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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앓고있는 고딩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현재까지 왕따당하고있어요. 많은생각을 하며 글을적습니다. 이때까지 친구라곤 초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들밖에없었고 고등학교갈때 다 찢어졌습니다. 친구들은요 아니 친구들이라고 하긴 뭐하네요. 같은반 학생들과 다른반 학생들은 저를 볼때 동물원 원숭이보듯이 봐요. 쟤가 그 틱? 이러고 내이름이 김익명이면 성에다가 틱을 붙여서 틱익명 이러면서 조롱하는애들도있고 제가하는 틱들을 뒤에서 놀리며 따라하는 애들도있고 대놓고와서 놀리고 하는애들도있구요 제앞에서 보라고 하는 저를 흉내내는 행동을 하는애들도있어요. 같은반 애들과 모둠활동에서 같은 조가 되었을때 한친구가 말했었죠. "저 틱이랑 조하기 싫어요 ㅋㅋ" 옆에서 다 웃더라고요 재밌나봐요 ㅋㅋ 한참을 펑펑울었어요 그자리에서 집에서도 가족몰래 울었어요. 선생님들은 그런말을 옆에서 들었으면서 방관했어요. 자기가 나서서 학생을 돕긴 싫었거나 귀찮았나봐요. 그리고 어떤친구는 제가 게임을할때 틱으로 끌어치기를 하니 뭐니 하면서 조롱했어요.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어요. 난 죽고싶은게아니라 이렇게 살아가기가 싫은거였는데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제발 혹시나 이 사연이나 상황을보고 내가 누군지 알것같은사람이나 나를 아는사람들이 이 글을 보게되면 그냥 모른척 지나가줘요 그리고 정말 조금이라도 괜찮으니 미안해 해주세요. 답글달거나 어디어디 사는 누구맞냐 이딴말 하지 말아주세요. 너무 우울하고 슬퍼요 ㅎ.. 정말 저한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는게 축복이에요. 친구들한테 놀림도안받고 마음편하게 집에서 수업들을수있어요. 밥도 그 많은사람들이 있는 급식소에서 외롭게 혼자 안먹어도 되고 놀림거리나 조롱거리 그리고 욕먹어주고 놀림받아도 되는사람이 아니여서 좋아요. 저는 상처받았고 딱지도 있고 흉터도있고 아직 아물지못한 상처들도 많아요. 앞으로 저와 함께 고등학교다니는 사람들의 생각이 조금더 성숙해져서 저를 놀리고 조롱하고 괴롭히고 상처주는게 아닌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제 바램이죠 하하... 혼자 이때까지 힘들었던거 몇개 써봤는데 글이 정말 장문이 되버렸네요 ㅎㅎ... 제가 이때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다적으면 책한권이 나오겠네요. 제가 그 힘든일들을 버텨왔다니 지금생각해보니 저는 어쩌면 꽤나 대단한사람일수도 있겠네요 하핫.. 아무튼 혹시나 이글 읽어주고 공감해주시는분 있으시면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싶습니다.
먼저 아들 키우는 부모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만약 저희 아들이 글쓴이님 같았더라면 전 학교 안보냈을 것 같아요. 차라리 검정고시를 보게했을 것 같네요. 학교라는 곳에서 공부말고도 사회성이나 서로 배려하고 하는 것을 배우는곳이여야 하는데 글쓴님에게는 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임시휴학이 반가울 정도라고 말하는 것 보니 더욱 씁쓸하네요. 힘내라 라는 말보다 그동안 잘 견뎌오며 십여년 넘게 버텨와서 장하다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간 애써온 만큼, 앞으로는 꼭 빛을 보길 기원합니다. 장문 댓글 미안해요. 꼰대같지만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길더라도 적어봤어요.
아마도 그래도 세상 살만하다는 경험을 좀 하셨겠죠. 주변에 따뜻한 분도 좀 계실 수 있고. 하지만 저렇게 밝아도 우울증에 있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은 더 마음고생 하기도 합니다. 사람들한테 숨기는 데에 익숙한 것 뿐이지... 상처가 누적되면 위험한 길로 가기도 합니다.
