터도 아란의 컨셉을 너무 단순하게 이해하고 있어서 생긴 문제이기도 하지만, 결국 이건 이전 디렉터들이 캐릭터나 메이플 세계관에 대한 컨셉을 정리한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들이 어떤 생각과 컨셉이 모여 만들어졌는지 세세하게 기록해놨으면 창섭 디렉터도 참고해서 '컨셉 유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런 사신수 컨셉을 사용할거면 아니마 전사를 만들고 아란은 주무기인 폴암과 라이딩으로 나오고 봉인전에도 연이 있었던 은혈랑을 컨셉으로 가져간뒤 공격키로 스매쉬를 중점으로 가져가 공격키랑 커맨드만으로 싸울수있는 직업으로 했다면 좀 더 아란의 근본등을 지키면서 패치를 할 수 있었을텐데 갑작스럽고 어색한 패치로 보여 굉장히 실망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