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힘들고 고된 하루였는데 영상 홀린듯이 끝까지 보면서 너무 큰 위로가 됐어요. 제가 겪은 오늘의 힘든 일을 할머니들은 얼마나 많이 겪으셨을까요? 또 할머니들께서 바라보고 계신 죽음 앞에 제가 겪은 이 사건은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가 생각합니다. 이렇게 평화로운 시골집에 모여 수다떨고 계신 할머니들을 보니까 저까지 행복해져요
철학자 하이데거는 이렇게 말했죠. “죽음 앞에의 선고”라고. 인간은 항상 죽음을 인지하면서 살면서 현재의 삶의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요. 히아님이 어떤 하루를 보내셨는지 모르겠지만 삶보다 죽음이 가까운 어르신들을 보면서 현재의 삶의 의미를 다시 찾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