전혀 죄송할 일 아니에요 힘든내색 안하시고 밝게 웃어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미어지네요.. 용기내주시고 이겨내려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보는 내내 눈물이 나네요 늘 건희씨에게 좋으신분들만 곁에 있길 바라는 마음 뿐이네요 저도 늘 응원하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건희씨의 말씀처럼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건희님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입니다 저는 뇌전증이있어요 고등학생부터 시작되었는데 저 또한 제 의지에 상관없이 제멋대로 틱이 나오고 기절하게되죠, 제가 건희님의 마음을 다 공감할순없지만 누구보다 공감이 되고 마음이 아픈것은 저 또한 지병을 앓고있기때문인것같아요 정말 응원합니다.. 건희님의 지병이 어느지점에선 이점이 될수있도록 마음깊이 응원하겠습니다
저렇게 착한 사람이 세상에 작은 빛이라도 될 수 있는 사람이 병 하나 때문에 힘들게 산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 ㅠㅠ 30년 넘게 남 눈치 보면서 상처도 받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ㅠㅠ 언젠가는 세상 모든 사람이 이런 사람들을 이해하고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취급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너무나 힘들겠어요ㅠㅠㅠㅠ 저도 부모가 되보니 부모님의 심정을 알거 같아요ㅠㅠㅠㅠ 큰 용기로 방송에 나오신 것만으로도 편견을 갖았던 사람들이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아요.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요ㅠㅠㅜㅜ 하루하루 건강이 회복되시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힘이되는 댓글을 써드리고 싶었지만 제가 그 아픔의 깊이를 감히 알 수 조차 없어서 아무 말도 함부로 할 수가 없어요. 별 의미없는 응원의 말 여러번 보다 따뜻한 시선을 받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상을 공유 하고 있어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정말 많이 없고 도와드릴 힘이 없는 한심한 학생이라 너무 죄송합니다. 힘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그 망할 아임뚜렛때문에 오히려 투렛증후군의 인식을 더 안좋게하고 유튜브에서도 오히려 저분처럼 소통하고싶은 목적으로 개인채널을 가진사람에게도 욕하는 사람이 생겼네요. 그 일이 일어나기전 사람들은 아임뚜렛 댓글에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고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 일이 일어나고 나서 투렛증후군에 대한 시선은 완전히 내려갔습니다.. 그런것을 보고 전 너무 화가납니다. 그 사람을 처벌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투렛증후군을 견뎌내며 살아가시는 의지만으로 그 누구보다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계십니다 앞으론 고개들고 자신을 위해 당당히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뚜렛 증후군 뿐만 아니라 다른 희귀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온 국민의 올바른 시선과 이해,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도 전신에 심한 아토피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차츰 나아지더라구요 유아때 한번 심한 아토피로 맨날 병원다니고 온몸에 연고떡칠하고 어느새 한번 다 사라졌다가 20살 딱 되자마자 다시 아토피가 올라오더라구요 의사말로는 유아때 아토피가 있는사람들중에 성인아토피로 다시 재발할 확률이 10%정도된데요 그래서 정말 얼굴이며 몸이며 두피며 특히 접히는부분들 너무 고통스러웠네요 스테로이드제 약도 맨날 먹어야되고 연고도 맨날 발라야되고 얼굴에 아토피 올라올때는 정말 스트레스받았는데 진짜 치료 꾸준하게 하다보니깐 이젠 거의 다 사라지더라구요 아직도 겨울 봄 건조한철에는 조금씩 올라오긴하는데 최대한 치료만 꾸준히 하시면 아토피라는게 어느순간 없어지더라구요 화이팅하세요!
예전에 보고, 기억에 남아서 다시보러왔어요. 어렸을때 울면 마비처럼 몸이 맘대로 안움직였던적이있는데 , 내몸이 내맘같지않은게 얼마나 힘든지 감히 가늠도안될만큼이네요.그래도 밝은 웃음 보여주시고,가족먼저 생각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고,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수 있는 사람같아요. 사람들의 편협한 시선을 깨주러 용기내서 나와줘서 고마워요! 응원할게요.
투렛증후군에 대해 덕분에 잘 알게 됐네요..그 고통이 얼마나 심하고 괴로웠을지 감히 상상조차 안됩니다 ㅠ 항상 힘내시고 저도 공공장소에서 전혀 이상하게 생각 안하니까 위축되어 살지 마세요.. 님은 사랑받아 마땅한 분이시고 완전한 분이세요. 육체만 그러실뿐이에요. 우리가 몸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본인만의 진정한 표현을 꾸준히 하섰으면 합니다. 화이팅^^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딱히 종교비판도 아니고 믿는분은 제가 상관할바는 아닌데 절대 안믿음 아니 못믿겠음 종교분들은 신이 지켜보고 계시고 모든게 다 그분의 뜻이다 하시는데 조두순 사건만 해도 신이 그 현장에서 그걸 직관으로 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지 궁금함 그것도 그분의 뜻이라면 전 따르지않을거고 안믿을게요
큰 용기내어 잘 나오셨네요.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뚜렛증후군을 앓고있는 분들까지 살리는 길을 겪으셨네요..틱장애라하면 보통 행동틱만 상상하는데 음성틱은 이런 증상이라는걸 이제야 아네요..앞으로 비슷한 분을 보면 뚜렛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넓은 시야로 볼게요~~힘내세요!