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체한 것 처럼 먹먹하고, 숨이 차고, 크게 잘못한게 없는데도 끝없이 죄스럽고 부끄러워요.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일은 왜 이렇게 많고 나 자신은 왜이리 못난건지. 참 야망있고 밝은 나였는데 요즘은 늪에 빠져 서서히 가라앉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점점 주변 사람들도 보이지 않고 조급하고 여유가 사라져서 내일 아침이 오는게 너무 긴장돼요…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잠만 자고 싶은 기분… 지금은 부는 바람에도 눈물이 날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지길 바라며 소망의 글 하나 남겨봅니다.
많이 우세요. 참지 말고 자신에게서 이유를 찾지 마시고 내가 좋아하는 거 하나하나 찾아가며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세요. 좋은 사람, 날 알아봐 주는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랑받으세요.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하시고 책은 많이 읽으실수록 좋아요. 내가 날 사랑하게 만드세요.
애정 결핍자들은 안다. 우리는 끌려다닌다. 다정한 말 한마 디에 마음이 녹고 부드러운 눈빛과 목소리에 입은 벌어진다. 물을 향해 필사적으로 기어가는 새끼 거북이들처럼 무모하고 일방적이다. 가는 수밖에 없다. 끌려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러다 보면 망하는 것은 내 쪽 구겨지는 건 내 마음뿐. 끌어 당기는 쪽은 죄가 없다. 허락 없이 마음을 연 사람만 바보지.
이렇게 제 사정을 여기다 적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저와 같은 상황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글 남겨봐요 요번 년도에 저는 극심한 우울증과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고등학교 1학년 생활을 조금 이르게 접고 학교를 자퇴하게 되었습니다. 자퇴하기 전까지 부모님과의 마찰도 있었고 주변의 아니꼬운 시선도 있었고 그냥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자퇴생이라는 신분으로 살아가는게 그리 자유롭지는 않았습니다. 학교를 나오면 끝날 줄 알았던 저의 우울증과 다른 여러증세들은 끝이 보이지 않았고 그렇게 저는 요번년도에 저의 삶에 마침표를 찍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집 베란다로 나가 창문을 열고 뛰어내릴려고 하는 순간 첫눈이 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 펑펑 울었어요. 나는 이렇게 검은 세상에서 검은색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저 검은 하늘에서는 새하얗고 작은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비록 나의 세상도 지금은 검은색 투성이지만 언젠가는 저렇게 흰 눈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하고요. 그렇게 그 날부터 저는 팔에 새겨넣던 칼자국에 약을 바르기 시작했고 아팠던 정신도 열심히 치료받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현재 내년 모의고사와 수능을 위해 힘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검은세상이 조금은 하얀세상으로 보일려고 하는 것 같아요. 2022년 여러분! 어떤 모습으로 살아오셨든 자신의 모습 그대로 이 한해 잘 버티셨고 잘 살아오셨습니다. 다가올 2023년의 여러분 응원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10 년지기 친구 두명 돈때문에 가스라이팅에 손절 하듯 잃고 .. 재회했던 남자친구 군대 뒷바라지 포함 걷어 먹이다가 3년만에 헤어지고 투자한 돈 받지도 못하고 미래는 막막하고 여자로써 결혼하기도 늦은 38 살 .. 동생 어린 나이에 백혈병으로 고생하다 이제 겨우 나아서 류마티스로 재활 하고 있지만 늘 어렵고 아버지는 심장병은로 고생하시다 그나마 감사하게 이제 건강해져서 밥 드시는게 인생의 보람이네요 눈 뜨면 생각하길 그저 살아 있어 삽니다 건강하려고 투쟁하듯 버틴 동생과 죽었다고 생각하다 기적 같이 눈 뜨셔서 사시는 아버지 보고 죽고싶단 생각도 못해요 죄스러워서 ... 그래도 가끔 도피처가 있다면 죽게 된다면 다 무의미 하겠지 생각으로 일탈을 하고 있네요 모두 힘내세요
