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학교가 기독교 학교였어요, 늘 목요일 1교시에 전교예배를 했습니다,그때 우연히 제가 속한 반이 성가대를 맡게 되었고 제가 강력히 이 노래를 부르자고 선생님께 추천드렸죠, 제가 후렴구 제외 독창을 한다는 조건으로 수락하셨는데 예배시간에 부르니 눈물을 훔치던 선생님 몇분이 있던 걸로 기억납니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아 영원히 변치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아 영원히 변치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아 영원히 변치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아 라라라라라라라라라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저도 오늘 마음이 참 안좋은 날인데...갑자기 들었어여 ... 삶이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적어도 이 노래를 내 의지로 들을수 있고 들을수 있는 귀가 있음에 감사하며 ...작은것을 고마워하며 살자구요 ... 그렇게 조그만것 작은것에 감사하다보면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더라구요 ^^ 놓치고 사는 것들에 감사하며 잊고사는 것들에 행복해 하는게 답일거에여 ^^
저는 외국인인데 한국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 수업시간에 이 노래를 부르게 됐어요. 이번에 다시 들어보니 그때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르더군요. 한국에서 유학할 때의 추억, 그때 알고 지냈던 친구들 생각이 나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르는 것 같아요. 지금은 38살 대머리 아저씨가 되었네요.
정확히 몇 살인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미취학아동시절 엄마친구아들(6학년 형) 생일잔치에 엄마와 함께 초대되어 간 적이 있다. 서울시내에 정말 넓은 3층집이었던거 같다. 마당에 나무도 멋진. 그 형 학교 친구들이 정말 많이 와 있었다. 지금도 선명한 장면으로 기억나는데 그때 그 형 친구들이 생일 선물이라며 다 같이 를 그 형에게 합창해줬다. 부모들이나 선생님이 시킨게 아니고 자발적으로. 난 그때 '아 6학년 형들 누나들은 멋있구나.' 라고 생각했었던것 같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 시절 6학년들은 멋졌구나 싶다. 요즘 아이들 중에, 그런 꾸밈없이 순수하지만 진중한 마음으로 친구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아이들이 있을까. 77년생들 정도 될거 같은데 그 날 노래불렀던 형 누나들도 이 노래를 들으러 왔다가 이 댓글을 읽고 그날 그 아름다운 광경이 떠올랐으면.
OMG!Thank youuuuu i have been looking for this song for so long.....such a beautiful song the performanc just year after i was born kkkk I'm thankful coz i finally can enjoy the original music
There was a family of environmental sanitation workers, but after their mom and dad went out to work, the four sisters are hard to live, so they pray for suicide by drinking. But only the youngest, three years old, died. It is a song written by Mr. Lee Joo-ho, who read the article and shed hot tears. This is story about this song how composer make this song, I hope you'll understand meaning again. Stay safe.
이 노래 만들어진 배경을 어디서 봤어. 일나간 부모님을 기다리다 막내만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고 ㅠㅠ 그 뉴스를 접하고 이주호씨가 엉엉 울면서 이 노래를 만들었다는 거다.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 하나 떨어지면....." 한국인이 지금은 다 잊은 듯 보이는 그러나 너무나도 한국인 같은 가사라서 특별히 댓글 쓰고 싶어. 지금은 다들 힘을 가지려면 떼거리가 있어야 하고 떼거리가 능력으로 치부되면서 우루루 몰려 다니는 힘을 과시하려고 하는데 이 가사는 바람부는 벌판 조차도 혼자 설 수 있는 강한 사람이지만 그러나 타인의 이유 없는 불행에는 한없이 눈물 흘리는 그런 한국인다움. 이제 한국인은 이런 인간으로서 기개있는 인간에 대한 사랑의 정서를 다 잊었다.
가사가 89년 강서구 어느 지하방에서 사는 생활고로 힘들어했던..어느 가족의 4명의 어린딸들의 음독자살 기사를 보고 지어진 곡이라네요........이제 우리는 생존불안에서 벗어나야할거 같아요...우리도 사회시스템을 개혁..이재명 말대로 유럽처럼 국가에서 1인당 100만원씩 수당 줍시다..
2023년 25살, 11월의 차가운 바람이 내 나의 뼈를 지나갈 때 나는 생각했다. 새상은 시려도 너무 시리다고. 하지만 나는 나조차 식어있었다는 것을 눈치 못채고 있었다. "사랑으로"라는 주제를 대학에서 세 번 마주했다. 니체의 영원회귀, 기독교의 아가페적인 사랑, 그리고 오늘 마주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나는 사랑이란 단어를 마주할 때마다 낯간지럽다 생각했지만, 사랑이 아니라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유가 어디있을까. 여전히 사랑이 세상을 바꾼다, 사랑만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든다 같은 얘기엔 동의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내게 주어진 차디찬 세상에서 사랑을 찾고 있었을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이 없다면 나의 삶은 진작에 식어버린 삶이요, 가장 두렵고 차가운 삶일 것이다.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과 이루고 싶은 사랑, 그리고 희뿌연 나의 미래에서 이 모든걸 사랑해야겠다 다짐했다. 나는 내일 아침 일어나서 다시 차디찬 세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햇살을 좇아가는 해바라기처럼 계속 사랑을 찾아 헤매겠지. 사랑에 조건이 어디있고, 고난이 있어야만 사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난 차디찬 세상으로 돌아간다. 언젠가 찾아올 햇살을 위해, 나는 지금 사랑을 모름에도 살아가기 때문에 세상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