뭔가 음울한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채널의 유튜버 들은요 감정적으로 우울증에 걸리기도 쉽고 거의 3~5년정도가 마지노선으로 우울증에 걸리시고 접으시거나 이전하시거나 하시더라구요 메르헨님의 감정상태는 어떠신가요? 항상 좋은 플리들 만들어주시고 일러스트나 제목도 너무 센스있으세요 하지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막상 저부터도 플리들 중에서 첫 번째 곡만 듣고 우울해져서 바로 웹서핑을 시작하거든요 오지랖좀 부려봤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ㅎㅎ ㅠㅠ 저야 뭐 잠깐 ㅠㅠㅠㅠ 하고나서 친구들이랑 이히헤헤헤 하면 되는 단순한 사람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메르헨님께서는 이정도 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하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고 곁에 두셔야하니깐 ㅠㅠ
노력으로도 안되는게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내 값진 노력을 제 자신만큼은 알아줘야된다고 생각하며 버티고 있어요. 슬프게도 모든 결과가 항상 노력을 따라와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의 노력을 부정하지는 맙시다. 우리 그래도 열심히 살았잖아요.
아픔이 있어야 행복을 더 잘 느낄 수 있게되더라고요 저도 큰 아픔이 있기 전에는 평범한 일상들이 이렇게 소중하고 행복했었단 걸 몰랐는데 힘든일을 겪은 뒤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들 조차 행복이였다는 걸 뒤늦게 깨닫게더라고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지금 너무 힘들더라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토닥토닥:)🤍
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39:41 00:01 Kamoo - Sorrow 02:50 Kamoo - The Order 05:53 Kamoo - Going Back 08:22 Falvin - In Between 11:01 Kamoo - Words 13:55 Kamoo - One Take 16:46 Kamoo - Better me 19:40 Falvin - Her 22:35 Kamoo - Probably 25:51 Kamoo - Here, again 28:43 Kamoo - A Book says 31:30 Kamoo - Live in the past 35:25 Falvin - 너의 소식은
하루에 3시간자면서 항상 제일 첫 번째로 연습실들어가 제일 마지막까지 연습하고 공부하고 도대체 어떤 부분이 부족했던 걸까 떨어져도 절대 좌절하지말자했지만 참 모순적이게 막상 떨어지고나니 정말 며칠을 울었네 친구들은 벌써 원하던 대학에 합격했는데 난 왜 아직도 일까 노력은 배신 안 한다는 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구질구질하게 믿어볼게 제발 대학에 제발 합격하게해주세요
무너져버린 일상이 너무 그리워요.. 너무 힘들어요.. 말할곳이 없어서 더 힘들어요 괜찮은척 해야해서 더 지쳐요 놓고 싶어요..그러기엔 제삶과 연결된 가족들의 삶마저 무너질까 놓지도 못해요 가족들때문에 망가져버린 일상이지만 가족들의삶도 지켜야해서 버티고 있어요 녹아없어지고 싶어요 저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않게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그렇지만 남은 거는 초라한 현실뿐이에요 앞이 너무 막막해요 사라지고 싶어요.. 녹아없어지고 싶어요.. 이진심을 말할 곳 없는 제가 너무 서글퍼요
너무 큰 기대는 실망은 부른다. 어른과 미성년자 또한 인간이 멋대로 정해 놓은 별 것도 아닌 잣대이니, 어른이 된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다. 달라짐은 인간이 정해 놓은 잣대로 인해 생기는 변화일 뿐 잠깐일 것이다. 시간은 흐른다. 끊김도 없이, 끊임없이. 그러니 늘 모든 시간을 진심으로 살고 2023년도의 한결같은 너의 성실함만 있다면 너는 될 것이다. 무엇이든.
효정아 많이 힘들지? 세상의 기준이 너무 각박하다, 그치. 오죽하면 너의 노력이 이렇게 하찮아 보일까. 날이면 날마다 무기력해지는 네 모습에,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마음에, 끙끙거리다 놓아버린 너의 생각. 많은 것들에게 속상함을 느끼고 목이 매여왔겠지만, 더 버티기 싫다는 웅얼거림이 입밖으로 자꾸만 튀어나오겠지만, 그렇지만 우리 잠시 눈을 감고 울어보자. 그렇지만 우리 잠시 눈을 감고 인형을 껴안아보자. 잠깐만 그렇게 있어보자.
행복했던 적이 있던건지도 잘모르겠고 살아있으니 조금더 잘살아야 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이마저도 힘들어서 잠에 들고 깨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 어릴땐 아무것도 몰라서 행복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얼마나 망가져있는지 보이는거야 이제는 행복이란게 좋은 가족이 있어야하고 능력이있어야하고 재력이있어야하고 이젠 저것들이 있다고해서 행복해지진 않겠지
2022년 겨울이 힘들었던 분들이 많나봐요 올해는 열심히 살아보자, 화이팅이란 말들보단 행복하자란 신년인사가 유독 많네요 행복이란게 참 어려워요 잡힐 듯 잡히지 않을 것만 같다가도 어느 새 성큼 곁에 와있기도 하니까요 그저 흘러가며 작은 것에도 웃음 짓고 행복할 수 있는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재작년이 되어버린 2021년에 우연히 채널을 만났고, 그때 이후로 매번 찾는 플리 채널이 되었네요. 딱 채널을 발견했던 때쯤에 정말 힘들었거든요. 2022년은 그런 감정들 같은 건 기억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지냈던 것 같아요. 2022년 일 년을 온전히 보내면서도 숫자가 채 익숙해지지도 않은 것만 같은데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네요.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메르헨 님께서, 그리고 이 채널을 찾는 분들께서 어떤 한 해를 보내셨는지 다 알 수는 없지만, 돌아보면 썩 괜찮은 추억들로 남길 바랄게요. 올해도 잘 부탁드리고, 감히 행복하시라고 빌고 싶습니다.
지난 해를 돌이켜 보면 지옥 같았어요 내 목숨 보다 사랑했던 남자에게 버려지고 부모와 연을 끊고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배신 당했어요끝도 없는 소문들과 회복 불가능 할 정도의 평판 처음 바닥을 친 내신 수도 없이 상처 났던 손목과 끝도 없이 올라 갔던 옥상들 크리스마스를 절대 넘길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난데 이렇게 다시 살아 가네요 올 해는 제발 불행만 하지 않기를
왜 행복하려면 남에게 복종해야 합니까 남을 착취해야 합니까 남을 혐오해야 합니까 불행한 나를 잊어야 합니까 현실을 잊어야 합니까 윤리를 잊어야 합니까 왜 사람이 사람답게 행복할 방법은 없는겁니까 당신들이 원하는대로 전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죽으면서 고통에 몸부리쳐 살려달라기 싫어 죽어보지 않는 겁많은 바보일 뿐이죠. 행복하게 떠날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가족이란 애정이 나에겐 사무치는 결핍인가보다 한결같이 배려없는 내 사람들 이젠 자책도 원망도 내가 힘들어 그만하기로 했다 힘듦은 늘 상대적이며 자기중심적이기에 나보다 더 힘든사람들이 있을거야 난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줘야 평범해지는 것 같아 세상은 대체 어떤거길래 이리 많은 생명들이 힘들어할까
어느순간부터 삶의 목적도,이유도,동기도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역시 나이라는 짐이 있어서 그런가 그런것들이 더 크고 무겁게 다가왔던 한 해 같았습니다. 요즘에도 잘 모르겠습니다.다만 정말로 행복해 보고 싶네요. 내년에는 행복을 찾기 위해 살아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한 사람의 하소연이었습니다)
20-22년도 동안 많은일이 있었는데 사실 그동안 제가 너무 싫었고 많이 울었어요 남을 싫어한다 욕해도 사실그냥 다 내가 미워서 그랬어요 이번해에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내가 좋아했던사람들 날 욕한 사람들 날 좋아한 사람들 날 밉게 했든 그냥 전부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제발.. 나도 행복하고 싶어요 전엔 그냥 죽고 싶었는데 이젠 살아갈수 있어요 근데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다같이 제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요 불과 몇걔월뒤만 해도 이 글 보고 웃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젠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컨텐츠엔 내가 제외된다. 나는 피폐한 결말, 움츠린 주인공, 어두운 도심, 스산한 폐허같은 캄캄한 요소에만 집착하고 그게 아니라면 내 불안한 감정들은 사그라들지 않으니까. 한창 해가 볕든 내면에 안개가 드리운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이제 그런 감정은 들지 않는다. 애써 사람들의 미소를 외면하고 재잘재잘 떠드는 소리를 막으려 노력한다. 어차피 나와는 거리가 머니까. 나와는 전혀 상관 없으니까. 그런데 왜 눈물이 나지. 촉촉해진 내 눈이 벌개지고 나는 알았다. 수없이 많은 거짓들이 내 안을 휘감은 채 살고 있었단걸. 창가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 처량해보였다. 당연하겠지, 처량한 인생이니까. 상기되는 이 복잡한 감정을 지우려 창문을 깨부술수도 없는 노릇인데, 자꾸만 몸이 뜨거워지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흐르는 눈물은 내가 허황된 삶을 살았음을 증빙했다.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나는 그저 오열하며 외쳤다. 행복이란 거, 알고싶다고.
한평생을 살면서도 나는 행복의 갈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내 삶은 불행의 투영체. 행복과 정반대의 모든 것들이 나에게 쏟아졌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지 않았다. 행복의 정확한 정의도 몰랐고 생각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나는 그저 살아가고 싶었을 뿐인데 내가 싫어하는 그것들을 피해 도망가다 보니 어느새 행복해지고 싶어졌다. 그러나 이젠 그 모든 것들이 필요 없어졌다. 존재 자체를 부정 당하는 그것들과 같이 나도 이 세상에 부정 당하며 결국 사선에 내몰리게 되었다. 같은 시선 속 그어진 두 가지의 갈림길. 내가 소망하는 결말과 내가 싫어했던 모든 것들이 소망하는 결말은 결국 똑같은 지평선. 하늘 아래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멀리서 보았을 땐 죽어도 가기 싫었던 그곳이 나의 안식처가 될 줄 그 때의 나는 알았을까. 죽기 직전이 되니 이제야 행복해지는 기분이 든다. 눈을 감으니 심장의 평화가 찾아오고 소용돌이 치던 바람이 자세를 낮춰 내 뺨을 스친다. 고요해진 시간 속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토록 원하던 행복을 찾으러 간다.
종종 와서 메르헨님의 플리를 듣고 갑니다. 주로 힘들 때나, 우울할 때 자주 오는데... 그럴 때마다 드러나는 적나라한 감정선이 늘 차분해지는 걸 느끼고 가요. 늘 위로가 되는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맞은 신년은 어떠신가요? 부디 우울하고 피곤한 일보다, 따뜻하게 닿는 일들이 많으셨으면 해요.
끝없이 긴 터널도 묵묵히 지나다 보면 끝이 오더라구요.. 비록 그 끝이 빛으로 가득한 밖은 아닐지라도 어둡고 깊은 터널을 뚫고 나왔다는 자체에 의의를 두고 따뜻한 곳을 향해 걷다 보면 빛을 볼수있지 않을까요?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을 때 누가 그러더라고요.. 인생은 마라톤과 다를 바 없다 라고.. 버티고 버티다 보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 행복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행복을 맞이하게 된다고요. 그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반드시 행복해져요. 포기하지 않는 자의 끝은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모두 포기하지 말고 끝에 안온한 행복을 만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게요.
뭔가 좋은 플레이리스트에는.. 특히 가사 없는 플레이리스트들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가사처럼 자기 감정을 끄적이고 가는데 처음에 몇가지 댓글을 보고 답글이 여러개 달렸길래 누군가와 싸우고 있으면 어쩌지, 누군가가 이 사람의 감정이나 상태에 불필요한 조언이나 조언으로 포장된 비난 혹은 조롱을 하면 어쩌지하며 읽어봤는데 따뜻해지네요. 이런게 인터넷의 순기능 아닐까요. 익명의 가면을 쓰고 부정적인 감정의 표출로 누군가를 깎아 내리고 헐뜯는 대신, 처음보는 이들이 쉽게 모여서 위로하고 힘을 얻고가는 것들이요.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나는 다시 한번 어두운 방에서 일어난다. 하루, 하루. 오늘도 같은 일상이 반복될 것을 앎에도, 이렇게 살다 덧없이 질 것이라는 것도 안다. 의식의, 그 안 순간순간의 삶이 과연 행복의 일각일까. 나의 삶에는 행복, 행운과 같은 일보단 절망과 분노, 좌절이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비루한 내가 갖고있는 모든 것들은 결국 잃게 될것을 알고서도 나는 무의식적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구나. 진정한 행복을 찾을 때까지 나아갈 것이다.
난 너무 힘든데 죽고 싶은데..그정도론 힘든기 아니래요 노력도 안하고 포기도 쉬운애가 힘들어하는게 웃기대요 난 좀 힘들어 하면 안돼고 아파해도 안돼는건가요..? 나아질려고 노력해도 제자리 걸음이에요.. 아파 죽겠는데 날 사랑해주지 않고 무시해요 그냥 들어주기만 하면 돼는데
모든 게 텅빈 것 같아요. 그저 그런 일상이고 슬픈 일도 없는데, 제 정신이 제 내면이 그냥 제 자신 자체가 너무 이유없이 피폐하고 우울해요. 망가져있었는데 꾸역꾸역 일상을 평범하게 살아가려 했나봐요. 제 스스로를 쉬게 내버려둘래요. 지쳐도 망가져도 달리고 움직이고 걸으려고만 했나봐요. 잠시 남들보다 뒤쳐지면 어때요. 제 삶이고 저만의 속도가 있는 건데. 내가 주인공이고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이제 좀 쉬엄쉬엄 정말로 편히 쉬면서 살래요 편하게. 매번 쉬자쉬자 쉬엄쉬엄하자 말만 하면서 그런 척만 하고 매번 삶에 시달렸어요. 하지만 이제 모든 걸 내려놓고 살 거예요. 정말루요. 이제 너무 지쳐서 더는 움직일 수가 없어요..
행복하고싶다... 메디는 책상 앞에 혼자 앉아 행복하고 싶다고 되뇌었다 아무리 되뇌이고 되뇌어도 메디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았다. 밖에서 들려오는 지나친 적막이 한번씩 메디는 외롭고 불행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줬기 때문이다 메디는 생각했다 이번생에는 절대 행복해질수 없을 것이라고 꼭 이런 생각을 할때면 과거의 기억들니 하나씩 떠올랐다 그래 그때는 행복했다 그때는 나를 깨워줄 사람이 있었고 함께 즐거워할 사람이 있었다 그 때의 행복을 알기에 더더욱 간절히 행복해지고 싶었다 된다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안된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견딜수 없는 그리움과 아픔이 밀려왔다 너무 아파서 차라리 이순간을 끝내면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했다... 모두 헛된 망상이지만 어차피 매일을 헛된 망상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메디는 결심했다 한번 도전해보기로 새로운 여행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